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호리 알파 스틱을 가지고 있는 분도 많으신거 같았고 거기에 네오 스틱을 장착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저도 그중 한 사람 이었구요
그래서 장착과정을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정말 호리알파가 아니면 안되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메이크 스틱에서 장착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저는 해외에서 살다보니 메이크 스틱을 구할 여건이 안되기도 했고 호리알파스틱도 꽤나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여기에 장착 해보기로 했습니다.
장비없이 하다보니 하판도 너덜너덜 해지고 보기엔 좋진 않았습니다만 장착 했다는거에 만족하면서 사용 하고 있습니다.
장착하기 위해서 조각도와 하판을 갈아낼 미니드릴 그리고 여기에 보이지 않지만 파낼 위치를표시할 흰색 프라모델용 마커를 준비 했습니다.
미니드릴은 결국 시끄러워서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대충 계산 해봤을때 저 격자를 깍아내면 가이드까지 들어가고 나사와 샤프트가 들어갈 부분에 약 2미리 정도 하판을 깍아 내면 장착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운데 샤프트가 닿을 부분만 조금 깍아내서 표시만 하고
실제 네오 스틱을 대보고 격자모양을 어느정도 깍아 내야 하는지 마커로 표시만 했습니다.
평평한 조각도로 원래 레버 크기보다 조금 크게 밀어내고 레버의 나사와 샤프트에 마커를 칠해 하판에 뭍히고 대략적으로 들어갈 부분을 표시를 했습니다.
U자형 조각도로 파낸 모습
알파에 무릎 네오를 장착해 보고
장착후 유격이 거의 없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레버를 이리저리 움직여 보고 더 넓고 깊게 파내고 네오 레버를 알파 스틱에서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략 2.5 미리 정도는 파낸것 같았습니다.
호리 알파에 네오 레버가 장착된다 안된다 이런 이야기만 있고 실제로 해본 글이 잘 안보여서 직접 해봤는데
네오 레버는 하판을 파내지 않으면 하판이 안닫힌 상태에서 사용하거나 장착이 불가능 해 보였습니다.
저도 옵시디언1에 노비레버 장착할때 하판에 라인 깎아봤는데 그거보다 더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결과가 깔끔하고 좋으시니 다행입니다. 아예 하판에 네모나게 구멍 뚫어버린 분도 봤었는데 말이죠
저는 바닥을 완전 사각으로 뚫어 버렸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