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스피드 심볼리의 최초 도전 이후 도통 우승컵과는 거리가 멀었던 개선문상에서 최초로 일본 경주마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역사를 새길 수 있다. 그 기나긴 역사 중에서 말딸이 된 일본 경주마만 해도
1986년 - 시리우스 심볼리(14착)
1999년 - 엘 콘도르 파사(2착)
2002년 - 맨해튼 카페(13착)
2004년 - 탭 댄스 시티(17착)
2010년 - 나카야마 페스타(2착)
2012, 2013년 - 오르페브르(2착)
2014년 - 골드 쉽(14착)
2017년 - 사토노 다이아몬드(15착)
이렇게나 많고 아직 말딸이 되진 않았지만, 충분히 되고도 남을 예비 후보생까지 합치면 더 많은 경주마들이 개선문상이라는 거대한 벽에 도전했다 부숴졌다. 현재 가장 최근 기록은 스루 세븐 시즈의 4착. 올해 이 수많은 선배의 뒤를 이어 참전한 신 엠페러가 예상치 못한 승리를 거두길 기원하자. 혹시 몰라? 말딸 유저들한테 3성 교환권 뿌릴지도?
그리고 사실 신 엠페러가 우승해서 경마 커뮤니티 난리나는 거 보고 싶기도 함ㄹㅇ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