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일하면서 지각 딱 3번해봄
1.
원래 잘 막히는 서부간선도로였는데 그날따라 유독 이상하게 더 막힘
보니까 경차 탄 아줌마가 택시를 때려박았더라
사고정도는 범퍼만 아주살짝 찌그러진정도
그런데 여기서 뭐가문제였냐면 차신이 3차선인데 3차선에서 사고나있고 택시기사가 뒷목잡고 2차선에서 누워있더라
지각확정
2.
두번째는 폭설로 지하철이 안가서 지각확정이라 부장에게 전화를 검
"부장님. 저 지각할거같습니다. 지하철이 안가요"
"ㅇㅇ 나도 늦을거같다. 근데 너 어디냐?"
"남영역이요"
"어? 나돈데? ㅋㅋㅋ 어디칸이냐"
"맨뒷칸이요"
지하철 안에서 만나서 출근함
그때 10명중 7명이 지각해서 불문에 부쳐짐
3.
2번으로부터 3개월뒤 정시보다 2분정도 지각함
늦었다고 죄송하다고했더니 부장님(2번의 부장과 동일인물) 보더니 빵터지시면서 하는말
"니가 지각할때가 다있냐? ㅋㅋㅋㅋㅋ 내일부터는 어차피 지각안할건데 내가 뭐라고 해야되냐? 들어가서 업무준비해"
라고 하면서 조용히넘어감
잠시후 항상 1~2분씩 지각하던 대리가 정시보다 5분정도늦게 출근했는데 걔한텐 욕을하더라
요약)
지각하지 맙시다
평소에 잘했구만
평소에 잘했구만
난 얼마전에 비존나오는날 지하철에 누가 뛰어들어서 죽어버리는바람에 떨어져나간 목찾는다고 열차가 멈춰서 지각함
나는 회사 다니면서 지각은 안해봤는데 당일 연차, 반차는 많이 씀ㅋㅋㅋㅋㅋㅋ
천재지변 아님 지각안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