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10화
엔자에서 메이와 쵸코의 맛도리였던 시나리오를 소재로 써서 그냥 무난한 뭔가를 만들어놨음 ..
원본 30분 정도의 분량을 애니 15분에 맞추기 위해 각색이 들어가서 빠지고 줄어든 부분도 많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도 많이 다뤘으니 뭐가 빠졌는지는 생략 )
그래서 한번이라도 엔자쪽 원본을 봤다면 대충 끼워 맞추기로 이해가 가능하겠지만
그게 아니라 완전 처음 보는 내용이라면 이게 대체 뭔 소리고 이 녀석들은 왜 이러는거야 라는 생각이 좀 들 수 있는 각본이다.
9화의 마지막에 메이와 결심과 함께 라이브를 보여줄거 같은 분위기를 팍팍 줬지만 그냥 정지화면 엔드롤에다 신곡 틀어줘서 좀 어이없었다.
11화
토르 그라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오리지널 에피
그라드 내용 그대로 가는 듯 하다가 토오마노의 내가 하고 싶은 아이돌 이야기로 흘러갔다.
너무 정적이라서 솔직히 보다가 좀 졸았음.. 내용은 너무 무난하고 브금도 잔잔해서 그냥 너무 졸림
각본은 정말 이런 내용을 쓰고 괜찮다고 생각한건가?
12화
대망의 라이브
의외로 12화가 괜찮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보여서 좀 기대를 했었는데.... 제대로 배신당함. 나만 당할 수 없다는 것일까...
WDC와 할로윈 라이브에서 시간과 예산을 다 써버린 모양인지 12화의 3/4이 정지화면 아니면 대화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와! 이제 노래 부르나? 하면 그냥 무대소리만 들리는 백스테이지에서 별 영양가도 없는 대화장면만 계속 보여준다.
제대로 라이브로 나오는 노래는 2기 오프닝과 일루미 신곡 그리고 이츠닷떼 3곡 뿐이며 그마저도 정상적으로 나오는건 오프닝뿐이고 나머지 2곡은 대화장면으로 상당부분 날려먹고 일부만 부른다...
9화에서 스트레이 라이브를 안보여줘서 아! 12화에서 보여주려는 거구나! 했는데 그런거 없었다.
그냥 이녀석들은 돈이 없었던거다.
2기 오프닝 부르기 전에 마노가 라이브 소감을 말하는데
마노한테 미안하지만 솔직히 어쩌라고 라는 생각뿐이었다. 뭐 라이브를 보여줬어야 감동을 받지...
그렇게 12화 라이브 파트 대부분을 다 정지화면으로 날려먹고는 마지막에 P, 아마이, 토오마노가 뭔가 에모이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것조차도 움직임이 거의 없거나 정지화면임 대단하다 정말
전체적 평
브금: 그나마 많이 좋아짐 근데 다 끝나는 판에 그나마 좋아진게 좋은걸까?
움직임: 많이 자연스러워지긴 했지만 3장 전체적으로 정지화면이나 정적인 장면으로 다 떼워버려서 뭐 .. 느끼기 어려움
예산절약의 몸부림: 최대한 입 안보여주고 움직임 최소화해서 예산을 절약하는게 보임 ... 의식하지 않으려고 해도 정지화면 아니면 정적인 장면만 계속 나와서 모를 수가 없겠더라.
전체적으로 좋았던 점
- 라이브 연출은 진짜 많이 발전했음... 진짜로 .. 근데 2기 끝났음
- 브금 좀 덜써줘서 고맙다
전체적으로 별로인것
- 옆모습을 보여주는 흔히 코뿔소(아래 사진 참조)라고 불리는 구도를 자꾸 보여주는데
이걸 자연스럽게 처리할 생각도 없이 20분 30분 40분 넘게 계속 보여준다 ..
대충 도쿄돔 공개처형 짤
만큐 랑 흑두는 ㄹㅇ 불판 도게자 해야함.
만큐 랑 흑두는 ㄹㅇ 불판 도게자 해야함.
대충 도쿄돔 공개처형 짤
흑두야 이게 맞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