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부터 2주간 유저 보이콧이 예고된 게임 워썬더
개발진 측에서는 공지를 통해
비추천 리뷰 같은 파괴적인 행위가 계속된다면, 결국 게임이 끝날 것이고 아무도 이기지 못합니다.
같이 섭종으로 유저들을 협박하는 내용을 올렸다.
일반적인 사람들 : 섭종하면 게임사가 손해보는거 아닌가? 왜저럼
가이진(워썬더 개발사)가 이렇게 유저들을 상대하는건 다 이유가 있다.
바로 조종법 때문이다.
일반적인 사람들 : 아니 조종법이 뭐라고 유저들한테 협박을 함?
워썬더는 비행기 시뮬레이션 게임인 Wings of Prey을 발전 시켜서 나온 MMO 슈팅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가이진은 이 게임을 개발하면서 한가지 기술 특허를 가지게 되었는데
원하는 비행 방향을 위한 시뮬레이션 항공기 제어 시스템 및 방법 이라는 이름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데
이 특허가 무엇이냐면
항공기의 비행방향을 마우스만으로 조종 가능하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비행기는 롤, 피치, 요 라는 3가지 선회 방식으로 기동한다.
그러다보니 그냥 좌우로 움직이려면 요잉과 롤링을 같이 해야하는 복잡한 방식으로 움직인다.
그러다보니 다른 게임들은 키보드의
QE 키를 요
WS 키를 피치
AD 키를 롤
이렇게 분할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이런쪽으로 알고 있지 않은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워썬더는 마우스의 이동만으로 3가지 선회 방식이 반응 하도록 만들어진 조작방법을 특허로 냈고
월드오브 에어플레인, 에이스컴뱃 시리즈, 배틀필드 시리즈등 항공기를 사용하는 다른 게임에서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를 이용한 조작 난이도로 유저들이 떠날 때 워썬더 유저들은 조작 난이도 면에서 월등하게 쉬운 조작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이진 측에서는 유저들이 이런 조작법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 워썬더 뿐인걸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유저들을 협박하고 있는 것이다.
(짤의 안톤 유딘체프가 바로 가이진의 실제 CEO다)
물론 이렇게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유저들을 위해 발전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이 회사를 두들겨 패서라도 정신 차리게 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