어릴때부터 자주가던
대구 시내에있던 대형 레스토랑
오븐스파게티랑 바게트 ㄹㅇ 존맛이었슴
-> 코로나때 휘청이다가
결국 문닫음 ( 요건 내탓 아닌듯)
자주가던 동네 빵집
-> 사장님이 아프셔서 그만두심
집근처 맘터
나이 좀 있으신 인심좋은 어무이랑
따님이 하셨는데 진짜 혜자스럽게 주셨음
-> 어무이가 아프신지 주인 바뀌더니
맛바껴서 스르륵...
집근처 수제버거집
동네장사치곤 ㄹㅇ 이쁘고 맛있었는데
어느순간 버거 맛 바뀌고 구성 바뀌고
사람 뚝 끊어짐
-> 가게 내놓음 엔딩
시장안에있는 들깨칼국수집
와 ㄹㅇ 드문 손칼국수집이었는데
주인 바꼈는데 면이 그냥 시장에서 파는 면이됨
-> 뭐 보나마나 망..
10년가까이먹던 동네 피자집
사장님이 2번이나 바꼈는데도 버텼지만
3번째 바뀌는순간 망...
동네 꽈배기집
-> 어느순간부터 문을 안열기 시작함..
근처 대형 카페
건물도 이쁘고 베이커리도
진짜 잘하는편이었는데
갑자기 빵을 줄이고 맛이 떨어지고
이상한 잡동사니를 팔기시작함
-> 건물 내놓음
공통적으로 1~3달정도 꾸준히 다니면서
ㅎㅎ 이집 맛있당 하다가
어느순간 싹 사라지거나 사장 바뀌거나 망함
내가 파괴신인가?
최근에 찾은 일식집 2개마저 사라지면
내 혓바닥의 낙이 사라질거야...
그냥 니가 망할때까지 한 집만 공략하는거 아니구?
그냥 니가 망할때까지 한 집만 공략하는거 아니구?
배달로 먹어....
배달비 아까워서 걸어서다니는중.. 가던곳들이 대부분 배달을 안하는곳이기도 했고
나도 비슷하게 내가 좋아하는 가게는 많이 망하더라고 조용하고 가성비 좋은 곳을 선호해서....
가성비 좋은곳은 조용하면 사장님 입장에선 흠...
자영업은 원래 많이 망하긴 해
코로나때 순식간에 상권이 날아가는거보니 진짜 무섭긴하드라
파괴신이 아니라 처음 시작할떄와 같은 마음을 끝까지 유지하기 힘들어서임 재고 관리도 힘들고
처음엔 하루 지난 재고들 아까워도 퀄리티를 위해 버리다가 이후엔 경영이 짜치니까 하루된걸 안버리고 이틀 삼일씩 쓰고 그러다보면 결국 재료를 싸구려를 쓰고 맛이 바뀌고 상황이 더 악화되고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