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보느라 힘들어하는 여보를 위해서 떡볶이를 해주겠느라고 큰소리치며 DS를 붙들고 부엌으로 들어갔습니다.
깻잎떡볶이, 요리하는 데에 자그마치 40분이나?
그런데 실제로 열심히 따라하다보니 서툰 손놀림이라 그런지 40분 훌쩍 넘기더군요.
그래도 시간 가는 줄 모를만큼 따라하기는 쉬웠습니다.
근데 아니 어찌 신혼집 냉장고가 대학교 자취할 때의 레벨로 돌아간건지?
그냥 곰팡이 핀 파 씻어서 넣었을 뿐이고
마늘 좋아해서 재료량의 3배 넣었을 뿐이고
물엿 대신 착각해서 벌꿀 넣었을 뿐이고
말랑말랑해진 양파 넣었을 뿐이고
누렇게 변한 고추장 집어넣었을 뿐이고
까맣게 문드러진 깻잎 씻어서 넣었을 뿐이고...
하여튼 떡볶이는 완성되었습니다.
... 그리고
cf. 위의 캐릭터는 아따맘마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매드포갈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잘 봤습니다. 추천~
오...좋은 게시물이네요.추천
오 직접 그림까지 그리시고~
오~저도 추천드립니다!!
무조건 추천!!
추천해요!!
하하하. 웬지 제가 미안한 ㅠㅠ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