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MSX로 대전략을 처음 접하고 그때 한참 병기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즐겼었다가
15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하니...
옛날 이야기는 집어 치우고...
이번 에는 어느 나라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초국가적 용병군인 "와일드기스" 인솔하여 참전합니다.
국가의 테두리를 넘은 병기를 모아 최강의 군대를 목표로 하거나
전투 경험을 쌓게해 병기(군) 자체를 길러 가는 즐거움이 있는데
신무기를 빨리 얻고 싶은 마음에 한번 잡으면 계속하게 됩니다.
캠페인 시나리오맵은 총 50개 이고
캠페인하면서 2개중 한 미션을 골라가면서 하게 됩니다.
캠페인 모드말고 미션모드나 다른 모드들도 있지만...
자신의 용병군을 키우는 캠페인이 제일 재미있더군요.
병기는 전작 대전략 포터블1의 약 300종으로부터 약 470종으로 큰폭으로 증가했고요.
전 전작인 1을 해보지 못해서 몰랐는데 세이브 파일이 있으면
독일(GR)군병기들도 참전가능하다고 하는군요..
(거의 캠페인 끝나가는 시점에서 알게되어서 피를 토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최강의 주력전차 레오파르드2 를 못보다니.
결국 여기 루리웹에서 세이브파일 찾아서 넣었습니다...)
최대한 경험치를 높혀서 살려놓으면 다음판에도 우리편으로 쓸수 있더군요...
그리고 경험치가 다 차면 한단계의 위의 기종으로
변하면서 그 기종도 구입할수 있게 되고요...
한국군도 나오지만 가격이 좀 싼 이외에는 메리트가 없군요...
이번에는 자신만의 용병단을 구성할수 있어서
가격은 상관없이 최고의 무기로 채울려고 하다보니..
제 용병단에서 한국군은 공병밖에..(그래도 탱크잡는 공병단입니다..*^^*)
어떤분은 난이도가 낮아졌다고 하시는데 전작을 못해봐서 모르겠고요...
전 하면서 저 넘은 몇칸까지 사정거리고 몇칸까지 볼수 있고... 이런거 죽어라 계산하
면서 해서 물량공세는 안해봤지만
확실히 물량공세는 가능할것 같습니다...(자신만의 용병단이 그대로 넘어오니...)
다만 470종의 병기라는 데 숨겨진 병기가 어떤건지 알려주는 사이트가 없군요..
공략이 그다지 필요없는 게임이라서 그런지..
하여간 재미있습니다. 플레이하면 시간가는줄 모르실 듯... *^^*
한국군... 메리트가 떨어지긴 하죠. 하지만 일단 구색은 다 갖춘 군대입니다. 프리모드에서 한국군으로 플레이해봤는데 병종은 비교적 괜찬은것 같더군요. 그리고 질문이 하나 있는데. 그 공병의 특수능력이 뭔지 혹시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