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왕자
페르소나3 리로드
파판7 리버스
드래곤즈 도그마2
를 거쳐 유니콘오버로드와 스텔라블레이드 엔딩을 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1. 유니콘오버로드
진짜 완전 취향저격이네요 ㄷㄷㄷㄷㄷ
스킬 하나, 유닛 하나 바꾸기만 해도
전투 최적화를 위해 전략을 수도 없이 바꾸고 테스트 하고...
이런게 너무 재밌습니다
원래 플레이 타임이 이렇게까지 긴 게임이 아닐진데, 1회차 하는데 126시간 걸렸습니다 ㄷㄷㄷ(하드 난이도)
srpg 계열과 전략성 있는걸 좋아하시는 분이면 무조건 강추입니다
2. 스텔라블레이드
전반적으로 재미는 있습니다
컨셉과 음악은 니어오토마타, 전투는 세키로를 뼈대로 베요네타,데메크 등등, 레벨 디자인은 다크소울(이건 초반에만)을 레퍼런스로 해서
정말 잘 비벼낸듯 합니다
한국 게임사가 이정도 게임을 만들었다는게 놀랍네요
다만... 한국 게임이라는 것과 첫 콘솔 도전작이라는 타이틀을 걷어내고, 그냥 플스 게임 중 하나로써 살펴보면
확실히 첫 콘솔작이어서 그런지 의외로 기본적인 부분에서부터 부족한 부분이 꽤나 보입니다
예를 들자면, 시점 재정렬 기능이 없다던가, 적을 한마리 처치하고 바로 옆에 있는 적으로 타겟팅이 이동되는 기능이 없다던가, 게임플레이의 기본적인 이정표가 되는 나침반이 사라져서 자꾸 스캔을 눌러줘야 한다던가, 파쿠르가 필요한 곳엔 파쿠르가 안되는데 쓸데없이 자꾸 난간에 기어올라간다던가....
전투도 초반에는 세키로의 감각인줄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패링은 거들뿐 결국 스킬 난사로 귀결되서 오히려 전투의 손맛이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베타/버스트 스킬에 비해 패링/회피 카운터 스킬들이 리스크도 크고 자원도 소모하는데 데미지가 너무 약해서 거의 봉인하게 되네요)
사격 시스템은 솔직히 왜 있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특색도 없고 재미도 없는데, 시프트업도 사격이 게임플레이에 잘 녹아들지 않았다는걸 알고 일부러 사격 강제 구간을 넣은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결국 전반적으로 재미는 있지만, 장점이 단점을 덮을 정도는 아니어서... 딱 메타 점수(82점) 정도의 재미인것 같네요
그래도 저런 기본적인 부분만 좀 보완하면 명작급 게임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긴 합니다
위에 적으신 불만 한 두 가지는 오히려 저는 칭찬하고 싶습니다. 세키로 같은 게임이 아니라 스킬 난사 이 부분이 마음이 안 드신다고 하셨지만 저는 오히려 이런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 게임이 막고 회피 및 카운터하는 닼소랑 차별 점을 두는 요소로 보이고 닼소 장르가 아니라는 걸 알린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좋게 보고 있습니다. 저 같이 어려운 게임을 못 하는 사람에게는 구제 요소로도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이정표가 몰라서 자꾸 스캔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시다고 하셨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맵이 크지가 않고 지도가 없다 보니 플레이어가 구조를 파악하기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이렇게 한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스캔 시간이 짧아서 이게 좀 아쉽더군요. 2~3초 스캔 지속이 시간이 늘어났으면 좋았겠습니다. 그 외에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라서 뭐라고 하기 힘드네요. 배경음도 중독성이 있고 확실히 재밌습니다.
위에 적으신 불만 한 두 가지는 오히려 저는 칭찬하고 싶습니다. 세키로 같은 게임이 아니라 스킬 난사 이 부분이 마음이 안 드신다고 하셨지만 저는 오히려 이런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 게임이 막고 회피 및 카운터하는 닼소랑 차별 점을 두는 요소로 보이고 닼소 장르가 아니라는 걸 알린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좋게 보고 있습니다. 저 같이 어려운 게임을 못 하는 사람에게는 구제 요소로도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이정표가 몰라서 자꾸 스캔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시다고 하셨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맵이 크지가 않고 지도가 없다 보니 플레이어가 구조를 파악하기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이렇게 한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스캔 시간이 짧아서 이게 좀 아쉽더군요. 2~3초 스캔 지속이 시간이 늘어났으면 좋았겠습니다. 그 외에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라서 뭐라고 하기 힘드네요. 배경음도 중독성이 있고 확실히 재밌습니다.
단점들이 뭔가 크리티컬한.부분은 아니고 편의성 관련이네요. 전투는 선택지를 더 준 거라 본인이 조정하면 난이도를 올릴 수 있죠. 소울류처럼 강제되어 절망 속에서 버텨나가는 느낌은 없겠지만..대신 적당히 어려운 보스몹 배치도 종종 있으면서 쾌적하게 이겨나갈 수 있어 대중적인 접근성은 많이 올라가서 나름 장점이라 봅니다. 사격은 뭐 안쓰면 되죠. 저는 보스전에서 첫 페이즈.지나고 회피 불가 기술 나올 무렵에 로켓포 마구 먹이면 데미지 안받고 다음 페이즈로 넘길 수 있어서 어려운 보스에겐 적극 활용 중입니다 ㅎㅎ 이것저것 다 갖추고 있어서 골라먹는 장점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