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한국 게임시장을 한번 더들썩 하게 만들었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었다. 해외에서 엄청난 호평과 뛰어난 게임성을 칭찬하였고 국내 게임 잡지에서도
엄청난 기대의 눈길을 쏟아부었다.
게임은 드디어 발매가 되었다. 하지만 기대했던것 만큼의 게임성은 나와주지 못했다.
그리고 거기에 스타크래프트+게임방 파의 빛에 가리어 서서히 사라지고만 불운의 게임이 되고야 말았다..
하지만 2004년 10월..이제 비디오 게임시장의 혁명을 불러일으킬 엄청난 녀석이
등장했다.
PC판의 킹덤언더파이어의 후속작이라 할수있는 킹덤 언더 파이어 더 크루세이더즈가
나오게 된것이다.
발매전부터 사람들에게 엄청난 발매연기라는 아픔을 주었지만. 결국 예약유저들은
몇일전부터 플레이를 해볼수 있게 되었다.
과연 게임성은...?
목차.
1.조작성
2.사운드(배경음악+효과음)
3.게임성(몰입도)
4.독창성
5.케릭성
6.그래픽
7.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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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작성
킹덤 언더 파이어의 트레일러가 맨처음 공개되었을때 사람들은 누구나 생각해봤을것이다. "과연 저런 컨트롤이 패드로 가능할것인가?" 하지만 결과는 "가능하다"였다.
필자도 맨처음 게임을 접하기전에는 "아머드코어보다 사람 더 미치게 하겠군.."
싶었는데..막상해보니 이건 아머드코어의 힘든 조작의 20%도 미치지 못하는 쉬운
조작이었다. 매뉴얼에는 구구절절 많은게 적혀있지만 막상 해보면 손에 익는건
20분채 걸리지 않는다. 20분만 플레이하고 나면 손쉬운 조작이 가능하다.
물론 조작이 가능할 뿐이지 자유자제로 전략을 펼치기는 무리다.
대충의 인터페이스를 공개하자면.
크게 게임속의 화면은 2가지로 분할된다.
부대의 편성과 전직,장비,리더의 레벨업등이 이루어지는 '월드맵'.
실질적인 전투가 이루어지는 '전투맵'(가칭).
또한 전투맵은 2가지로 분류된다.
어빌리티,이동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일반전투맵'(가칭)
실질적으로 리더를 조종해서 적들을 격퇴하며 병사들이 상대 병사들과 전투를벌이는
'직접전투맵'(가칭)으로 나누어져 있다.
일반 전투맵에서는 말그대로 방향키(아날로그스틱)은 마우스의 역활을 맡아서.
부대의 이동 기술등을 담당해준다.
하지만 적부대에 공격명령을 내리고 적부대와 근접하게 될시 곧 패드는 진삼국무쌍
(비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과 비슷한 조작방법으로 바뀌게 된다.
즉 방향키(아날로그스틱)이 리더유닛을 조종하게 되면 여러 키들이 약베기 강베기
방어 특수공격 등의 키들로 바뀌게 되는것이다.
보기에 복잡해보인다? 막상해보시라..얼마나 간단명료한 컨트롤인지..
이 멋진 컨트롤 방식을 글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필자가 한심할 뿐이다.
점수를 주자면. 90/100점을 주고 싶다.
2.사운드
솔직히 필자는 킹덤언더파이어 더 크루세이더즈(이하 KUF TC)를 즐기면서 그렇게
배경음악이 의식 되지 않았다.
아니. 그렇다고 배경음악이 듣기 안좋다는것이 아니다.
부대들을 대기시키고 음악을 들어볼경우 마음속에 불을 질러버릴듯한 경쾌한 메탈풍의
음악이 들려온다. 하지만 막상 전투에 돌입하게 되면 음악이 들리지 않을정도로
몰입하게 되므로 신경이 쓰지이 않을 뿐이다.
하지만 효과음은 다르다. 병사들의 살아있는 소리들..죽어가는 소리들..공격하는 소리들 환호하는 소리들. 생생하게 유저에게 다가온다.
진삼국무쌍(대규모 전쟁게임 이라는 면에서 흡사하므로 비교를 조금해본다.)의
와아아아아!! 거리는 소리와는 확실히 차별이 되어 있다.
성우쪽은 특별히 언급하고 싶지않다. 솔직히 필자는 미국음성이 아닌이상 별로
거부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황과 연결이 안된다는 분들이 간혹계신데. 그말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점수는 배경음 75/100 효과음 90/100 음성 ?/100
3.게임성
KUF TC의 게임성은 과연 어떠할까.
아직 몇시간밖에 플레이를 못해봤지만 KUF TC의 게임성은 간단히 말해
비디오게임계의 최고 명작은 안되지만. 비디오게임계의 불쑥 튀어나온 영웅 정도라고
표현해주고 싶다.
몰입도는 게임의 시점이 3인칭시점이라 그런지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으로 게임에
임할수 있으며, 병사들의 전투장면등을 보면서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덧 시간이 훌쩍
흘러갔음을 느낄수 있다.
(참고로 필자는 슈퍼로봇대전 알파를 맨처음 즐겼을때와 같은 느낌이었다.
30분한것 같은데 시계를 보니 3시간이 훌쩍 흘렀더라..-_-;)
점수는 게임성 90점
4.독창성
혹자들은 KUF TC가 "고작해야 진삼의 아류작 정도가 아니냐"라는 말을 던지는데
대답은 절때 아니라고 해주고 싶다. 동영상만을 보면 리더들의 전투장면이 주가
되는데. 그때만 보면 "음..진삼과 비슷하네.."라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리더가
게임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볼때 절때 "진삼과 비슷하네.."라고 생각할수
없을것이다. 게임의 초반부에는 부대가 적고 전략이 부족한 면이 있기때문에
리저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 진삼이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하지만 중후반에
들어보자. 리더만을 운영하는게 오히려 게임을 패배로 이끄는 경우가 허다하다.
오히려 부대들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상성을 노려 적들을 참패시키고 함정을 설치한후
적병을 유인해서 몰살시키는 식의 게임운영. 그것이 오히려 유용하다.
전체적인 게임의 틀을 볼때 절때 이게임은 진삼의 아류작이 아니다.
이 게임의 독창성. 한마디로 표현해주고 싶다.
"이게임은 비디오게임계에 새로운 장르를 불어올것이다."정도로..
적어도 필자가 생각하기에 이런류의 게임장르는 여태껏 PC게임계에서도 비디오게임계
온라인게임계에서도 본적이 없는 새로운 시도다.
절대 진삼등 다른 액션게임과 비교하지 말자.
점수는 독창성 100/100
5.케릭성
솔직히 이게임의 케릭성은 그렇게 강력한편은 못된다.
RPG게임도 아닐뿐더러 시뮬레이션(연애,육성)게임도 아니기 때문이다.
인물들은 몸 건장한 남정내들이 대부분이며 대부분 어느 게임에서 봄직한 인물들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이게임의 장르가 무엇인가. 전략시뮬액션이다.
독자들중 스타크래프트를 즐기거나 진삼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물어보고 싶다.
"스타크래프트를 케리건(그외) 때문에 하십니까?"
"진삼국무쌍을 장합(그외) 때문에 하십니까?"
답은 뻔 할듯 싶다..
장르가 장르인만큼 이게임의 케릭성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장르에 어울리는 인물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한다.
케릭성의 점수는..80/100
마지막으로 그래픽.
솔직히 KUF TC의 그래픽은 엑박에서 볼수있는 최고,최상의 그래픽은 못된다.
케릭터하나 하나를 놓고볼때 절때 좋은 그래픽이라고는 할수없다.
(인정할것은 인정해야한다고 본다..;;)
하지만 이 게임속에 케릭터가 하나만 나올까? 아니면 열명이 나올까?
절때 아니다. 이게임은 파이널판타지 같이 많이 나와봤자 10명(더될지도..-_;;)인
게임과는 다른 게임이다.
그만큼 화면에 수십 수백의 케릭터들이 나와야 한다는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속도를 굼벵이처럼 만들어놓고 그래픽을 살려야 할까?
답은 아니라고 본다. KUF TC의 장르상 이정도의 그래픽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정수준 이하의 그래픽이 아닌이상 게임에 관여하는 비중은 그렇게 크다고
생각치 않는다.
누가 전략게임을 그래픽보고 즐기는가?-_-;;
아..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필자가 정말 놀란것이..
비가오면 화면에 정말 빗방울이 뭍어있는 효과.
정말 놀라웠다..-_-;;(촌놈같이 굴어서 죄송한 마음뿐..;)
점수는..85/100!
7.총평
총평은 너무도 간단하다.
KUF TC. XBOX를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누구라도 즐겨보라!
절때 46000원의 돈이 아깝지 않음을 느낄것이다.
거기 고민하고 있는 당신! 당장 예약해서 10월5일을 기다리시라.
당신에게 펼쳐질 환상의 판타지의 세계..참혹한 전장의 세계..섹시한 미녀들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이상 보이존 이었습니다.
존칭을 생략한점 사과드립니다..!
이 리뷰 혹은 소감이 더많은 KUF TC유저를 발굴하기를 바라며..이만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