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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가 방어를 넘은 공격을 하긴 했지만 엄연히 집단구타등으로 장애 수준으로 마른 아서 입장에선 방어 안 하면 죽을 상황이었고 우발적으로 도를 넘게 된 건데 토마스 웨인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가해자가 된 피해자를 그저 겁쟁이로 몰았네
조커도 폭동 일으키는 빈민들도 모두 사회가 낳은 악마들임 청소부들의 파업에 사람들은 관심도 없고 사회복지 예산이 삭감되서 정신병자들은 치료도 못받고 웨인은 방송 나와서 저런 소리나 하고 있음
그런데 저 세상 사람들의 '보편적인 윤리의식' 대로라면 토마스 웨인이 맞말임. 증권맨들이 시민을 폭행하는 양아치인거? 아무도 모름. 아서가 정당방위에서 시작한거? 아무도 모름. 정말 그 사정 모르는 저 세상에선 미친 광대가 평범한 서민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사건이라. 정치적, 사회적 눈치를 빼놓고 보면 저 말은 윤리적으로 틀린게 없음ㅋㅋㅋㅋㅋㅋ
그야 진짜 몰랐으니까 토마스 웨인 입장에선 '자기 직원 셋'과 '살인자 광대'의 이야기였고...
슈퍼쥐 창궐한다는 상황에 머레이가 슈퍼캣 풀면 된다는 소리나 하는거보면 사회상을 보여주지
조커이후로 토머스웨인이 은근 범부로 낮춰진 느낌
아서가 방어를 넘은 공격을 하긴 했지만 엄연히 집단구타등으로 장애 수준으로 마른 아서 입장에선 방어 안 하면 죽을 상황이었고 우발적으로 도를 넘게 된 건데 토마스 웨인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가해자가 된 피해자를 그저 겁쟁이로 몰았네
ㄹㅇ 처음 한놈 대갈통 바람구멍 낸건 그 악독한 한국 법이었어도 정당방위 나오는 사안임. 야간, 도주 불가능한 지하철 전동차, 다수에 의한 집단 폭행까지 무기를 휘두르지 않으면 걍 죽는 상황이니까.
토와👾🪶🐏
그런데 저 세상 사람들의 '보편적인 윤리의식' 대로라면 토마스 웨인이 맞말임. 증권맨들이 시민을 폭행하는 양아치인거? 아무도 모름. 아서가 정당방위에서 시작한거? 아무도 모름. 정말 그 사정 모르는 저 세상에선 미친 광대가 평범한 서민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사건이라. 정치적, 사회적 눈치를 빼놓고 보면 저 말은 윤리적으로 틀린게 없음ㅋㅋㅋㅋㅋㅋ
토와👾🪶🐏
그야 진짜 몰랐으니까 토마스 웨인 입장에선 '자기 직원 셋'과 '살인자 광대'의 이야기였고...
애초애 조커가 사람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고 작품 후반에 조커 분장한 사람이 토머스 웨인 쏴버리는 걸 보면 딱히 저 세상 사람들 기준에서도 토머스 웨인의 말이 보편적으로 타당하지도 않음..
저 세상은 현실하고 거의 똑같은 윤리/도덕관이 작용하는 세상이고, 저 인터뷰가 말 그대로 윤리적으로 맞냐 틀리냐를 따지면 토마스 웨인이 맞지. '살인마가 평범한 시민 셋을 쏴 죽였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이 상류층(사실 상류층도 아님. 지하철 출퇴근러들이니) 이란 이유만으로 살인자를 응원한다. 이건 잘못됀거다.' 란 거니까. 문제는 요즘도 흔히 보이는 양상이지만, 보편적 윤리도덕관과 세상이 완전 따로 놀아난다는거고.
상류층 맞음. 웨인 사 부터 존나 대기업이고 이새끼들이 지하철 탑승한 의도도 존나 불순함. 혼자 퇴근하던 여성 성추행 하던 장면으로 시작하잖아.
ㅇㅇ 그런데 토마스 웨인이 모른다고 사실이 바뀌는 건 아니지. 배부르고 등따뜻하게 살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도덕적으로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고 비난했다는 거. 웨인도, 머레이도 전부 도덕적으로 올바른 말을 했음. 그런데 도덕적인 말에 버려지고 외면받는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함 현실의 아서를 만들지 않으려면 '노력하지 않았다, 겁쟁이다, 못났다' 이런 사람들을 사회가 외면해선 안 된다는 것. 그럼에도 방치하거나 더 부추긴다면 더 많은 사회적 비용과 혼란이 따를 것이라는 것. 그걸 말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함.
카메라 프레임 밖에서 일어난 일을 자세히 비추지 않지만 어쩌면 이 피해 여성이 너네 직원이라고 감싸지 마라고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비판했을수도 있음. 대중들이 어지간히 야마가 돌지 않고서야 총기난사 살인마가 거의 의적 취급을 받는 지경까지 가기 힘들지.
배트맨 : 라고 했더군
언급된 적 없는 얘기 가지고 너무 나간거고 그건.
?
ㅇㅇ 거의 그렇지... 다만 조커란 영화의 가장 큰 아이러니함은 그 과정에서 '외면받고 버려지는 사람들'에게도 딱히 동정적인 시선을 보낸 적 없다는 거고. 끽해봤자 그 소시민 중에서도 가장 아래에 있던 난쟁이 개리 정도지.
애초에 동냥하는 거지한테 건네주듯 동정심을 던져주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들이 하려는 말을 외면하면 말 그대로 혼돈이 현실이 된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해
여기서 토마스웨인이 자기 입장에선 맞는 말이었다 하는건 별로 도움이 안됨 왜냐면 그 살인사건에 대한 입장 자체를 자신 정치적 입장에 대한 수식어로 이용했기 때문임. 군중들은 어리석으니 잘나고 노오오력해서 금수저인 상류층들이 이끌어야 한다는 결론을 말하기 위해 서론에 둔거기 때문에 토마스 웨인이 잘못한 게 없다고 하긴 무리임.
동정표나 던지고 말게 아니라 문제의식을 가지고 성찰하라고 만든 영화니까. 다른 멀티버스라면 몰라도 해당 영화에서 토마스 웨인은 단순히 길거리 강도한테 범행을 당한게 아님. 차라리 이념적 동기를 가진 무장집단한테 습격당한 적색 테러에 가까움. 지금 썩어빠진 미국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고담 시의 적색테러가 현실에 그대로 튀어나올거다 라는 경고 메시지임.
ㅇㅇ 잘못한 적 없다고 한 적 없고, 그게 사실인게 도움 하등 안 된 것 역시 사실임. 맞는 말과 '그 자리에서 하면 안되는 말' 이 공존하는건 가능하니까.
글쎄... '토마스 웨인. 네놈은 죽어 마땅해' 라고 토마스 웨인과 아내를 죽인 사람이 다음에 한 게 뭔지 알아? 진주 목걸이 뜯어가고 도망친거야. 이게 강도가 아니라...흠.
습격자가 굳이 조커 마스크를 쓰고 있고 죽어 마땅해 라는 대사를 치면서 총격을 가하잖아. 습격자가 조커의 정치적 주의주장에 동의하고 계급투쟁적 정치논리에 따라 토마스 웨인을 처단했다는 묘사임. 비정치적인 단순 금품 강도였다면 전혀 할 필요가 없는 행동들임.
강도 목적이면 곱게 가져갔겠지 역동적으로 뜯어내는 게 가진 놈들에 대한 분노표현으로 볼 수 있는거고
이걸 훔치려고 한 거면 보석에 대한 가치를 너무 많이 떨어뜨리는 행동 아니냐
https://www.youtube.com/watch?v=HOaaCjTm0KA 모든 배트맨 오리진 영화 매체에서 목걸이 뜯어가는걸로 나오는걸 가지고 나한테 뭐라고 하면;;
ㅇㅇ 나도 그건 아는데 적어도 저런 묘사와 함께 나온다면 그게 단순히 '돈 목적'으로만 해석할 수 있는 문제냐는 거
그러니까 각각의 다른 세계의 조커와 웨인이라 역학 자체가 달라지는데 (심지어 이쪽 아서는 웨인가 아들일 수도 있고) 목걸이씬이 등장한다고 전부 다 똑같은 장면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거라고
다른 영화랑 다른 점이 대놓고 보이지 않냐? 습격자가 특정한 표식을 착용하고 있잖아. 표식 착용 여부는 국제법에서 불법 폭력 집단과 군대를 구분하는 규정이 될 만큼 중요한 문제임. 그리고 이건 다른 세계관 고담 시 보다 이쪽 상황이 훨씬 더 안좋다는 묘사임. 단순히 길거리 치안이 나쁠 뿐인게 다른 세계관이라면 이쪽은 극좌 무장집단이 활개치고 다니는 상황이 된거임. 다른 동네들은 정의로운 경찰과 베트맨이 노력하면 사람 살 수 있는 동네가 되겠지만 이쪽은 글렀음. 계급 갈등에 의한 내전 상황이 경찰조직과 히어로 한사람 노력으로 잡히는 상황이 아니지.
몰랐으니까 알면 그랬겠나
정치인 될거란 사람이 그만큼 사회 분위기를 못 읽으면 나가뒤지셔야지 사회에서 중요한 거 제일 첫번째가 적을 만들지 말라인데 입 나불댔다가 자기편으로 만들어야 할 시위대를 적으로 돌렸잖아
You get what you f■cking deserve!
조커도 폭동 일으키는 빈민들도 모두 사회가 낳은 악마들임 청소부들의 파업에 사람들은 관심도 없고 사회복지 예산이 삭감되서 정신병자들은 치료도 못받고 웨인은 방송 나와서 저런 소리나 하고 있음
미국 지하철에는 CCTV 없음? 그거 공개하면 사건 전말 어느정도 드러났을건데.
Cctv가 있다고 해도 과연 보기나 할까 도시의 지도자층부터가 저런 소리를 하는데...
저게 배경이 좀 예전일껄.
저거 배경이 현대가 아니라
배경이 1980년대라...
조커이후로 토머스웨인이 은근 범부로 낮춰진 느낌
조커 이전에 배트맨 텔테일 시리즈에 나온 토머스가 진짜 악인이었지
슈퍼쥐 창궐한다는 상황에 머레이가 슈퍼캣 풀면 된다는 소리나 하는거보면 사회상을 보여주지
...?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를...어..?
최봉근
틴타이탄이 유일한 영웅인 미래를 만드려고 dc 히어로들의 탄생을 막아봤더니 미래가 개판이 되어서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는 중.
엑셀 로우
암만 그래도 이거 도대체 어느 똘갱이 머릿속에서 나온 스토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을만했네
솔직히 자연사했다고 봐야
이거랑 다름. 토마스는 저렇게 말하는 현시장 반대해서 나온거라서.
선넘었지
토마스 웨인이 죽은 이유는 모르면서 입을 털었기 때문으로 요약가능 그래서였을까 아들은 반드시 철저하게 수사하고 범죄자를 패더라
사실상 지역유지라는 관점에서 크게 못벗어난 인물이지 무슨 도시를 재설계 해보려는 큰 맥락에서 뭔가를 해보고자 정치권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지역유지인데 내 지역이 좀 부유하긴한데 문제가 많네 ? 일단 들 쑤셔봐야지 하다가 총맞은 느낌
난 그리 생각 안함. 유지인데 내 동네 사람 사는 곳으로 만들려다 죽은거라 생각함.
방향이 잘못된거라서 뭐라 그것도 맞긴함
방향성이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겠음. 현재를 유지하려는 시장을 반대해서 나왔으니...
유지를 반대할거면 도시재설계 수준 비전은 있어야 하는데 그건 또 아니라서 기업가 특유의 내가 사장이고 돈이랑 내가 가면 얼추 해결된다는 자신감이 방향성이라 봐서 방향성이 좀 잘못됨
그나마 토마스는 어떻게든 고담을 사람사는 곳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사람 이라는거... 현실에서도 고치려고 노력 하는 사람이 젤 먼저 공격 받고 희생되기도 하죠.
하는 언동을 봐선 그게 부자동네의 안전을 위해서인지 정말 시민을 위해서인지는 알 수 없다는게
정말 부자동네만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치안 안좋은 곳에 영화?연극? 본다고 안나오겠ㅈㆍ느.
오타 죄송.
"높으신 분" 평균 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