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라이3 스토리에 관한 글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내가 광기의 정의에 대해 말한적이 있던가?
광기라...완전히 똑같은 개같은 짓을 다시, 또다시 그리고 다시 반복한뒤
엿같은게 바뀌길 기대하는거지"
-바스
주인공 제이슨 브로디(Jason brody)
제이슨 브로디는 그의 형인 그랜트 브로디와 동생 라일리 브로디, 여자친구를 포함한 자신의 친구들과
열대지역 방콕으로 휴가를 즐기러 떠나게 되고 방콕의 클럽에서 "스카이 다이빙"제안으로 인해
게임의 무대인 룩 아일랜드로 들어서게 됩니다.
룩 아이랜드(Rook islands)
"스카이 다이빙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제이슨과 그의 일행은 섬을 장악하고 있는 바스에게 모두 납치 당하게 되고,
바스는 이들의 몸값을 부모로부터 받아 낸 뒤 다시 노예로 팔아 치울 생각을 합니다.
게임 시작후 눈을 뜬 제이슨은 형 그랜트와 함께 우리 안에 갇힌걸 깨닫게 됩니다.
그랜트는 국 복무시절의 기질을 발휘해 제이슨과 탈출을 감행하지만 바스와 그의 부하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고, 제이슨은 형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달아납니다.
"복수와 구출 그리고 탈출"
필사적으로 도망치게 된 제이슨 바다에 빠져 정신을 잃게되고 데니스 로저스 라는 인물이 그를 구해줍니다.
정신을 차린 제이슨은 데니스와 협력하여 친구들을 구출하게 됩니다.
바스 몬테네그로(Vaas Montenegro)
바스는 섬 북쪽의 지배자 이자 해적들의 우두머리입니다.
주인공과 라이벌 관계급의 악역이며
그는 고통을 주는것을 즐기는 새디스트적인 면을 가지고 정신적으로는 불안정하고 광기에 찬 인물입니다.
"Run Forrest Run!"
주인공의 빈약한 초반과는 달리 전사로써 정상해가는 주인공에게 오히려 잡아먹히는 존재가 됩니다.
바스가 도망치던 제이슨에게 했던 포레스트 검프 명대사의 화살촉은 결국 그에게로 다시 돌아왔군요.
리자 스노우 (Liza Snow)
주인공의 과거를 대변해주는 인물. 그녀가 존재 함으로써 동시에 "인간 제이슨 브로디"가 존재한다.
제이슨의 여자친구로 나오는데 게임 내에서 큰 비중은 없지만 엔딩 부근에서 그녀의 존재 이유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진엔딩을 모두를 구출해 탈출하는 엔딩으로 보고 말하겠습니다.
그녀를 살릴지 죽일지의 고민은 애초에 그가 행했던 이 모든 일들을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왜냐하면 "전사 제이슨 브로디"의 각성은 그의 형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함이었으니까요.
제이슨은 당연히 모두를 구해주고 탈출하게 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을 죽였어. 세지도 못하겠고...이 것으로부터 헤어나올수도 없어. 난 괴물이야.
내 안속에서 분노가 느껴져. 그러나...나의 내면 어딘가엔 여전히 분노 이상의 이보다 나은것이..."
시트라 (Citra Talugmai)
라키야트 부족의 여족장. 바스의 여동생. 그녀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남매인 바스의 죽음을 원한다.
(이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주인공이 완벽한 전사가 되도록 계속해서 유도하는 인물입니다.
리자가 인간적인 제이슨의 히로인이었다면 전사 제이슨의 히로인 이라고 할수 있네요.
제이슨은 시트라와의 성관계 이후 전사로서 삶에 책임감마저 느끼게 됩니다. 라키야트와 함께하고 전사로써 살아가는 삶이
자신의 두번째 삶이라고 말이죠.
제이슨 그에게 일어났던 이 모든 일들은 그저 꿈만 같고 믿겨지지 않는 잔혹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 자신도 몰랐던 재능으로
그와 대립하던 적들을 수없이 죽여가며 예전 잔혹했던 현실은 아이러닉하게도 자신이 바라왔던 꿈으로 변하고 맙니다.
눈앞에서 이루어질 꿈을 포기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하지만 그 꿈을 위해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것을 포기해야 된다면?
호이트 볼커(Hoyt Volker)
섬의 실질적인 지배자 입니다. (섬의 남쪽을 장악중, 잘 무장된 용병들이 그의 신변을 보호)
"바스? 그놈은 그냥 ㅁㅊㄴ이지. 이섬의 모든 악은 호이트로부터 나와"
주인공 전에 먹이사슬의 최강자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살인은 기본이고 노예들을 팔아넘기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이 자를 죽이는 건 세가지 이유로 봅니다. 라키야트 부족의 해방, 복수 그리고 먹이사슬의 관계
먹이사슬의 정점에 오르고 싶은 주인공에겐 큰 세력을 가지고 있는 호이트는 눈에 거슬리고 언짢은 존재입니다.
그가 없어지지 않으면 주인공은 결국 2인자 이니까요.
주인공의 복수극은 시트라에 의한 각성으로 인해 그 의도가 왜곡되어 집니다.
복수를 위한 살인이 아닌 자기자신을 위한 살인...
이건 이미 섬을 떠날 각오를 포기한 시점부터 였습니다.
그의 인간성을 되찾는 전환점. 그건 바로 혈육
라일리 브로디 (Riley Brody)
라일리의 등장입니다.
스토리의 급박한 전개는 모든 혈육이 죽었다 라는 가정하에 나온 겁니다.
잃을것이 없으니 두려움도 없다. 이런 지경까지 도달한 주인공은 섬을 탈출해봤자
그의 삶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형제들이 모두 사라진 뒤니 미련이 없는거죠.
제이슨이 섬에서의 만나게 된 새로운 형제 친구들은 라키야트족들이고 그의 새 여인은 시트라...
하지만 죽은 줄로만 알았던 라일리가 호이트의 감옥에 멀쩡히 살아있는채로 발견됩니다.
감격의 재회!
주인공은 정신이 번쩍 듭니다.
현실로 돌아가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본디 제이슨의 가족은 아버지가 실종된 뒤 그랜트가 가장역할을 하며 형제들을 보호하였고
서로를 지탱해가며 살아왔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형제애란 차원을 달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섬에 남는다면 라일리를 지탱해 줄 사람이 없어집니다.
"넌 어떤 종류의 사람이지?"
주인공과 바스는 눈앞에 보이는 적들을 잔인 하게 죽이는 살인마 입니다.
전사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는 있지만 그건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거겠지요.
리자는 주인공에게 이제 그만하고 살인을 그만두라고 권합니다.
주인공의 행동은 과연 올바른 것인가?
그가 바스와 다른 것은 무엇인가?
인간성? 사람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것에서부터 바스와 다를것이 없지않나?
심지어 적들을 죽이며 환호하며 희열을 느끼는 제이슨 브로디...
그의 발자취는 로르샤흐 검사법과 같은 것 아닌지...
때로는 나비로 보이며 때로는 두자루의 권총처럼 보이듯
제이슨의 행동은 선을 행하는 아름다움으로 혹은 무자비한 살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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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 브로디(Grant Brody)
제이슨 브로디의 형. 게임 극초반에 탈출을 감행하다 해적들이 쏜 총에 목을 관통당하여 죽고만다.
닥터 알렉 (Dr. Alec Earnhardt)
약물 중독의사; 데이지를 구해주고 제이슨의 친구들을 은신처에 숨겨줌.
결국 끝에가서 주인공의 친구들을 보호하다 죽게된다.
데니스 로저스 (Dennis Rogers)
그는 리베리아에서 태어났으며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미국으로 갔다가 방황하게 되고
환멸을 느껴 룩 아일랜드로 오게 됩니다.
이 곳에서 시트라에 의해 그도 각성했으며 시트라를 사랑합니다.
시트라에 의한 광적인 사랑과 집착은 결국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고 맙니다.
그가 술에 취해 부리는 주정은 그가 그녀에게 보내는 사랑과 집착에 대한 암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윌리스 헌틀리 (Willis Huntley)
주인공에게 섬에 대한 여러 정보를 가르쳐 주는 전직 CIA요원.
신박한 비밀기지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호이트를 처리하기 위해 그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서?
떠나게됩니다.
대신 샘이란 인물을 소개시켜줍니다.
샘 벡커 (Sam Becker)
게임 후반부에 볼 수 있는 유쾌한 캐릭터입니다. 주인공을 도와주는 중요한 인물로써
호이트에 의해 어이없게 저세상으로 가고 맙니다...
"Blitzkrieg!"
독어를 즐겨쓰는 그는 사실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으로 후에 독일에서 살아서 그냥 저렇게 됬답니다.
밤비 벅 (Bambi "Buck" Hughes)
용병일 하는 잘 싸우는 게이 입니다. 호이트의 명령을 받고 주인공을 죽이려 하지만 역관광 당합니다.
키스 램시 (Keith Ramsay)
벅한테 ㅁㅁ힙니다; 불쌍;; 딴 사람들한테 비밀로 해달라고함;
올리버 (Oliver Carswell)
부자친구. 주인공이랑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뽕빠는걸 좋아해서 주인공이 떠나지 않겠다고 하자 자신도 닥터 알렉 곁에 남고싶다고 말하지만
니가 가지않으면 어머니에게 우리 형제얘기를 들려줄 동네사람이 너 밖에 없으니 꼭 가라고 합니다.
데이지 리 (Daisy Lee)
죽은 그랜트의 여자친구. 보트를 수리하게 됩니다.
추천드립니다 잘 봤습니다
오 지금까지 잘몰랏던 인물까지 정리해주시니 의문점이 많이 풀렸습니다 ㅊㅊ
스토리 진행하면서 나오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문구들도 인상적이더군요. 스토리를 참 잘 만든듯
잘보았습니다ㅊㅊ
호오 스토리 정리 잘해주셨네요영어 못하는건 아니지만 불편해서 알기힘들었는데 잘봄
이런글은 ㅊㅊ 쥔공이 바스한테 두번 넘게 털려도 계속 살아난다는거 존나 어색하다는분 있던데 내가 보기엔 그러한 과정이 주인공에게 더더욱 복수심에 불타오르게 하는 계기가 된듯함 그래서 계속 바스를 죽일 힘 힘 힘만 외치는 미치광이 살인마가 된거고...
아오...이야기 순서대로 정리된줄알고 들왔다가 스포당함...으앙 왜엔딩이야기가 초반에 써져있는것입니까ㅜㅜ
차라리 스토리정리말구 캐릭터정리라고하시져...마지막 그랜트여친 죽는줄도 몰랐는데ㅋㅋ 아앜 들어오지말았어야했어ㅜㅜ
여친이 죽은게 아니라 "죽은 그랜트"; 그리고 분명히 스포라고 적어 놨습니다. 스토리 정리하면 모든 스토리를 총괄하여 정리는 것이지 이는 위키 살펴보는것과 동일한데...
아항 그점은 ㅈㅅㅈㅅ ㅋㅋㅋ
주인공이 각성하는 구체적 과정이 많이 생략되어있어서 좀 감정이입이 안되더라구요 벌레하나도 못잡는 사람이 갑자기 게임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칼빵놓고 저격하고 . 하나씩 각성하는 재미가 있으면 좋을건데 블랙옵스2에서는 악역이 칼한자루 들고 폭주하는 이유를 체감시켜 주잖아요.
파크라이3이 좀 뭔가 볼륨이나 스토리가 분량이 좀 허전한건 사실이네요. 2는 거의 스토리가 없다시피 했는데 3에선 고급 작가 덕분에 많이 살았지만 블옵2나 어크2에 비하면 뭔가 생략된 느낌.. 게임도 남쪽섬 가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끝나버리고.. 결국 DLC나오겠지만
ㅊㅊㅊㅊ
추천드립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