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유머] 아버지가 내가 밥먹는 모습을 노려본 이유.jpg

profile_image
일시 추천 조회 12892 댓글수 31 프로필펼치기

0 분리수거

1

댓글 31
BEST
그저 유전적으로 인상이 나빴을 뿐이었다
귀여운고스트 | (IP보기클릭)175.120.***.*** | 24.10.15 23:42
BEST

녹차양갱이 | (IP보기클릭)1.225.***.*** | 24.10.15 23:44
BEST
나 어릴적 지친몸을 이끌고 퇴근하시는 아버지의손에 들려있던 치킨.. 식전 공복인 우리들의 배를 요동치게 했던.. 그 치킨 저녁준비 다했는데 왜이런걸사오냐는 어머니어 말에 눈가주름이 지글거리게 웃으시며 우리 강아지들이 먹고싶어 했다고 허허 웃으시며 우리편이 되어 주시던 내 아버지.. 모락모락 김이나는 치킨을.. 우리는 치킨이 식을까 노심초사하며 밥상에 올리고.. 넥타이를푸르시며 허 것참 녀석들 그렇게나 좋냐며 세상다가진 웃음을 보여주시던... 내..아버지.. 정작.. 아버지는.. 매번 다리두쪽 날개두쪽은 우리에게 양보해주시고.. 나는 배부르다며 퍽퍽한 가슴살한두덩어리와 치킨과 같이 사오신 맥주를 드시곤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그리곤 지친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드셨다.. 어린나는..나는..정말...그런줄알았다..아버지는..한조각만 드시면 배가부르신줄.. 알았다.. .. .. 어느덧 1년.. .. 5년.. .. 10년.. 20년이 지나.. 이제는.. 이제는 내가 아버지에게 치킨을 사드려야 하는.. 이제는 내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는.. 그런..그런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나는..깨달았다..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는.. 고작 가슴살 한두덩어리를 먹고 배가부른것이아닌.. ... ... 치킨이 느끼한것이다. 그것도 아주 느끼하다. 아버지의 나이가되니 느낄수 있다 치킨은 한두조각먹으면 느끼하다. 10대 20대 한창일땐 1인2닭도 했지만 30대가 넘으니 느끼하다. 치킨은 밥이아닌 맥주용 안주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위해 양보하신것이 아니라 그냥 느끼해서 안드신 것이다 그.....그러셨구나.....
cherryade | (IP보기클릭)218.37.***.*** | 24.10.15 23:46
BEST
이해받지 못 한 슬픈 아버지의 마음...
날구라킥 | (IP보기클릭)58.233.***.*** | 24.10.15 23:43
BEST
아..
야쿠모 첸 | (IP보기클릭)118.217.***.*** | 24.10.15 23:41
BEST

와구와구 먹고, 물을 마시고, 조막만한 손으로 덮밥을 먹고 국물을 마시고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귀여웠다.
샬모시 티라메 | (IP보기클릭)211.197.***.*** | 24.10.15 23:46
BEST
아빠 살려줘..
던맬 | (IP보기클릭)117.111.***.*** | 24.10.15 23:44
BEST

아..

야쿠모 첸 | (IP보기클릭)118.217.***.*** | 24.10.15 23:41
코토리 프라이드치킨 | (IP보기클릭)182.213.***.*** | 24.10.15 23:42
BEST

그저 유전적으로 인상이 나빴을 뿐이었다

귀여운고스트 | (IP보기클릭)175.120.***.*** | 24.10.15 23:42

ㅠㅠㅠ

콘드라키 | (IP보기클릭)14.34.***.*** | 24.10.15 23:42
BEST

이해받지 못 한 슬픈 아버지의 마음...

날구라킥 | (IP보기클릭)58.233.***.*** | 24.10.15 23:43
BEST

녹차양갱이 | (IP보기클릭)1.225.***.*** | 24.10.15 23:44
BEST
녹차양갱이

아빠 살려줘..

던맬 | (IP보기클릭)117.111.***.*** | 24.10.15 23:44
녹차양갱이

어서 먹어

포동포동프리즈너 | (IP보기클릭)223.39.***.*** | 24.10.15 23:47
녹차양갱이

흐뭇..어?

J000 | (IP보기클릭)121.145.***.*** | 24.10.15 23:50
포동포동프리즈너

ㅋㅋㅋ애 울릴수 있는 한마디ㅋㅋㅋㅋ 무슨 마지막으로 밥 사주는거같은 느낌이 되버리네

AKOΓ | (IP보기클릭)39.125.***.*** | 24.10.15 23:51
녹차양갱이

아 저 분 밥하면 떠오르는거 있지요. (도끼로 머리 찍고)밥왔어 밥먹어.

J000 | (IP보기클릭)121.145.***.*** | 24.10.16 00:03

아버지한테 한번 물어나 볼걸 후회 했겠네

용사님 | (IP보기클릭)220.122.***.*** | 24.10.15 23:44
띄어쓰기빌런임어쩌라구ㅋ | (IP보기클릭)125.251.***.*** | 24.10.15 23:44
Epoche | (IP보기클릭)183.104.***.*** | 24.10.15 23:46
BEST

나 어릴적 지친몸을 이끌고 퇴근하시는 아버지의손에 들려있던 치킨.. 식전 공복인 우리들의 배를 요동치게 했던.. 그 치킨 저녁준비 다했는데 왜이런걸사오냐는 어머니어 말에 눈가주름이 지글거리게 웃으시며 우리 강아지들이 먹고싶어 했다고 허허 웃으시며 우리편이 되어 주시던 내 아버지.. 모락모락 김이나는 치킨을.. 우리는 치킨이 식을까 노심초사하며 밥상에 올리고.. 넥타이를푸르시며 허 것참 녀석들 그렇게나 좋냐며 세상다가진 웃음을 보여주시던... 내..아버지.. 정작.. 아버지는.. 매번 다리두쪽 날개두쪽은 우리에게 양보해주시고.. 나는 배부르다며 퍽퍽한 가슴살한두덩어리와 치킨과 같이 사오신 맥주를 드시곤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그리곤 지친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드셨다.. 어린나는..나는..정말...그런줄알았다..아버지는..한조각만 드시면 배가부르신줄.. 알았다.. .. .. 어느덧 1년.. .. 5년.. .. 10년.. 20년이 지나.. 이제는.. 이제는 내가 아버지에게 치킨을 사드려야 하는.. 이제는 내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는.. 그런..그런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나는..깨달았다..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는.. 고작 가슴살 한두덩어리를 먹고 배가부른것이아닌.. ... ... 치킨이 느끼한것이다. 그것도 아주 느끼하다. 아버지의 나이가되니 느낄수 있다 치킨은 한두조각먹으면 느끼하다. 10대 20대 한창일땐 1인2닭도 했지만 30대가 넘으니 느끼하다. 치킨은 밥이아닌 맥주용 안주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위해 양보하신것이 아니라 그냥 느끼해서 안드신 것이다 그.....그러셨구나.....

cherryade | (IP보기클릭)218.37.***.*** | 24.10.15 23:46
cherryade

야이새끼얀ㅋㅋㅋ

콘드라키 | (IP보기클릭)14.34.***.*** | 24.10.15 23:47
cherryade

난 소화력이 못 따라가는거 외엔 아무렇지 않은데 ㅋㅋㅋ

시현류 | (IP보기클릭)1.242.***.*** | 24.10.15 23:50
cherryade

안느끼하게 아빠는 무나 드세요

루리웹-2884011959 | (IP보기클릭)175.121.***.*** | 24.10.15 23:51
cherryade

ㅋㅋㅋ

무명 나그네 | (IP보기클릭)58.234.***.*** | 24.10.16 00:43
루리웹-0463155134 | (IP보기클릭)125.191.***.*** | 24.10.15 23:46

그저 아들이 먹는 모습이 좋아서 지켜봤을뿐인데....

루리웹-2245245477 | (IP보기클릭)58.29.***.*** | 24.10.15 23:46
BEST

와구와구 먹고, 물을 마시고, 조막만한 손으로 덮밥을 먹고 국물을 마시고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귀여웠다.

샬모시 티라메 | (IP보기클릭)211.197.***.*** | 24.10.15 23:46
샬모시 티라메

아트레아스! 빨로미

J000 | (IP보기클릭)121.145.***.*** | 24.10.15 23:51
샬모시 티라메

뽀이!

Astraum | (IP보기클릭)175.199.***.*** | 24.10.15 23:58
샬모시 티라메

제우스가 아들보고 한말 일까.

안면장애인 | (IP보기클릭)106.102.***.*** | 24.10.16 00:01
J000

....C?

시현류 | (IP보기클릭)1.242.***.*** | 24.10.16 00:13

근디... 아닌게 아니라... 불혹 즈음 넘고 부터는 자연스럽게 웃는걸 연습해야되긴 하더라.. 웃을 일도 없고 하니 평소 디폴트 표정이 그작 좋지가 않은걸 자각하게 되더란.... 가족들이랑 있을 때 자연스럽게 웃어보거나 가끔 씩 농담도 하고....

으어아으아오우어 | (IP보기클릭)116.43.***.*** | 24.10.15 23:46

인상이 아버지를 닮았다는 이야기군..

말자랑지 | (IP보기클릭)220.80.***.*** | 24.10.15 23:47
시현류 | (IP보기클릭)1.242.***.*** | 24.10.15 23:49

이렇게 쳐다봤나봐

torresmania | (IP보기클릭)59.0.***.*** | 24.10.15 23:51

2006년 글..

이거 | (IP보기클릭)221.159.***.*** | 24.10.16 00:36
댓글 31
1
위로가기
BoBonga | 추천 0 | 조회 90 | 날짜 01:02
잉여한 | 추천 42 | 조회 2471 | 날짜 01:02
정의의 버섯돌 | 추천 2 | 조회 186 | 날짜 01:02
BlackHeart | 추천 0 | 조회 37 | 날짜 01:02
루리웹-1948506503 | 추천 0 | 조회 102 | 날짜 01:02
루리웹-4639467861 | 추천 3 | 조회 109 | 날짜 01:02
늙고병든석사 | 추천 0 | 조회 37 | 날짜 01:02
대화하면뱃살전염됨 | 추천 0 | 조회 24 | 날짜 01:02
묻지말아줘요 | 추천 47 | 조회 3407 | 날짜 01:01
지상최강의 유우카 | 추천 4 | 조회 120 | 날짜 01:01
박쥐얼간이 | 추천 5 | 조회 191 | 날짜 01:01
와칸다엔드 | 추천 0 | 조회 91 | 날짜 01:01
흑강진유 | 추천 0 | 조회 79 | 날짜 01:01
깊은바다나미 | 추천 1 | 조회 98 | 날짜 01:01
찌찌야 | 추천 3 | 조회 133 | 날짜 01:01
st_freedom | 추천 0 | 조회 57 | 날짜 01:00
쾌청한인간 | 추천 0 | 조회 90 | 날짜 01:00
안경녀를좋아하는유령남 | 추천 44 | 조회 5492 | 날짜 01:00
쿠메카와 미스즈 | 추천 2 | 조회 358 | 날짜 01:00
라미아에게착정당하고싶다 | 추천 4 | 조회 313 | 날짜 01:00
메이룬스 데이건 | 추천 0 | 조회 76 | 날짜 01:00
그레냐드 | 추천 0 | 조회 72 | 날짜 01:00
루리웹-7163129948 | 추천 0 | 조회 131 | 날짜 00:59
야마다 마릴 | 추천 0 | 조회 69 | 날짜 00:59
늙고병든석사 | 추천 0 | 조회 52 | 날짜 00:59
루리웹-6662874849 | 추천 3 | 조회 99 | 날짜 00:59
F1+2 | 추천 1 | 조회 116 | 날짜 00:59
루리웹-588277856974 | 추천 4 | 조회 195 | 날짜 00:59


글쓰기
유머 BEST
힛갤
오른쪽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