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을까 생각했지만 일행이 적어서 어떻게 들어갔군요.
영화관에 좀 늦게 당도하는 바람에 스타워즈 시리즈의 백미인
처음 글씨 올라가는 장면을 못 보고 우주전쟁부터 봤는데요.
이 장면 보신 분 좀 가르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에피소드1이나 2보다 훨씬 매끄럽고 괜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아나킨이 다크 사이드에 빠지는 과정이 좀 설득력이 부족했다고 생각되지만,
(파드메를 살리려고 마음이 흔들렸다가, 윈두를 죽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바람에 다크 사이드로 넘어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픽의 발전과 스토리는 가히 최고라 할 만 하군요!!
파드메를 위한 마음, 그리고 펠퍼틴의 농간에 넘어감(윈두에게 죽을것 같은 상황을 연출하면서 긴박감을 더 살렸죠.), 다른 제다이들과의(오비완 제외) 불신, 경험, 수련부족으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 등...전 이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때 오히려 아나킨이 다크사이드로 넘어가지 않는게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씨 올라가는건 특별히 다른건 없고 그리버스가 팰퍼틴을 납치해서 두명의 제다이 기사가 파견되었다. 정도로 일축할 수 있겠군요.
에피 2를 봐도 오비완과 아나킨이 심리적으로 대립을 상당히 많이 하죠. 에피소드1에서 콰이곤과 오비완의 정말 이상적인 마스터와 파다완의 관계를 봤을때 아나킨이 다소(상당히) 불안했었고, 그 때부터(에피소드2) 불안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헀다...라고 생각합니다.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두쿠를 죽인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는군요. 어찌보면 마지막에 오비완이 "내가 널 잘못 가르쳤구나"이것도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한' 이 이유라면 충분할듯 싶습니다.
에피3만 봤을땐 아나킨이 다크사이드로 빠지는 이유가 좀 너무 갑작 스럽고 설득력이 떨어지는것 같지만...에피2, 클론워즈 순으로 보신다음 다시 3편을 보시면 꽤 자연스러우실 겁니다. 파드메와 결혼하는 순간 이미 순수한 제다이가 아니게 된거죠.
어머니가 죽는 꿈을 꾸었습니다 어머니가 죽었습니다 유일한 가족이었습니다 애인이 죽는 꿈을 꾸었습니다 어떤놈이 살릴 방법이 있다는군요 어떻게 하시겠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