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석이 찌르는 통증은 어느정도 익숙해짐
참다보면 진짜 익숙해지기도 하고 너무 심할경우에 발을 동동 구른다거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한다거나 등을치거나 자세를 꼬는 등 자기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서 버틸만 한데
2 결석이 방광을 막았을 때 통증이 미친듯이 아프다
결석크기가 무지막지하게 클 때 가끔 방광이 심하게 막히는데 소변이 안내려가서 옆구리에 물이 가득찬 느낌이 들고 출렁거리는데 뭔수를 써도 물이 안빠짐 요로결석 생겨서 물은 평소보다 더 많이 마신 상태라 신장이 ㄹㅇ 부풀어 터질거같고 소변은 나오지도 않고 ㄹㅇ 피를 싸게 되는데 전신에 뭔가 감염돼서 퍼지는 느낌 만병통치약급의 효능을 보여줬던 모르핀조차 잘 안듣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파쇄술하기 위치도 어중간해서 이게 제일 지옥이라 봄
3 자연배출 크기
한국은 보통 5mm 넘으면 자연배출이 힘들다고 파쇄술을 권장하는데 일본은 10mm까지는 자연배출이 가능하다 보는 병원이 많았음 실제로 9mm짜리 자연배출도 함 돼봤는데 평소보다 배출이 안되긴 했음
4 여러개도 생김
평소에 왼쪽신장에 주로 생기다보니 왼쪽만 주의했는데 21년 여름인가 왼쪽에 3개 오른쪽에 1개라는 미친 신기록을 기록하고 결국 전부 자연배출하는데 1달이 넘게걸림
5 파쇄술하고 나면
비쌈 하고나면 피멍듬 근데 여기서부턴 개인적인 의견인데 파쇄술할정도면 이미 미친크기고 통증도 어마무시할거라 모르핀을 주사한 상태에서 할거고 2번 했을 때 2번 다 통증이 없었음 의사쌤이 시술중에 통증 물어보면서 안아플리가 없는데 라 혼잣말을 좀 하셨는데 나중에보니 아랫배에 피멍들어있었음... 그리고 성공적으로 결석이 부숴지면 여기저기 깨져서 그런가 파쇄술 직후엔 소변에서 작은 조각이랑 피가 심하게 나옴
6 유전적 요인이 큰듯
실제로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도 함 매년 이러니까 물만 3리터 넘게마시고 친구들도 나 마실거 미친듯이 많이 마시는거 알고 마실거 = 대형이란 인상인데 매년 이럼... 식습관을 완전 바꿔봤는데도 이러던데 진짜 유전자빨을 무시못하는듯 함 아버지가 요로결석 몇번 걸리셨었음
여러분 물을 많이 마십시다
운좋은 사람은 물 안마셔도 평생 한번도 안걸리고 운나쁜 사람은 물 달고 살아도 허구한날 병원 들락날락하는...
이제 앵간해선 병원도 안가게 됨ㅋㅋㅋㅋ 2주이상 고생해야 크기나 재보러 가는 느낌...
전생에 나라 파셨나요
을사오적중 한명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비온뒤 라는 유투브 보면 좋음 내과전문의
ㄱㅅㄱㅅ 함 보는중ㅋㅋㅋㅋ 이렇게 또 정보를 얻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