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칭 파판 팬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알테마웨폰이라고 합니다. 'ㅅ'/
이번 woff 를 사서 플레이를 시작한지 3일째 잠 들여가면서 오래간만에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17막까지 오게 되었네요.
그래서 슬슬 간단 소감을 적어봤습니다.
1. 스토리
이런 식으로 갑자기 시작되는 듯한 스토리는 게임이 진행되면서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진행 될 때마다 등장하는 이전 시리즈들의 주인공들과 관련 BGM들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처음으로 넘어야 될 산은 바로 주인공입니다.
주인공들이 자주 엄청 오버스럽고 썰렁하기까지한 농담들을 하는데... 초반에는 혐오스럽게 느껴졌던 13의 스노우의 "마모루"가 그리워 질 정도였습니다.
초반의 산을 넘어 익숙해지지 얘들이 원래 이런 아들이구나 하면서 견뎌 낼 수 있었습니다.
한글번역은 정말 엄청 잘 되어있습니다. 특히 언어유희로 농담을 할 때, 그 부분을 엄청 잘 살렸네요.
2. 그래픽
PS4/VITA 동방 타이틀에다가 팬서비스적인 타이틀이어서 그런지 그래픽은 그리 훌륭해 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SD호사된 캐릭터에는 잘 맞는 그래픽이군 합니다만 종종 필드가 허해보이는 느낌이 없잖아 듭니다.
필드가 던전/에이리어/마을로 구분되는데 마을에서 던전으로 이동하는 사이에 전투가 일어나지 않는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
마법에 따른 그래픽 효과는 화려합니다. SD캐릭터와 거인모드의 캐릭터가 많이 이질감이 있었는데 이젠 눈에 익었는지, 이질감도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3. 사운드
옛 파란 시리즈에서 나왔던 음악들의 어레인지 음악들이 많이 흐르는데, 이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물론 어레인지된 음악이 원 음악보다 못한 경우도 종종 있어서 금하면서 " 아 이음악은 원곡이 더 좋네..." 이럴 경우가 있습니다.
4. 시스템
전통적인 ATB 시스템에 전투시 참전 가능한 몬스터를 S/M/L/XL 로 구분되어 올려올려/따로따로 라는 부분으로 전투에 전략을 더했습니다.
주인공이 SD모드 일 때에는 L사이즈의 몬스터와 S사이즈의 몬스터와 전투를 진행할 수 있고, 거인모드에서는 M사이즈와 S사이즈의 몬스터와 전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올려올려로 만든 몬스터 탑(?)은 흔들기 공격으로 무너뜨길 수 있고, 이 때에는 잠시동안 기절하였기 됩니다.
적의 흔들기 공격을 받았을 때에는 노랑색과 붉은 색으로 균형이 무너지는 정도를 표시하고 그래픽 적으로도 제일 위에 있는 s사이즈 몬스터와 위태위태하게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때에는 따로따로 또는 아이템을 이용하여 상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5. 몬스터
이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포켓몬같이 몬스터를 수집하여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몬스터를 잡는 경우도 가지가지. 때리거나 회복시키어야 강화시키는 등의 조건을 라이브라로 확인하여 몬스터를 포획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몬스터와 포획가능하게 되는 상태도 중첩이 가능할 때가 있어서 중첩을 시키면 좀 더 쉽게 몬스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몬스터 는 조건을 만족시키면 다른 등급 또는 다른 종류의 몬스터와 진화가 가능하고 그 조건도 레벨만 올리면 되는 경우와 특수 기억들을 수집해서
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전하다 숨겨진 몬스터들이 있어서 숨겨진 몬스터를 찾아 잡는 곳도 이게임의 재미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몬스터들의 조합에 따라 케알을 사용하는 몬스터위에 케알을 사용하는 몬스터를 올리면 케알라를 사용할 수 있고, 케알 + 케알라는 케알가가 됩니다. :)
몬스터 육성은 스피어반과 비슷한 방식인데 빈 슬롯에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사용하여 새로운 스킬을 익히게 할 수 있습니다.
즉 베이비 초코보 에 빈 슬롯이 있고 알테마 마법을 사용하게 해주는 아이템이 있으면 베이비초코보가 알테마를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저는 아직 알테마 아이템을 못얻었기 때문에 가능한지는 잘 모르곘습니다만 예시입니다. 예시... ㅎㅎ)
그리고 데리고 다니는 몬스터들 중에는 특수 능력을 가진 몬스터들이 있어서 던전에서 건널 수 없는 곳을 날게 해지던가, 막힌 곳을 뚫어지는 능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런 몬스터들은 그 던전에서 잡을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혹시 이런 것들 때문에 길이 막히면 몬스터를 잡아서 육성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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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쓰려고 했더니 그림도 없고 글만 많은 소감이 되었네요.
일단 야금야금 해서 클리어하면 것 이 목표입니다. (이놈의 아이패드는 것+이를 쓰면 곳이라고 써 주네요.)
빨리 클리어할 10년을 기다린 FF15를 플레이해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괴랄한 아줌마란 부분에서 기분이 참..-_-;;; 물론 게임얘기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