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늑대와향신료 양장본 재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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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경한 자가! 용
늑향 굿즈 나오는거 보면 비싼거 위주로 나오더라
배대지만 쓰면 되겠네 어차피 책이라서 관부가세 전부 없으니
서양권에서 꾸준히 팔리더라 아직도
이 마을에서는 잘 익은 보리이삭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늑대가 달린다'고 말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광경이 보리밭 속을 늑대가 달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바람이 너무 강해 보리이삭이 쓰러지는 것을 '늑대에게 밟혔다'고 하고, 흉작일 때는 '늑대에게 먹혔다'고 말한다. 근사한 표현이긴 하지만, 억울한 부분도 있는 것이 옥의 티다싶다. 하긴, 그나마 지금은 약간 멋을 부리며 말하는 것뿐이지, 옛날처럼 친근함과 경외하는 마음을 담아 그런 말을 하는 이는 거의 없다. 바람에 흔들리는 보리이삭 사이로 보이는 가을하늘은 몇 백 년이 흘렀어도 여전하건만, 그 아래의 상황은 참으로 많이 변했다. 해마다 보리를 심어온 이 마을 사람들도 오래 살아 봐야 고작 70년이다. 몇 백 년씩이나 변함없는 것이 되레 잘못인지도 모른다. 다만, 그러니까 이제는 옛날 옛적의 약속을 예의상 지킬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무엇보다, 나는 더 이상 이곳에는 필요치 않은 것 같다. 동쪽으로 치솟은 산 때문에 하늘의 마을 위를 지나는 구름은 대개 북쪽을 향해 흘러간다. 구름이 흘러가는 그 끝. 북쪽의 고향을 떠올리며 한숨짓는다. 시선을 하늘에서 보리밭으로 되돌리니, 코끝에서 움직이는 자랑스러운 꼬리가 눈에 들어왔다. 할 일도 없고 하여 꼬리털을 다듬기 시작한다. 가을하늘은 높다랗고 아주 맑았다. 올해도 또 추수철이 다가왔다. 보리밭을, 수많은 늑대가 달리고 있었다 늑대와 향신료의 서막은 정말 길이 남을 서술이다.
판본이 커서ㅠ그런가 16권이 하나로 나오니
한국에도 줘.....
늑향 굿즈 나오는거 보면 비싼거 위주로 나오더라
늑향 좋아할 사람이면 이제 어느정도 재력이 있을 나이대라.
슬슬 연배가 된 ip면 고액굿즈 많이 내더라고...
이 불경한 자가! 용
뭐가 자가 용??
이거 몇권까지 분량이야? 아직 나오고 있던데
8년전 재본 그대로로 보임 즉 신간은 안들어갈듯?
배대지만 쓰면 되겠네 어차피 책이라서 관부가세 전부 없으니
오 책은관세 없어 ?
관세 0%에 부가세 면세물품 예전에 전공도서 40만원어치 직구했는데 낼 돈 없었음
서양권에서 꾸준히 팔리더라 아직도
판본이 커서ㅠ그런가 16권이 하나로 나오니
일반적인 라노벨 퀄리티는 아니긴해
한국에도 줘.....
우리도 줘.....
우리나라는 양장본은 커녕 후속권 정발도 아슬아슬함
영문판,,, 한글로도 나왔으면 좋겠다
가격대가 장난아니네
우리도줘...
아마존에서 살수잇으려나
이 마을에서는 잘 익은 보리이삭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늑대가 달린다'고 말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광경이 보리밭 속을 늑대가 달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바람이 너무 강해 보리이삭이 쓰러지는 것을 '늑대에게 밟혔다'고 하고, 흉작일 때는 '늑대에게 먹혔다'고 말한다. 캬...
이 마을에서는 잘 익은 보리이삭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늑대가 달린다'고 말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광경이 보리밭 속을 늑대가 달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바람이 너무 강해 보리이삭이 쓰러지는 것을 '늑대에게 밟혔다'고 하고, 흉작일 때는 '늑대에게 먹혔다'고 말한다. 근사한 표현이긴 하지만, 억울한 부분도 있는 것이 옥의 티다싶다. 하긴, 그나마 지금은 약간 멋을 부리며 말하는 것뿐이지, 옛날처럼 친근함과 경외하는 마음을 담아 그런 말을 하는 이는 거의 없다. 바람에 흔들리는 보리이삭 사이로 보이는 가을하늘은 몇 백 년이 흘렀어도 여전하건만, 그 아래의 상황은 참으로 많이 변했다. 해마다 보리를 심어온 이 마을 사람들도 오래 살아 봐야 고작 70년이다. 몇 백 년씩이나 변함없는 것이 되레 잘못인지도 모른다. 다만, 그러니까 이제는 옛날 옛적의 약속을 예의상 지킬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무엇보다, 나는 더 이상 이곳에는 필요치 않은 것 같다. 동쪽으로 치솟은 산 때문에 하늘의 마을 위를 지나는 구름은 대개 북쪽을 향해 흘러간다. 구름이 흘러가는 그 끝. 북쪽의 고향을 떠올리며 한숨짓는다. 시선을 하늘에서 보리밭으로 되돌리니, 코끝에서 움직이는 자랑스러운 꼬리가 눈에 들어왔다. 할 일도 없고 하여 꼬리털을 다듬기 시작한다. 가을하늘은 높다랗고 아주 맑았다. 올해도 또 추수철이 다가왔다. 보리밭을, 수많은 늑대가 달리고 있었다 늑대와 향신료의 서막은 정말 길이 남을 서술이다.
와 이렇게 움짤보니까 진짜 늑대가 달리는걸로 보이네요 ㄷ ㄷ
오... 개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