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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유전적으로 인상이 나빴을 뿐이었다
나 어릴적 지친몸을 이끌고 퇴근하시는 아버지의손에 들려있던 치킨.. 식전 공복인 우리들의 배를 요동치게 했던.. 그 치킨 저녁준비 다했는데 왜이런걸사오냐는 어머니어 말에 눈가주름이 지글거리게 웃으시며 우리 강아지들이 먹고싶어 했다고 허허 웃으시며 우리편이 되어 주시던 내 아버지.. 모락모락 김이나는 치킨을.. 우리는 치킨이 식을까 노심초사하며 밥상에 올리고.. 넥타이를푸르시며 허 것참 녀석들 그렇게나 좋냐며 세상다가진 웃음을 보여주시던... 내..아버지.. 정작.. 아버지는.. 매번 다리두쪽 날개두쪽은 우리에게 양보해주시고.. 나는 배부르다며 퍽퍽한 가슴살한두덩어리와 치킨과 같이 사오신 맥주를 드시곤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그리곤 지친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드셨다.. 어린나는..나는..정말...그런줄알았다..아버지는..한조각만 드시면 배가부르신줄.. 알았다.. .. .. 어느덧 1년.. .. 5년.. .. 10년.. 20년이 지나.. 이제는.. 이제는 내가 아버지에게 치킨을 사드려야 하는.. 이제는 내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는.. 그런..그런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나는..깨달았다..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는.. 고작 가슴살 한두덩어리를 먹고 배가부른것이아닌.. ... ... 치킨이 느끼한것이다. 그것도 아주 느끼하다. 아버지의 나이가되니 느낄수 있다 치킨은 한두조각먹으면 느끼하다. 10대 20대 한창일땐 1인2닭도 했지만 30대가 넘으니 느끼하다. 치킨은 밥이아닌 맥주용 안주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위해 양보하신것이 아니라 그냥 느끼해서 안드신 것이다 그.....그러셨구나.....
이해받지 못 한 슬픈 아버지의 마음...
아..
와구와구 먹고, 물을 마시고, 조막만한 손으로 덮밥을 먹고 국물을 마시고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귀여웠다.
아빠 살려줘..
아..
그저 유전적으로 인상이 나빴을 뿐이었다
ㅠㅠㅠ
이해받지 못 한 슬픈 아버지의 마음...
녹차양갱이
아빠 살려줘..
어서 먹어
흐뭇..어?
ㅋㅋㅋ애 울릴수 있는 한마디ㅋㅋㅋㅋ 무슨 마지막으로 밥 사주는거같은 느낌이 되버리네
아 저 분 밥하면 떠오르는거 있지요. (도끼로 머리 찍고)밥왔어 밥먹어.
아버지한테 한번 물어나 볼걸 후회 했겠네
https://youtu.be/9LzJJJvzZ1U?si=QFZuAg4UX_5oolpZ
나 어릴적 지친몸을 이끌고 퇴근하시는 아버지의손에 들려있던 치킨.. 식전 공복인 우리들의 배를 요동치게 했던.. 그 치킨 저녁준비 다했는데 왜이런걸사오냐는 어머니어 말에 눈가주름이 지글거리게 웃으시며 우리 강아지들이 먹고싶어 했다고 허허 웃으시며 우리편이 되어 주시던 내 아버지.. 모락모락 김이나는 치킨을.. 우리는 치킨이 식을까 노심초사하며 밥상에 올리고.. 넥타이를푸르시며 허 것참 녀석들 그렇게나 좋냐며 세상다가진 웃음을 보여주시던... 내..아버지.. 정작.. 아버지는.. 매번 다리두쪽 날개두쪽은 우리에게 양보해주시고.. 나는 배부르다며 퍽퍽한 가슴살한두덩어리와 치킨과 같이 사오신 맥주를 드시곤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그리곤 지친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드셨다.. 어린나는..나는..정말...그런줄알았다..아버지는..한조각만 드시면 배가부르신줄.. 알았다.. .. .. 어느덧 1년.. .. 5년.. .. 10년.. 20년이 지나.. 이제는.. 이제는 내가 아버지에게 치킨을 사드려야 하는.. 이제는 내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는.. 그런..그런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나는..깨달았다..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는.. 고작 가슴살 한두덩어리를 먹고 배가부른것이아닌.. ... ... 치킨이 느끼한것이다. 그것도 아주 느끼하다. 아버지의 나이가되니 느낄수 있다 치킨은 한두조각먹으면 느끼하다. 10대 20대 한창일땐 1인2닭도 했지만 30대가 넘으니 느끼하다. 치킨은 밥이아닌 맥주용 안주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위해 양보하신것이 아니라 그냥 느끼해서 안드신 것이다 그.....그러셨구나.....
야이새끼얀ㅋㅋㅋ
난 소화력이 못 따라가는거 외엔 아무렇지 않은데 ㅋㅋㅋ
안느끼하게 아빠는 무나 드세요
ㅋㅋㅋ
그저 아들이 먹는 모습이 좋아서 지켜봤을뿐인데....
와구와구 먹고, 물을 마시고, 조막만한 손으로 덮밥을 먹고 국물을 마시고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귀여웠다.
아트레아스! 빨로미
뽀이!
제우스가 아들보고 한말 일까.
....C?
근디... 아닌게 아니라... 불혹 즈음 넘고 부터는 자연스럽게 웃는걸 연습해야되긴 하더라.. 웃을 일도 없고 하니 평소 디폴트 표정이 그작 좋지가 않은걸 자각하게 되더란.... 가족들이랑 있을 때 자연스럽게 웃어보거나 가끔 씩 농담도 하고....
인상이 아버지를 닮았다는 이야기군..
이렇게 쳐다봤나봐
2006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