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픈베타 첫날 새벽 기다렸던 배틀필드5 북미 계정으로 다운받아 두어시간 플레이하고 소감을 남겼었습니다. 한마디로 배필 뉴비로서 총겜을 좋아하는 유저로서 대실망이었습니다. 그토록 오래 동시 접속자수와 유저층 이끌어온 배틀필드4 정말 멀리서 봐도 콜옵도 울고갈 밀리터리 슈터의 최고 정점이었습니다. 배틀필드1 오베때 꽤 재미를 느꼈고 딱 봐도 잘만들었다 역시 그래픽 진짜 좋구나 근데 어디서 스나이퍼가 쏘는지 보이지도 않는데 뛰어가다 죽고 기어가봐도 죽으니 참 어렵다고 느끼며 구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배틀필드5 어제까지 최소 20시간 이상 최고분대 선정 기쁨도 느껴보고 재미를 느낀부분들도 찾자면 기본적인 다수 총겜이 주는 재미정도 제외하고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거두절미 하고 제 기준에서 배틀필드 멀티의 문제점을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첫째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공허함입니다.
이 넓은 전장을 두발로 뛰면서 두리번 저쪽 방향을 보고 반대편을 봐도 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군이라도 만나면 반갑다 전우야~ 할정도로 맵을 켜서 교전 지역이길 바라며 적이 있기를 고대하며 ABCDE 향해갑니다. 빼앗긴 지점은 적이 방어를 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다른거점 먹으러 우르르 가고나면 또 빈집은 그냥 날로 먹는 두더지게임 한게임 여러 라운드로 쪼개져 보통 30분씩이나 게임 템포가 무척 긴편인데 (개인적으로 역전극 성취감 팀기여도 높게 랭크 되는걸 좋아하지만) 문득 내가 이걸 왜하고 있지..? 근본적인 허망함 무료함 즉 쥐바퀴 놀이같은 이 게임은 핵노잼이라는 치명타입니다.
저는 이런 떼전을 아주 좋아하고 오버워치나 콜옵 데스티니pvp 고작 대여섯명 작은 큐브 골방서 뛰어다니는 뻔한 전술과 순삭 킬댓 놀이를 갠적으로 극혐하고 그런면에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40인) 굉장히 오랜시간 지금도 즐겨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뻔한 스팟에 병목되는 통로 거점 싸움이지만 스킬 컨트롤 찰나의 타이밍 변수, 건콘트롤 에이밍 끊임없이 연구하게되고 져도 즐겁고 죽어도 재밌고 한 수 배우고 다시 달려가고 싶기 때문이죠. 물론 스타워즈는 히어로 기본 병과들의 체력들도 다르고 재미난 스킬 3인칭 중점이라는 기본 fps 감각과는 무척 다르죠 하지만 들여다 볼수록 이건 배틀필드가 아닙니다. 4병과 4개의 총기 강제적 분대 시스템 망원경 스팟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카피한 틀을 배틀필드가 고대로 갖고있습니다. 반대로 분대 소환 시스템을 조만간 스타워즈가 패치로 도입되는데 같은 제작자가 두겜을 서로 자가 복제하고있습니다.
사실 스타워즈 팬이기 때문에 이쪽 제작자들이 디엘씨 개발을 늦추고 떠나 집중한것이 배틀필드5 라서 더더욱 기대되었습니다. 근데 왜 이리 공허한것인가? 64인 풀방이 여기저기 넘치고 죽고 리스폰 되고 분대 활동이 넘 강요되어 (그나마 아예 없던 탄힐팩 유저들 반발로 하나씩 추가된거로 아는데) 저는 갠적으로 이 부분도 팀플을 좋아해서 좋게봅니다. 분대장 요소는 조금 미묘하네요 제가 분대장이 되어서 모인 포인트로 탱크를 소환했는데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니 스폰장소 있어서 아무 아군이나 주서 타고 즐겼는지ㅋㅋ 암튼 폭격 탄힐투하 이 세가지 정도 포인트는 네사람이 모으고 분대장 혼자 분대장이니 맘껏 혼자 그 포인트를 독단하여 지른다?? 하물며 나갈때 분대원 따라나갈꺼냐고 묻더군요 반대로 다 데리고 방나갈수있고 친구팟이면 모를까 대다수는 개인 랜덤팟인데 이런 시스템이 고정이라니... 이 분대장 시스템은 참신하지만 없어지는게 맞다고만 느껴졌습니다. 본인 잘해서 모은 포인트로 탱크를 타던 폭격을 하던 해야지 않는가 싶은데
엔지니어 이야기 하고싶은데
정말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RPG 없는게 더 효율적인 그냥 보조법사 어거지로 넣은 포지션입니다. 어썰트는 말그대로 근중거리 땅개 펜저 로켓 다이나마이트 등 올라운드 플레이고 전쟁 게임 답게 의무병이 빠른 부활 힐팩 타분대 소생 등 들여다보니 꽤나 유용하고 두어발이면 바로 눕는 현실성 때문에 마구죽는 아군을 가능한 마구 살린다면 진정한 힐러 꼭 필요한 병과 더군요 더구나 자힐이 안되는 멀티겜이라 이 부분이 배틀필드5 이번에 극명히 갈리는 부분입니다. 저로서는 생소했지만 하다보니 배틀필드5 아주 잘어울리며 2차 세계대전 속에서 메딕과 버둥거리는 아군을 손잡아 다시 싸우라는 '마이 히어로~' 애니메이션 뭉클 하더군요..
엔지니어 몇시간 일부러 해보며 장점 필요성을 찾아봤습니다. 데미지 받은 탱크 수리가 유일하다 정도겠죠 기본 특수탬으로 대전차용 지뢰로 카운터 날릴수있지만 (과연 성공률은?) 고작 몇개 깔면 끝인 이 리필도 없는 병과 특수탬들 활용도가 언밸런스 합니다.
지뢰 스폰스팟(라디오 같은거) 다이너마이트 로켓 비하면 오직 차량 탱크를 언젠가 여길 지나갈꺼야 하고 심는게 (찾고 찾으면 몇군데야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엔지니어라는 정말 부질없는 병과입니다
피도 회복이 안되는데 탄도 없다!
이번 배틀필드5 여타 다른 겜들과 극단적으로 차별화를둔 양날의 검입니다. 탄이 이토록 부족한 전선에서 그래서 난사는 그냥 탄고갈이라는 미친짓과 같은 fps 되어 아주 검소하게 트리거를 당겨야만 합니다. 엔지니어는 보급병 역활이니 이 탄보급이 원활해야는데 이 마저 제한이 있습니다.. 근데 탄은 매딕은 힐도하며 같이 던져주는데? 엔지니어를 그럼 다른 병과보다 메리트가 벽쌓는 즐거움의 진성 덕후가 아닌한 (마지막 총 샷건의 묘미 활용도를 배제하면) 기본 총기에서도 노답이라 픽할 이유가 단연코 없습니다.
그럼 이 잔망스런 LMG 근거리 운좋으면 힙파이어로 얻어 걸리지 않는한 1초가 긴박한 상황에 이걸 누으면 접었다 폈다만 반복하다 코앞의 스나이퍼가 피스톨도 아닌 lee 스나이퍼건으로 근거리에서도 조준사살 당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디팬드시 전선 지키기에서 망측한 노가다 애니매이션 성실히 수행하며 포탄 수리 게틀링 만들기 같은 행위가 그나마 독보적인 엔지니어의 활약이오나 저로서는 Rotterdam 이 넓은 맵에서 이 창문을 내가 왜 망치질로 틀어막고있나 싶었습니다 차피 문열면 들어오고 탱크가 한방쏘면 작살나는데..
스나이퍼는 워낙 제가 못하고 당하기만 해서 그냥 존재 자체가 맵이 넓은 만큼 극 오피로 느껴집니다. 배틀필드1 스팟 기능이 없어져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입문자로서는 스팟이 되었다는게 어크도 아니고 넘 충격입니다. 지금의 망원경으로 킬어시스트가 되던데 보이지도 찾지도 않은 적을 그냥 다크소울 풍경 구경하는 템처럼 배틀필드5 무용에 가깝게 보이는데 모르겠네요 활용도를 그 스팟 기능의 너프를 그렇다고 킬어시스트나 주는것은 사실 스타워즈 스나이퍼의 망원경과 똑같은 기능을 준것이더군요..
나르빅도 참신해 보이면서 진부했습니다
제가 찾던 워모드 그나마 가깝지만.. 첫날 에어본 4개포 폭파하기 방어하기 하루 이틀 전선이 밀리는데로 막고 또 AB놓고 컨퀘스트 그 사이 생존자 수만큼 기본 병사수 리스폰 추가되는 정도이고
발매되면 지금 두맵 포함 총 8 개로 출시
멀티 모드는 단순 팀데스 매치부터 비행전 도미네이션 분대생존 배틀로얄 그나마 대세에 편승한 모드 얼추 다 뻔한 모드들이고 오히려 제가 좋아하고 찾던 거대한맵 떼전 워모드는 더 허전하고 더 재미없게 느껴졌습니다. 탈것이 구작들보다 현저하게 단순화 적어진것 같은데 저는 생소해서 흥미로웠지만 보조석에 답답하게 앉아있다가 죽음을 당하느니 뛰쳐내렀습니다. 상대면 집안에 엎드려있어도 한방에 끔살당하는 위력은 후덜덜 하더군요 또 다이나마이트 로켓 등으로 폭파시키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암튼 캐쥬얼해진 측면에서는 초보자 라이트 유저들도 쉽게 접할수있는 대중성으로 다이스가 방향을 잡은것 같고 좋습니다. 그런데 오랜팬들 구작부터 해오신분들 탈것 좋아한분들은 아마 속빈강정처럼 느껴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명암대비 문제가 심합니다.
밝은곳은 광원효과로 넘 밝고 옥내 방안 다리 및 그늘 지대는 누가 엎드려 캠핑해도 모를판 입니다. 실제 로틀담 모서리방에서 아군이 죽자 겁이나 시체와 같이 엎드리니 적들이 저를 못보고 거점으로 닥돌하는거 쫒아가서 등뒤에서 셋 죽였습니다. 밝던 어둡던 대놓고 지나가도 모르고 캠핑하고 있는 적들도 흔하며 그래픽적으로 퀄리티가 맵이 넓은만큼 현세대 더구나 EA 다이스 만든 겜이라 볼수 없을만큼 솔직히 저질의 퀄리티입니다.
우선 생각하던것들 두서없지만 느낀대로 적어봤는데 목말라있던 fps 기대했던 배틀필드5 실망스러워도 기다리고 할게 이런 게임 밖에 없기에 구매가 정말로 모호해졌습니다
과연 이 커다란 맵 64인 꿈의 멀티
웬 의수와 여캐로 고증마저 판타지물로 변곡된 세계 2차대전 근데 외롭고 공허한 사다리 타기 물속 헤엄치며 조악한 그래픽 그저 현세기 기술에 광원을 입었을뿐 20년전 어릴때 피시방에서나 보던 카운터 스트라이크 레인보우식스 같은 조작감과 별반 다를바 없는 기본의 재미와 저질의 그래픽을 보고 실망스러운건 그동안 다른 겜들에서 눈이 높아진건지 배틀필드 명성에 넘 과한 기대가 이런 대실망과 충격을 주었나 생각해봤습니다.
아주잘읽었습니다. 많은부분에서 공감을 하면 특히 그공허함은 왜배필에서 스나가 좋은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거 같네요 사실 저도 배필4를 하고 오랜만에하는건 배필4를 하면 느꼈던 재미를 다시 느끼고싶었는데 이번작은 괜히 산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콜업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그쪽이 더끌리는건 저만 그런게 아니겠죠?
저는 어드밴스드 워, 블옵3 멀티는 재밌게 했다가 계속되는 미래전 인워에서 골방 소수 게임에 두손들고 더 이상 콜옵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입문 하려던 배틀필드5가 pc 논란과 제작자들의 갑질스런 발언을 배제하고 게임만 놓고 볼때 멀티는 지금으로서는 할 물건이 아니네요.. 정말 재미가 없고 지루해요저도 그래서 싱글없는 콜옵이라도 발매도 더 빠르고 일단 그쪽으로 다시 가야하나 싶구요 그런데 배필 한글화에 싱글은 또 기대됩니다 ^^
음 EA입장에서는 계속 팔아먹는데 의의를 두고 항상 게임을 제작한다고 생각하, 평작이상의 재미는 있을듯합니다.
총겜 좋아하는 유저로서 기다려지는건 사실이네요 오베 통해서 피드백 받고 개선되길 바랍니다
스나만 하는데 스나도 마냥 좋은건 아니에요. 킬뎃 이상은 무조건 하지만 반샷이 너무 나고 반샷 때리면 상대가 드드득 한번에 전 죽고... 한마디로 님은 스나가 어디서 쏘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반샷만 나도 어딘지 바로 알아채는 분들도 많아요. 저는 오히려 돌격 들면 3킬 10 데스 막 이래서 안하게 되네요. 핑 문제인지 먼저 쏴도 내가 먼저 죽고 죽고 보면 몸통 중앙 샷 상대는 피도 안달아 있고.. 그래서 멀리서 쏘는걸 선호하게 됐죠. 일장 일단이 있는듯
예를들어 원샷윈킬 가능한 헤드샷을 한번에 성공 못하면 위치노출 저깄구나 드르륵 죽일수있는 중거리 안이라면 말씀대로 일장일단이 있어야 스나이퍼가 오피가 아니겠죠 초보입장에서는 이 넓은 맵에서 헛발나면 숨거나 기어다니며 눈치보지 당췌 어디서 쏘는지 모른다는 이야기 하고싶은거에요 당연히 고수는 스팟을 다 알죠
처음하면 다 맵 모르는 초보고 며칠만해도 맵은 대충 익히지 않나요? 그리고 현실에서도 탱크 한방에 모래주머니 터지고 문으로 들어오고 하는데... 어쨌든 배필1보다 재미있네요. 지겹지도 않고
병과를 왜 나누었는지 모르겟음 시대가 어느땐데 아직도 고전적인 방식을 계속 고수하는지 ㅋㅋㅋㅋ 헛웃음이 나옴 게다가 스나천국이라는 배필에서 스나질만큼 또 잼난게 없다는게 함정임 ㅋㅋㅋㅋ 한마디로 이번 배핑5도 뛰어댕기는 놈만 바보되는 또 그러한 이변이 펼쳐질거 같음 ㅋㅋㅋ 맵 끝에서 스나질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니 나참 ;;
격공합니다 스나를 위한 맵디자인 숨어서 바보같이 뛰어다니는 돌격병들은 어디서 쏘는줄도 모르는 스나에 끝나는 모드 포멧을 스타워즈를 카피해다가 배필에 붙여버린 같은 제작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