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카도카와를 인수하려 한다면 그 이유는?
인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이유를 살펴봅니다.
소니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를 거느린 미디어 대기업 카도카와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몇 주 안에 완료될 수 있는 이번 인수는 일본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제국을 크게 강화하여 유명 지적 재산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과거에 PlayStation과 여러 차례 협력한 바 있는 도쿄의 전설적인 스튜디오인 엘든 링 개발사 FromSoftware의 지분도 포함될 것입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소니가 카도카와를 인수하려는 이유와 앞서 언급한 프롬소프트웨어와 같은 게임 개발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대기업이 애초에 왜 매각을 원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카도카와는 어떤 회사인가요?
카도카와는 1945년 전후 '일본 문화의 부흥'을 위해 설립된 출판사인 카도카와 쇼텐으로 처음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2014년 통신 회사인 Dwango와 합병하여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미디어 대기업이 되었습니다.
소니는 이 회사와 오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2021년에는 기존 지적 재산을 강화하고 새로운 지적 재산을 창출하기 위한 자본 제휴의 일환으로 이 회사의 지분 2%를 매입했습니다.
카도카와는 어떤 일을 하나요?
미디어 대기업인 카도카와는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에 중점을 둔 다수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업은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카도카와는 ASCII 미디어 웍스, 엔터브레인 등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후자는 인기 만화와 애니메이션인 던전밥을 퍼블리싱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 본사를 둔 만화 출판사인 Yen Press의 지분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PlayStation 팬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엘든 링 개발사 FromSoftware와 단간론파 제작사 스파이크 춘소프트, 그리고 최근 마리오와 루이지: 브라더십을 개발한 스튜디오인 Acquire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왜 카도카와를 인수하려 할까요?
소니는 역사적으로 전자제품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를 주력 자회사로 두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서서히 전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일본 대기업은 애니메이션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활용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전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콘텐츠 스트리밍 업체 중 하나인 크런치롤을 인수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미 경쟁사인 Funimation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결국 2022년에 Crunchyroll에 통합되었기 때문에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카도카와를 인수하면 애니메이션과 만화 시장에 대한 지배력이 크게 강화되어 수백 개의 새로운 프랜차이즈와 자산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사업 분야를 강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는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더 많은 IP가 필요하다고 말해왔습니다. 올해 초 투자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CFO인 토토키 히로키는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우리가 처음부터 육성한 IP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론자들은 인수한 IP도 처음부터 만든 콘텐츠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카도카와를 인수하면 토토키가 말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카도카와는 왜 소니에 매각하려 할까요?
카도카와의 비즈니스는 최근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문제로 인해 타격을 입었습니다.
2022년, 창업자 겐요시의 아들인 카도카와 쓰구히코 회장은 2020년 도쿄 올림픽과 관련된 스폰서십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그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한편, 올해 초에는 회사의 여러 웹사이트가 랜섬웨어 공격의 표적이 되어 1.5TB의 데이터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카도카와가 한국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의 표적이 될 수 있으며, 일본 기업으로 남기를 원한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카도카와가 갑자기 소니와 협상에 나선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니가 프롬소프트웨어의 게임을 PS5에 독점 공급할까요?
소니가 특별히 프롬소프트웨어를 위해 카도카와를 인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번 인수가 성사된다면 이 개발사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게이머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은 PlayStation과 프롬소프트웨어는 오랜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점입니다. 소니는 이미 이 스튜디오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수년 동안 이 스튜디오의 게임 퍼블리셔로 활동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오리지널 Armored Core는 1997년에 소니에서 퍼블리싱했으며, 2009년에 데몬즈 소울을 통해 다시 인연을 맺었습니다. 소니는 2020년에 PS5용으로 리메이크했지만 지금은 전설적인 게임이 된 이 게임을 당시에는 현지화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PS4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블러드본과 잘 알려지지 않은 PSVR 독점작 데라시네도 출시했습니다.
물론 프롬소프트웨어는 2,500만 장 이상 판매된 엘든 링의 성공 덕분에 최근 몇 년 동안 매출이 급상승했습니다.
저희는 FromSoftware가 번지와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될 것이며, 계속해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형식의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니가 카도카와의 운영에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전략적 제휴의 기회는 분명히 있겠지만 갑자기 FromSoftware를 PS 스튜디오 인프라에 통합할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엘든 링과 다크 소울을 퍼블리싱한 반다이 남코가 PC에서 프롬소프트웨어 게임의 퍼블리셔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기존 계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파이크 춘소프트와 Acquire도 같은 논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가 여기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이점이 있을 수 있지만, 자회사의 일상적인 운영과 출시 플랫폼 측면에서는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니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산하에 있는 애니플렉스와 같은 다른 게임 개발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사업부는 종종 PS5가 아닌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을 출시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춘소프트나 프롬소프트와 같은 개발사가 자율성을 유지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 아닙니다.
소니의 카도카와 인수가 성사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번 인수가 일본 대기업의 포트폴리오에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반적으로 대기업의 인수합병에 반대하시나요? 아래 댓글 섹션에 의견을 남겨 주세요.
소니는 애저녁 부터 서브컬쳐 진출해서 애니 산업 하는데 뭔 소리함?
소니가 애니플렉스 운영하는거 보면 그럴 일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사람들 많은 공간에서 이런 스샷좀 올리지 말지 좀.
블본이야말로 소니간섭이 들어간 타이틀인데 ㄷㄷ
블본은 소니하고 프롬 합작으로 나온건데
한글도 못읽냐? 라노벨이라고 적힌거? 하긴 넌 잘 못 읽겠다.
프롬도 프롬인데 춘소프트 게임 한글화 하는 것좀 보고 싶어..
진짜 이상한던전 풍래의 시렌 정식한글판 하고싶네요.
만화나 게임뿐만아니라.. 2차창작관련 굿즈까지 독점하는꼴이라 시너지만 난다면 만화, 소설이 게임화 되는거 자주볼수있을듯. 기존 게임들도 굿즈같은거 많이나오면서 인지도도 높아지고..
소니는 애니 만화쪽에서 체급을 키우려는 목적이고 카도카와는 최근 내외적으로 이런저런 악재가 많아서 팔수도있는상황이고 대충 이런와중에 진짜로 카도카와를 인수하게되면 딸려오는 프롬겜들은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냅둘것같다 대충 이런건가
기존에 잘나가던 브랜드들은 다 그대로 두겠죠. 전격이든 소울이든 엘든링이든 기존에 잘 나가던거 굳이 독점으로 바꾼다거나 하진 않을거 같음. 애니 쪽도 애니플렉스나 소니뮤직하고 연계하는 쪽으로 나갈거 같고... 다만 이후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ip 신작들은 기간독점작 같은걸로 나올수 있을듯
몇주 안에 완료된다는 표현까지 쓰는거 보면 진짜 거의 협상 막바지까지 와서 인수 금액 정도만 남은 상황인데 금액 올릴려고 일부러 내용 풀어버린게 아닌가 싶네요. 소식들도 은근 보면 거의 인수 확정적인양 쓰는 소식들이 많고.
원래 처음에 나온 내용 이상도 이하도 생각말고 그냥 거기서 끝나야 하는데 살 붙여서 그런거
라노벨에 PC요소 넣고 싶어서 그런거 아닐까?? 라노벨 보면 PC들이 싫어하는 요소가 한가득이니 이런거 출시하고 싶겠지 ,
탱크타고돌진한이유를알꺼같아요
소니는 애저녁 부터 서브컬쳐 진출해서 애니 산업 하는데 뭔 소리함?
탱크타고돌진한이유를알꺼같아요
소니가 애니플렉스 운영하는거 보면 그럴 일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사람들 많은 공간에서 이런 스샷좀 올리지 말지 좀.
게임에서 대놓고 보여주지 않나?
팩🕵트|데이트신청쫄포탑병부산
한글도 못읽냐? 라노벨이라고 적힌거? 하긴 넌 잘 못 읽겠다.
니가 그랬으몀 하는건 아니고?
이분 유머게시판 같은 곳 할것 같음 ㅋㅋ
차단
ㅅㅂ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 왜 이런 ↗같은 짤을 올리는거야
드디어 시렌을 한국어로 해볼 수 있는건가-_-
일본 언론들은 소니의 원작, IP 등의 확보로 엔터테인먼트 강화 목적에 잘 맞는 인수라고 보는거 같습니다
씹덕쪽 사업확장 아니려나? 이미 애니플렉스로 재미 보고있으니
사실 알빠노? 우리랑 관계가 없어 이상한짓 안하면 되는것
하기사 프롬 하나 보고 시총 4조짜리 기업 먹으려는건 말도 안되고 노리는건 엔터쪽, 특히 라노베와 애니메이션쪽일듯 합니다
블러드본을 좋아하는 게이머로서 반대합니다. 소니가 프롬의 게임개발에 간섭할 수 있는 위치에 서길 바라지 않습니다.
경비대장
블본은 소니하고 프롬 합작으로 나온건데
경비대장
블본이야말로 소니간섭이 들어간 타이틀인데 ㄷㄷ
특정 선을 넘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지도
공산당 따까리 닥치라고 ㅈㄴ나대네
소니 자본이 들어간 타이틀이라고 하면 모르겠는데 간섭이라...? 근거가 뭔가요? 단순하게 돈을 대줬으니 간섭했을꺼다라는 뇌피셜은 아니시겠죠? 그리고, 사람들이 우려하는 간섭은 게임 제작내 간섭도 있겠지만... 그런 것보다 중요한게 발매시기같은거 간섭하는겁니다. 맨날 제작비 제작비 얘기하는데 사람들이 게임산업에서 제작비가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있음. 게임산업은 말그대로 개발자인건비=개발비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높은 비율을 차지함. 이 말은 뭐냐면 제작기간을 줄이면 개발비가 줄어든다는 말임. 결론적으로 경영진이 간섭할 확률이 가장 높은게 제작기간 압박주는거라... 저도 솔직히 반대임.
블러드본 안 좋아하나보네ㅋㅋㅋㅋ
블본 좋아하는거 맞음 ? 블본은 프롬 아이피가 아닌 소니 아이피다...ㅡㅡ
블본 소니 없었으면 못 나왔을 게임인데
넘어가야 2가 나오던 가능성이 생기고, 하다못해 요즘 유행하는 인핸스드 리마스터 리메이크가 될 가능성이 생김.. 판권 별거 아닌것 같아도 한단계 걸러 생각하는게 얼마나 지름길인지 생각해보셔야..
pc충이나 엑빠나 꼭 그거 없는티를내요
소울 시리즈 첫 시작인 데몬스 소울부터가 소니 입김이 잔뜩 들어간 작품인데.
아무튼 전 블러드본 리메이크나 2를 볼 수 있을 것 같으니 됐으면 좋겠네요
소니는 이제 돈 버는 방법을 아는거 같습니다 예전 소니는 실물(전자제품)을 판매한 회사라면 지금은 무형의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즉, 저작권과 문화산업이 중요하다는걸 아는 거죠 음악 저작권도 마구 사들이고 있고, 영화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은 모든 분야에서 쓰기 때문에 저작권이 중요하죠 (특히 음악은 전세계 예능, 다큐, 드라마등등) 그 일환으로 인수하려는거 같습니다. 어차피 서브컬쳐가 큰 돈은 안되도 잔잔바리로 어느정도 수익은 되니까요 문제는 직원입니다. 직원 절반정도는 짤라야 인수할거 같습니다. 인수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인건비가 문제니까요
스파이더맨 영화화 판권 : ???
그런 생각이야 미디어 다루는 기업이 100이먼 99가 하는 생각이고 돈만큼 가치가 있냐의 문제죠
카도카와 ip를 영화로 활용만 잘해도 대박날 수 있음.
자꾸블본이니뭐니하는데 SIE는 좃도상관없고 SMEJ에서 쓸라고 사는거아님?;
"온라인에서는 카도카와가 한국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의 표적이 될 수 있으며" 이거 구라 아니었던가
이참에 UBI Soft도 소니가 인수하지
그럼 코지마 히데오의 스플린터 셀 가능?
얘들은 회상불가 .. 직원이 19000이나 되는데 매출은 x라 ...
굳이.. 단독으로 둬도 수익이 안나온다는건데.. 막말로 세만 받는다쳐도 마이너스면 굳이 먹어야할 이유가 없음ㅎ
그냥 어쌔신크리드를 소니스타일로 만들면 어떨까 싶어서 댓글 쓴건데.... 제가 너무 오바했네요 죄송합니다
거긴 수익도 별로고 덩치도 너무 크고... 그나마 쓸만한 건 IP 정도인데 그것도 유비가 하도 망쳐서...
앞으로도 많이 인수해야함. 블리자드랑 균형 맞추려면 한참 멀음.
꿈꿧는데, 합병이후 블본2 발표, 블본 리마스터 나온다고 하는 꿈을 꿨습니다.
혹시나 모를 중국기업이 먹을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니까 그 전에 같은 일본기업인 소니가 먹는 게 나음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게임 등 서브컬처 산업이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게임은 플스에도 내고 PC에도 내겠죠 닌텐도쪽은 모르겠지만
플스로 각 잡고 만든 던전밥 게임 나온다면 좋긴 하겠네요
소니의 완전한 승리네 마소야 콘솔 사업 접어라 일본소니에 완패!!
한국에서 누가 카도카와 인수하려 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