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의 편의상, 존대를 거의 쓰지 않고 말을 짧게 쓰게 되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소감이니 참고만 하시고 절대적인 기준으로 판단하시어 공격적인 댓글들을
달아주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그라비티 러쉬 - 올클리어. 챌린지는 난이도보다도 로딩에 짜증나서 때려치움. 중력시스템과 오픈월드, 비정규임에도 그래픽도
나쁘지 않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그래픽과 잘어울림. 하지만 볼륨이 굉장히 작은편이고 의무감에 깼을뿐
스토리가 흥미롭지는 않았음... 하이라이트 부분은 아래쪽 세계로의 끝도 없는 낙하 부분. 전체적으로
그저 그랬음... 산지 4일만에 판매...
2. 레지스탕스 - 스토리 올클리어. 까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나름 만족하고 클리어. 트로피는 눈물나게 쉬우나
일본계정을 쓰고 있어서 멀티플레이를 못해 플래티넘은 따지 않음...(워낙 온라인의 악평도 자자하기도 했고요...)
나름 총들마다 각각 쏘는 재미는 있었으나 몹들 패턴이 단조롭다보니 2회차는 조금. 볼륨이 다소 작은 것도 아쉽...
덕분에 판매.
3. 레고 배트맨 2 - 플래티넘 달성. 레고 해리포터와 비슷한 느낌. 인게임 그래픽은 좋으나 동영상이 역시 다소 실망... 해리포터에 비해
액션성이 훨씬 강조되어 있다. 히어로들도 적도 무지막지하게 쏟아지지만 오히려 너무 정신없이 튀어나와서 개성도
살지도 않고 슈퍼맨 이외에는 사실상 다들 조연급. 더불어 많은 적을 보여주려한 탓인지 스토리도 다소 산만하고
난잡... 영화스토리가 아니기 때문인지 기존처럼 으으응~ 오호~ 오잉~ 등의 효과음으로 스토리를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인지 레고시리즈 중에 최초로 자막과 음성이 들어가 있음. 하지만 레고의 귀여운 맛을 전혀 살리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 전혀 만족스럽지는 않음... 대부분의 레고시리즈를 좋아하지만 이것만큼은 최악... 매각.
4. 언차티드 - 해상도만 정규해상도를 썼어도 소장했을 것 같은 게임. 게임 자체도 무척재미있게 했으나 전리품 노가다는 좀 짜증... 해상도 탓에
캐릭터 모델링은 도트가 도드라지고 다소 아쉬우나 물그래픽 만큼은 사기급. 전반적으로 비타 시스템들을 잘 활용한 느낌이고,
재미도 있으나...정말 순수하게... 해상도만 조금만 더 좋았어도 풍경 보는 재미에 소장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게임.
액션을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비타 입문하는 분들께선 후회없을 게임!
5. 프로야구스피리츠 2012 - 비타로 해본 게임중 감탄할만한 게임으로 세 손가락 안에 뽑아도 좋은 게임. 재미있게 플레이하다가 실황 발매
소식 때문에 추후 비교해서 플레이하려고 판매. 판것이 후회되지만 시즌게임의 특성상 재구매가 꺼려져 아직도
다시 구매하지 못했음... 야구팬이면 무조건 사야하고(일본어가 가능하다면 더더욱) 스포츠팬이면 강추고,
스포츠 게임을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추천. 아아...
6. 건담시드 - 플래티넘 클리어. 생각보다 좋은 그래픽. 기체들은 다양하긴 한데 세계관이 시드로 국한되어 있다보니 그놈이 그놈같은
기체가 상당히 많은 편. 최초 플레이시에는 아군 기체가 대체로 처참하여 다소 어렵게 느껴지지만 추후 S급 유닛 풀개조하면
대부분 미션 딴짓하면서도 SS가능. 재미있는 편이긴 한데 스토리를 다 알아서인지 어째서인지 후반에는 반복되는 느낌에
다소 지루... 로봇류를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한번쯤 해봐도 별로 후회하지 않을만한 괜찮은 게임이고 건담팬이면 추천.
플래티넘 획득 후 지겨움에 판매...
7. 파워스매쉬4 -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그래픽이 출중한 게임. 인물 그래픽만은 최고라고 칭해도 과언이 아님. 게임의 특성상 오래
붙잡고 하기보단 짤막짤막하게 잡고하는 재미가 좋음. 월드투어 모드도 있고 재미있으나 길게 플레이하자니 뭔가 피파나
스피리츠에 비해 아쉬움. 그래픽을 최우선 하면 강추하지만 일반적으로 구매를 하고자한다면 간간히 플레이용으로 DL판
구매를 추천. 패키지로 갖고 있다가 현재는 매각.
8. 레고 해리포터 - 플래티넘 달성. 싼가격에 혹해서 구입했다가 특유의 아기자기함에 폭빠진 게임. 전반적으로 게임이 매우 쉽고, 해리포터
시리즈의 5~7편이 들어있기에 나쁘지 않음. 덕분에 psp용 해리포터 1~4까지 구매하게 되었을 정도. 게임 전반의 해상도도
매우 깔끔하나 동영상을 ds용인지 psp용인지를 갖다썼는지 다소 뿌옇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다면 아무문제 없이
볼 수 있음. 레고 시리즈 중에서도 아기자기한 재미가 굉장히 강한 편이고, 영화 시리즈에 대한 소장욕 때문에 역시 소장중.
9. 블레이블루 CS2 EXTEND - 플래티넘 클리어. 풍성한 볼륨이 압권인 게임. 플래티넘 이후로도 파고들 요소가 많으며, 온라인 환경이 믿을 수
없을만큼 깔끔하여 플레이어간 대전이 즐거운 게임. PSP나 3DS버전의 그래픽과는 넘사벽의 그래픽 차이가 있음.
일부 플레이어가 플레이시 키패드를 쓰면 아날로그의 간섭이 있고 아날로그를 쓰자니 삑사리가 날때가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립을 끼워 사용하는 덕분에 자연스럽게 엄지손가락 위치가 11자가 아니라 八자 형태로
이루어져서 키패드 이용시 간섭이 일어나지 않음. 기존 블레이블루의 1에 해당하는 CT의 스토리도 리파인
되어있고, 챌린지모드나 스토리모드, 어비스 모드 등 굉장히 오래즐길 요소가 다분. 격투를 좋아한다면 강추하며,
비타로 즐겨본 3종 격투게임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음. 본인도 소장 중.
10. 와이프아웃 2048 HD & FURY 팩 - 플레이아시아 경매로 일본판을 싸게 구하게 되어(일본계정이라 멀티 위해 일본판 필요...) 플레이.
400엔이라는 저렴한 DLC에 무식할 정도로 많은 맵과 미션들 볼륨, 거기다 비타 최고급의 그래픽에
상상 이상의 대만족. 하지만 2050시대로 넘어가면 난이도가 혀를 내두르는 수준이라는게 문제.
(노력하면 클리어는 가능...엘리트 패스는 포기) 멀티는 나름 스트레스 받지 않게 구성된 편이나
올클리어를 노리시는 분들은 후반에 고생 좀 할지도...의외로 매우 만족한 게임! 소장중
11. 모탈 컴뱃 - 생각없이 있다가 스팟할인에 싼가격에 구매후 플레이. 큰 기대하지 않았었으나 콤보를 쓰는 느낌이 확실히 여타 격투게임과는
다름. 누군가 예전에 버파와 비슷한 타격감이라 이야기해서 기대하고 구매했는데, 콤보방식, 이지선다시의 분위기와 긴장감이
굉장히 다른게임. 페이탈리티의 경우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지만, 고어한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 하지만 고어한 것을
좋아하신다면 대만족 하실듯. 300층의 챌린지 타워, 150층의 보너스 챌린지 타워, 무식하게 많은 컬렉션의 종류들, 모탈컴뱃
1~3의 내용을 합쳐놓아서 적당한 볼륨의 스토리 모드, 미국스러운 특유의 익살맞은 개그들이 인상깊은 게임. 개인적으로는
블레이블루를 접하고 난 뒤 바로 흥미를 잃었고, 현재는 매각.
12. 사무라이&드래곤즈 - 일본 PSN 한정 무료게임. 아이폰에도 비슷하게 있던 게임. 액션파트는 좀 더 강화된 느낌이기도 하지만 핸드폰도
아니고 시간마다 들어가서 귀찮게 체크할만큼 재미있지는 않은게임... 아이폰이나 기타 스마트폰으로 비슷한 게임
해보기를 추천.
13. 피파 12 - 역시 시즌게임 특성상 피파13 발매소식에 판매. 어쩌다보니 3번이나 구매하고 3번이나 다시팔게된 비운의 게임... 피파의 재미가
아주 잘 담겨있지만, 역시 피파13을 기다리며 판매... 위닝도 즐겨했지만 피파를 보면서 굳이 비타로 위닝 안나와도 상관없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았음. 피파13소식에 가격 폭락중...
14. 던전헌터 - 디아블로 하는 느낌이 되살아난다고, 또 재미있다는 말에, 2만원도 안되는 싼가격에 혹해서 구매했던 게임... 하지만 스킬들도
밋밋하고 프레임드랍에 시나리오도 별것 없고 그다악... 멀티를 즐겨보지 않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싱글만 플레이하다가
지겨움에 금방 접게 된 게임. 역시 판매.
15. 닌자가이덴 - 워낙 이름높던 시리즈이기에 구매했으나 액션에 대한 흥미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인지 챕터5까지 밖에 안하고 판매.
덕분에 뭐라고 이 게임을 이야기하기 어려운데, 시간을 넉넉히 잡고 진득하게 플레이하실 분들한테 좋을듯 한 게임.
액션에 스트레스 안받고 가볍게 하려는(갓오브워 수준의) 분들은 일단 주변 지인이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하는게 좋을듯...
16. 얼티메이트 마벨 대 캡콤 3 - 상당히 기대하면서 구매한 게임이고 실제로 재미있었던 게임. 그런데 하면서 느낀 점이지만 그 셀 수 없이
많은 캐릭터 속에서... 플레이하고 싶게 만드는 3명을 찾지 못했다는 문제가 첫번째고, 둘째로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온라인에 접속시도할때마다 한번도 대전이 연결되지 못했다는 점이고, 셋째로 챌린지와 아케이드
모드 외에 아무것도 플레이할 것이 없어서 처분... 조작은 블레이블루보다는 쉽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고급 콤보의 경우 입력과 타이밍이 훨씬 까다롭기 때문에 그렇지도 않음...
17. 진삼국무쌍 NEXT - 플래티넘 클리어. 진삼국무쌍3 정도 이후로 크게 질려 가끔 무쌍오로치나 멀티레이드 한두번 해본 것 이외에는 정식시리즈를 해보기는 오랜만. 콘솔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인지 비타로 접하는 놀라운 그래픽에 홀리기도 했고,
자잘한 미니게임이나 일기토, 쟁패모드의 네트워크 모드도 소소한 재미를 주었음. 결혼 노가다에 지쳐서
플래티넘 달성 후, 정이 싹 떨어져서 팔게 된 게임... 2회 구매 후 2회 판매...
이상입니다. 8~9월 이후...한참 쏟아지기 전에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혹시 개인적으로 구매하시고 싶은 게임이 있으셨으면 그저 참고만 해주세요.
이야 많다 추천하구감요
감사합니다 ^^
격겜 처음하는 사람인데 블블 사려 하는데 큰일 날려나요;; 완전 발컨인데...
저도 발컨인데요 뭐... 스타일러스 모드로 해도 나름 재미있고, 연습하면 어떻게든 되는것 같습니다 ^^
추천하고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얼마캡 영어만 아니라면 사고 싶은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