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자전거로 운동하다가 이러는 새끼가 있는 걸 봤음.
고개 쳐 숙이고 스마트폰 보며 자전거 타고.
지가 키우는 개를 끌고 나왔는데,그게 LED 목줄이나 하네스도 안 차고 지멋대로 뛰어노는 검은 푸들.
그 새끼 자체야 뭐 대충 지나가겠다고 말하면서 구석으로 잘 붙어다가 지나가기는 했지만,쪼끔 지나자마자 튀어나는 그 개.
어떻게든 그런 살생은 안 하는 게 좋으니까 안 치기는 했지만,갑자기 그게 튀어나와서 깜짝 놀랐음.
거,아무리 가로등 주변이라지만 늦은 시간에는 개가 그렇게 까만 색이면 잘 안 보이더라.
어휴,ㅈ같은 새끼.개 좀 똑바로 간수할 것이지.그러다 개 뒤지면 지도 기분 안 좋아질 건데 ㅈ나 생각없는 새끼네.
나도 자전거로 출퇴근해서 타고댕기긴 하는데 진짜 최소한 라이트는 끼고 댕기는게 상식 아닌가 끼고댕기는 사람이 진짜 드물어 전기 자전거 같이 이미 달려있는것들 뺴면 거이 안함 가로등이있건말건 라이트 안키면 코앞에 와야 그제서야 보이는데 ㅅㅂ
나는 그래도 후미등,전조등 제대로 달았는데.....헬멧에도 뒤통수에 램프 달렸고. 마주 오는 사람들 눈뽕당하지 말라고 살짝 아래로 내려놓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