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플래티넘 맞춘 뒤 천천히 대사 보면서 플레이하는 중에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요.
즐겁게 잘 플레이해서 크게 아쉬운 점은 없었지만, 여궤2와 계궤가 연속으로 모두 매력적인 적을 만드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1) 정체가 밝혀져도 놀라움보다는 뜬금없다는 느낌이고
(2) 적이 강한 이유로 내세우는 그 기술은 그럴 걸 할 수 있으면 사실 이 쪽을 그냥 빠르게 전멸시키면 되잖아 느낌이 들어서 몰입을 방해하고
마지막 갸는 차라리 복선을 많이 주는 게 짜임새 상 나았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전을 돌아가 생각해 보면 레베, 와이즈만 교수, 오즈본 재상, 최근의 제랄 단테스도 꽤 괜찮았는데요.
매력적인 악역 만들기에 조금만 힘을 더 써 줬으면... 근데 담 작도 비슷할 것 같죠?
뭐 빌드업할려면 르네 같은 애면 1편에서 쭉 나와서 이제까지의 거짓된 행동들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기에 적당하긴 하죠 근데 이걸 잘 마무리 할지는 봐야할듯여
성우가 빌드업이었나..
스포일러 있음으로 수정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