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는 스토리 자체도 제일 공들인 느낌이고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가 인간화 되어가는 과정묘사가 잘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셋 중에 꼽자면 코너쪽 스토리가 메인 스토리라고 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스토리도 꼼꼼하게 잘 짜놓은듯
그리고 행크와 캐미라던가 시네마틱 어드벤처 수사물이라는 게임성에도 가장 잘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코너의 회사관련 엔딩은 대단했습니다
카라는 전형적인 스토리라 재미 자체는 덜 했지만
그래도 전형적인만큼 무난하게 몰입은 되는 스토리였습니다
근데 마커스는 몰입이 잘 안 되네요
중반까지는 셋 다 비슷비슷하게 재밌었는데
중반이후 마커스는 어느 노선을 타고 가도 개인적으로 별로였네요
모든 안드로이드가 아무런 이유없이 처음부터 자유의지를 가질 수 있는가?
코너는 끝에 가서야 그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을만큼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데 말이죠
마커스쪽의 급격한 스토리는 약간 소년만화 느낌이었네요
코너가 진짜 인간과 안드로이드 사이에 낑겨서 힘든선택을 하는 캐릭터죠. 가장 입체적이었다고 봅니다. 마커스는 걍 혁명가라는 이미지나 역할에서 떨어지질 못해서;; 그래도 선택에 따라 극단적인 방식도 가능한 부분은 잘 만든거 같습니다. 카라는 나름 스릴러나 서스펜스 느낌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커스는 혁명가 캐릭터이다보니 선택지는 좀 뻔할 수 밖에 없겠죠.
저도 코너가 가장 좋았습니다. 플레이어가 결정하는거에 따라 젤 캐릭이 입체적으로 변해서 재밌었어요. 행크랑 케미도 되게 좋았고. 마커스는 확실히 서양사람들취향 감안해도 퍼센트가 극단적이긴합니다; 너무 먼치킨느낌이라 공감이 안갔네요
저도 플레이 보면서 코너가 제일 재미있고 카라는 그럭저럭이고 마커스는 공감이 힘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코너가 더 혼돈하는 캐릭터고 카라는 앨리스라는 매체가 있어서 이입하게 좋았는데 마커스는 칼의 부재 이후 좀 붕뜬 느낌이 나긴 했습니다. 저는 폭력적인 마커스 루트로 가니까 오히려 마커스 캐릭터가 더 재밌어지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마커스와 노스의 키스 엔딩에서 눈물 나던데..
개인적으론 마커스쪽은 일단 너무 뻔하고 진부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마커스쪽은 안드로이드가 인간화되어가는 고민이나 갈등 과정이 너무 생략됐어요 이후엔 모든 안드로이드가 고민이나 갈등과정 없이 순식간에 인간화되는 스토리가 참 당황스러웠네요 차라리 코너나 카라로 한참 플레이 한 이후 시간이 지나서 마커스가 열렸다면 모를까... 아무튼 이런저런 쪽으로 계속 갈아타고 엔딩도 바꿔봤지만 소년만화 보는 느낌이었어요 키스보단 차라리 노래나 희생이 나은 느낌이었는데 그쪽도 갠적으론 별로여서 노스 안 구해기도 해보고 연인 안 만들기도 해보고 그랬는데 이러나 저러나 기본틀이 급격한 전개라서 저한텐 안 맞더군요ㅠㅠ
마커스는 혁명가 캐릭터이다보니 선택지는 좀 뻔할 수 밖에 없겠죠.
저도 글쓴 분이랑 대충 생각이 비슷한데, 전세계 대상이라는 게임 내 설문조사에서는 마커스의 인기가 압도적 (86%)이더군요. 캐릭터의 인기와 시나리오의 재미가 꼭 일치하는 건 아니지마는...
저도 설문 선택하고 결과 보고 놀랐습니다. 원래 북미쪽은 마초캐릭터가 인기있다고 하던데, 행크가 말했듯이 코너는 외모와 목소리가 비호감이라서 그런걸까요ㅋㅋ 물론 마커스가 전형적인 게임캐릭터(옆에 여캐가 있고 지도자)라서 그쪽을 재밌게 하신분들도 많지 않나 싶네요. 다만 저는 마커스쪽 스토리는 몰입이 너무 안됐습니다. 애초에 제가 안드로이드가 아닌 인간이라서 그런건지(ㅋㅋ) 무작정 자유의지가 없던 안드로이드까지 모두 해방한다?는 슬로건은 공감도 안 되고 말이죠
저도 세 캐릭터 중에 코너가 가장 맘에 들고, 스토리도 좋았어요^^
코너 스토리 없이 카라와 마커스 스토리만으로 게임이 나왔으면 망했을 거라 봅니다. 이런 게임은 가장 중요한 게 스토리인데 마커스 쪽은 게임 전체 주제인 비컴휴먼이라는 트리거를 생략해버린 스토리라...
저도 코너가 가장 좋았습니다. 플레이어가 결정하는거에 따라 젤 캐릭이 입체적으로 변해서 재밌었어요. 행크랑 케미도 되게 좋았고. 마커스는 확실히 서양사람들취향 감안해도 퍼센트가 극단적이긴합니다; 너무 먼치킨느낌이라 공감이 안갔네요
저도 코너가 좋았는데, 서양사람들과 동양사람들의 취향 탓인건지..허허
코너가 진짜 인간과 안드로이드 사이에 낑겨서 힘든선택을 하는 캐릭터죠. 가장 입체적이었다고 봅니다. 마커스는 걍 혁명가라는 이미지나 역할에서 떨어지질 못해서;; 그래도 선택에 따라 극단적인 방식도 가능한 부분은 잘 만든거 같습니다. 카라는 나름 스릴러나 서스펜스 느낌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플레이 보면서 코너가 제일 재미있고 카라는 그럭저럭이고 마커스는 공감이 힘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코너가 더 혼돈하는 캐릭터고 카라는 앨리스라는 매체가 있어서 이입하게 좋았는데 마커스는 칼의 부재 이후 좀 붕뜬 느낌이 나긴 했습니다. 저는 폭력적인 마커스 루트로 가니까 오히려 마커스 캐릭터가 더 재밌어지더라구요 ㅎㅎㅎ
다만 처음 시작할때의 마커스 루트에서, 마커스랑 칼이랑의 철학적인 고찰과, 자기자신에 대한 자아고찰을 하는 부분이랑, 칼의 현명한 노인으로써의 모습은 너무나도 좋았죠. 적어도 그부분을 좀더 강조시켰으면 좀더 나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