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때문에 미리보기 방지용 짤
무료 DLC가 생겼길래 해봤습니다.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휴가를 떠난 주인공에게 바르나바스랑 헤로도토스가 어떤 보물이 있다며 찾아달라고 하는데
그게 선악과였습니다.
엔딩까지의 과정은 그냥 평소의 유비 게임이었고
중후반부터 어떤 스킬도 사용할 수 없어서 난이도가 살짝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엔딩까지 무난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볼륨은 무료 DLC 치곤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엔딩씬이 참 인상이 깊었습니다.
엔딩 씬에서 알레테이아의 대사인데요.
캡쳐를 못했지만 스토리 진행 중간에도 알레테이아가
지구 여러 곳에 숨겨진 선악과의 위치를 보여주는 장면도 있었고,
엔딩까지 본 시점에서 느꼈던 메세지는
알레테이아가 주인공에게
"너 세계 돌아다니면서 선악과 줍줍해라ㅎ" 였습니다.
이걸 보고 개인적으로
혹시.. 알렉시오스(카산드라) 연대기를 계속 이어가려는 밑밥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크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하다 할 수 있는
에찌오 사가처럼
오디세이 주인공의 서사가 이어지는 시리즈물을 만들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 사실 속마음은
"그렇게 기획 됐으면 x나 좋겠다" 입니다.
이번 DLC에서
주인공은 이미 불사신의 존재라는 걸 다시 강조했고
오디세이 본편에서 이미 현대에서 살고 있는 레일라 핫산과 직접 대면까지 했기 때문에
과거 역사의 어느 시점, 어느 곳이든 간에
알렉시오스(카산드라)가 존재할 수 있다는 떡밥을 미리 깔아뒀거든요.
부디 이번 DLC가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총성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마지막, 엔딩 크래딧이 나오기 전에 깔렸던 BGM과 함께
이어진 주인공의 마지막 대사
"마침 예전부터 이집트에 가고 싶었는데..."
진짜로 이집트의 어느 곳을 가서
헤로도토스가 쓴 책을 슬그머니 놓고 가며 엔딩 크래딧이 올라옵니다.
여러 의미로 여운이 남는 게임이에요.
이제 정말 끝이구나
+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인가?
라는 아리송한 감정이 들게 하는
무료 DLC였습니다.
제발ㅠ
오디세이 사가가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어크중에서 오디세이가 너무 맘에들어요 주인공도 맘에들고 설정도맘에들고 플레이 너무 좋았음.. 그래서 발할라 기대했었는데 발할라가 ..!
갠적으론 오디세이 사가가 이어졌으면 좋겠지만 만약 그러지 않더라도 이후에 나올 작품 중에 DLC로 오디세이 주인공편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신작 주인공과 콜라보 하는 내용으로요.
저는 처음에 오리진으로 입문을 했었습니다. 역사를 전공했던 만큼 당시의 수많은 유적지와 가보고 싶었던 장소에 대한 대리만족을 통해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 빠지게 되었지요. 그러다가 오디세이를 접하고 나서 저의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좀 과장한다면 인생이 변했다고 할까요? 그래서 저도 유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아니면 최소한 다른 작품들과의 크로스 DLC를 발매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갠적으론 오디세이 사가가 이어졌으면 좋겠지만 만약 그러지 않더라도 이후에 나올 작품 중에 DLC로 오디세이 주인공편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신작 주인공과 콜라보 하는 내용으로요.
최소한 그렇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너무 고마울 것 같습니다. 버그 좀 줄여주고요.ㅎㅎㅎ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이제 저에게는 뗄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려서.ㅋㅋㅋ
이 때 주인공이 하는 말과 남긴 글을 보고 어쩌면 역사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읽는 글이 되었으니까요.^^ 저도 오디세이 시작하면서 구입해서 읽었는데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요.ㅎㅎ
어크중에서 오디세이가 너무 맘에들어요 주인공도 맘에들고 설정도맘에들고 플레이 너무 좋았음.. 그래서 발할라 기대했었는데 발할라가 ..!
전 근데 발할라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남캐 기준으로 에이보르도 매력 있었고, 무엇보다 엔딩 끝맺음이 너무나도 좋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