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 안하고 시작했다가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하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 호드 보면 무서워서 튀고 있음)
이제 레이크호수 쪽 캠프장 열었는데
아직도 주인공 디컨 목소리 연기가 너무 거슬려요 ㅋㅋ
목소리랑 외형이랑 매칭이 안된다는게 아니라
너무 뜬금없이 화내고 버럭버럭 거리는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
혹시나 해서 다른 언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등)로 바꿔봤는데
영어 음성만큼 급발진 하진 않는걸 보면
영어쪽 담당성우의 연기력 문제인가 싶기도 하구요.
제일 어이 없는건 코프가 하는 라디오 방송 들으면서 혼잣말 할 때.
듣는 사람도 없는데 왜이렇게 버럭버럭하면서 말하는지 ㅋ
머. .나름 울분이 쌓인 캐릭터고
곱게 자라지 않은 인물이라고는 하지만
화내는 연기를 하더라도
30%정도 화난거, 60%정도 화난거, 100% 극대노 한거
구분은 좀 해야하는데
그냥 뭘하든 100% 화난 연기를 하니까..
뜬금 없단 생각 밖에 안 들어요.
아무래도 디컨은 직접 조작해야하는 캐릭터다보니
이런 점이 스토리 보고 이입하는데 방해를 주네요 ㅋ;
캐바캐인듯하네요 저는 거슬렸던적이 없어서...
하긴 이런건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라서.. ㅋㅋ 그냥 설정에서 음성부분을 좀 줄어봐야겠어요
저도 숨어서 저격하고 있는데 갑자기 디컨이 야이 리퍼 새끼들아 하고 소리질러서 놀람.
세기말인데 정상인게 이상하죠
갑자기 열폭하는게 좀 어이없어요.
캠프 들어가서 누구 죽일때마다 쌍욕하는거 보고 무슨 AVGN인줄 알았습니다.. 분노조절장애인듯..
진짜 라디오 들으면서 혼잣말로 성질내는거 갑분싸… ㅋㅋㅋ
코프 라디오 듣다가 승질내는건 디컨이 코프가 생각하는 이상향이랑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때문이죠. 코프 캠프가서도 코프랑은 사이 안좋은게 그때문인거 같고요. 그리고 가끔 화내는게 아니라 캠프나 좀비 무리를 다 때려잡아서 그 근방에 적이 없게되면 큰소리로 화내는겁니다. 그걸로 이제 주변이 안전해졌다라고 간접적으로 알려주는거에요. 그 외에는 화내는거 못본거 같은데요.
진심 저도 분노조절장애라고 계속 생각했습니다 ㅋㅋ 게임하면서 이렇게 몰입 안되는 주인공도 처음이었어요
급발진을 너무 많이 해요ㅋㅋㅋ 라디오 듣고 꼭지 도는 거는 진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