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는 키보드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조준하고 쏘기 이게 정설이죠?
그래서 저역시 플스, 엑박을 구입하고도, fps는 pc로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pc는 늙어서 지금 나오는 fps를 돌리기는 무리가 있고,
너무나 재밌는 겜들이 콘솔로 나오는데, 그걸 제끼기 아쉽고
그래서 최고라고 칭송 받는 'Halo'에 도전...이건 뭐
난 안되겠구나...하고 포기 -_-;
그러던 어느날 플스로 나온 공각기동대를 구입하게 됩니다.
(물론 이건 fps가 아니죠...)그런데 여기에 아날로그 스틱으로 조준하고 L1버튼으로
총을 쏘는 것이 나오게 됩니다. (참고로 전 왼손잡이 입니다.)
물론 첨엔 조준 어렵지만, 이것의 키가 L1버튼 이어서 그런지 총을 쏘기가
좀 편하게 느껴 졌습니다.
어렵게 공각기동대를 다깨고(해보세요, 평가는 그렇지만, 제가 보기엔 아주 괜찮은 겜입니다.)
다시한번 Halo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엑박 패드도 왼쪽 트리거가 총쏘는 거면 아주 좋겠다라는 생각이 나서
옵션의 키config에 들어 갔더니, south paw 설정이 있어 트리거 스위치가
좌우가 바뀐는게 있더라구요...
그리고 겜...에 들어가...이동과 조준은 그대로 두고, 트리거만 변경 했는데도
엄청 편하더군요, 확실히 당기는 맛이...굳^^
그리고 아무래도 마우스 보다는 정밀하지 않기 때문에 총알의 타겟 범위가 약간 넓습니다.
적절한 설정인거 같구요.
Halo를 지나, 레인보우 식스...역시 키설정 변경하고 여기서는 약간 맘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트리거 변경후 시도, 겜이 제대로 되네요^^
용기를 얻어 라이브에도 들어갑니다. 하지만, 제가 겜은 좋아하지만,
타고난 게이머가 아닌지라 좀 못하고,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죽이기 보다 되지기가 8배정도 많은 상황...(나아지겠죠?)
그리고 라이브시 움직이면서도 저한테 언제나 헤드샷을 날려주시는 레인보우 우리나라게이머들...존경합니다.^^ (어떤분은 술드시고도 그렇게 잘한다고 하던데...)
아뭏든 fps는 pc로 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게 되었고,
겜에 있어 여러가지로 편리한 플스나 엑박이 이제는 fps도 가져와야 할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소콤(ps2)과 써틴(xb)에 도전할터...
콘솔로 fps 안하시던 분들...도전하시고,
세상에서 마이너인 왼손잡이 분들 fps를 평정하시기를...
그럼, 또 게임하러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