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플랫폼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64강 멤버를 선발하여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유니아나컵 PES 2019 위닝일레븐 대회가 마포구에 있는 엘 후에고에서 열렸었습니다. 저또한 온라인 예선을 열심히 하여 64강 안에 들어 참가를 하였으나 광탈하였고, 32강 및 8강은 직관을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16강은 친구 결혼식 일정과 겹쳐서 직관을 하지 못했습니다.)
엘 후에고 입구 모습. 합정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조금만 걸으면 되요.
이 사진은 64강전이었는데 A~D조가 진행중이었습니다.
PES 2019 위닝일레븐 일반판이 진열되어있는 모습
장소를 협찬해주신 엘 후에고에서 집필한 축구관련 서적입니다. 저도 한권 구입하여 읽어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반 온라인 몰에서도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5월 11일에 있을 2019 PlayX4 메인무대에서 펼쳐질 유니아나컵 결선에서 우승한 분께 제공될 아스널 선수들의 친필 싸인이 적힌 아스널 유니폼.
위닝 방송에는 빠질수 없는 분이 계셨으니 바로 육킹님이십니다. 얼마전에는 PS 페스타에서도 만났었습니다. 위닝 관련 컨텐츠에서는 어디서든지 등장하시더군요.
64강 멤버들 명단
위닝 대회를 열면 항상 도움을 주고 계시는 공식 심판이신 위닝팩토리의 깽하이님의 든든한 모습입니다.
서인덕 선수(DB_FREE)의 선수 촬영 장면입니다. 오는 길에 만나서 다행히 첫 촬영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웃는 모습이 보기 좋은 서인덕 선수.
마루치 조경철 선수(maruchi-crc)의 모습입니다. 게임보다는 언제나 가정이 우선이라는 가장으로서의 든든한 인터뷰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최동혁 선수(donghyuk84)의 모습.
8강 안에 들어서 이미 만족하셨다는 이대현 선수(peace_ghandi). 출전자 중에서 가장 재미난 캐릭터로 느껴졌습니다. 언제나 유쾌함이 묻어나오시더군요. ㅎㅎ
위닝계에서 유명한 스타 게이머중 한명이고, 최강의 실력자이자 유니아나 공식랭킹 1위 송영우 선수(AS_Sundamental). 바빠서 이번 대회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해오지 못했다고 인터뷰를 하셨지만... 그 내공이 어디 가겠습니까? 모두들 보셨다시피 그의 실력과 진가는 마지막 경기에서 증명 되었습니다.
몸을 풀고 계시는 문준웅 선수(축냐 - shagamoon)와 강훈 선수(KANGHOON515)
행사 진행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선수들.
대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유니아나컵 2019 대회에 대한 개요를 말씀하고 계시는 유니아나 본부장님.
참고로 온라인으로 열린 시즌1 내셔널 파이널은 로또 이진욱 선수께서 차지하셨고, 시즌2 내셔널 파이널은 축냐 문준웅 선수께서 차지하셨습니다.
공개 방송을 위해 방송 부스에서 준비중이신 육킹님.
준비를 거쳐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문준웅 선수와 송영우 선수의 대결. 이 경기에서는 송영우 선수의 세트피스 상황시 패드 숨기기 신공이 참 재미났습니다. 보통 게이머들이라면 상체를 숙이고 스틱의 방향을 숨기지만, 송영우 선수는 아예 팔을 머리 뒤로 제껴 컨트롤 하시더군요. 오프라인에서만 볼수 있는 장면들인데, 너무나도 순식간에 일어난 장면이라 촬영하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문준웅 선수와 강훈 선수의 대결 모습. 사실 강훈 선수는 이전의 첫 대전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 대회를 위해 패드까지 구입해왔지만, 구입한 패드와 특정 자리 기기 간의 알 수 없는 딜레이 문제(?)가 발생하면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체 아쉬운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축냐 문준웅 선수의 경우 1~2차전 경기에서 PSG를 선택한게 패착이었습니다. 3경기부터 리버풀로 진행하여 만회를 하기는 하였지만, 1~2차전에서의 패배는 결국 그의 발목을 잡고 말았습니다.
간디 이대현 선수와 마루치 조경철 선수의 대결 모습. 이대현 선수는 인터뷰 내용과는 다르게 초반 페이스가 굉장히 좋았었습니다. 반면, 조경철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운이 없었던 장면으로 실점을 많이 한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충분히 걷어낼 수 있는 로빙 스루 패스를 센터백 AI가 얼척없는 극소심 폴짝 점프를 하여 머리 뒤로 넘겨 실점 장면이 나온다던가 하는 말이죠.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고 축냐 문준웅 선수와의 경기에서 대박 반전 대역전 경기를 펼치셨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8강전 최대의 대역전쇼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마루치 살아있다'라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는데, 그 경기도 방송 경기를 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정말 아쉽더군요.
유우진 선수와 최동혁 선수의 대결 모습. 대회모드로 진행되고 있기에 경기중 리플레이를 다 봐야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리플레이 장면이 나오면 선수들이 때때로 옆자리나 다른 곳으로 시선을 옮긴 후 다음 작전 구상이나 심기를 가다듬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대회 최종 결과. 마지막 경기로 인해 순위가 확 뒤집혔습니다.
마지막 폼이 올라와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 4위로 최종 마감한 송영우 선수. 클라스 어디 안갑니다.
3위 최동혁 선수와 2위 강훈 선수의 사진 촬영 모습. 최동혁 선수의 경우 일정 문제로 인하여 코옵 부분은 참가하지 못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하시더군요.
2위 강훈 선수의 단독 인터뷰 장면. 코옵대회 나가서 한국을 치켜세울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우승 승리의 요인으로 초반 3연승을 거두었던게 심리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우승자 서인덕 선수. 아시아 결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한국인으로써 일본에게는 절대 지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혀주셨습니다. 저런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 정말 멋지더군요!
이번 최종 참가자 8인방의 기념 촬영 모습.
대회 진행과 관련된 메인 이벤트가 끝나고 위닝인의 밤이 시작되었는데, 고된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과 진행 스탭진 및 응원하러 오신 분들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 되었습니다. 또한 식사와 함께 여러가지 위닝과 관련된 컨텐츠 정보들을 건네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더 많은 위닝 게이머분들게서 참석하셔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끝으로 위닝 대회를 주최해주신 유니아나 측과 장소 협찬을 해주신 엘 후에고, 대회 진행을 위해 힘써주신 여러 스탭분들께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패드와 기기 간의 딜레이문제? 이게뭔소린지ㅋ
버튼 입력을 해도 딜레이가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였었는데, 문제해결을 위해 경기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었습니다. 특정 기기 두대 정도가 그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기기와 새 패드 간의 통신상 문제가 아니었을까 추측이 됩니다. 문제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사실 대회를 참관하다보면 이런 저런 알수 없는 문제를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목동컵의 경우 심한 인풋렉 문제가 발생했었죠. ㅎㅎ;;
헐 대박 ! 우리 회사 바로 옆이였넴 알았다면 구경갔을텐뎀 ㅎㅎ
다음 대회에는 꼭 오세요. 유명한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을 직접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보고 배울게 참 많아요. ㅎㅎ
네~ 놀러가야겠어요 다음대회도 여기 하려나요?!
다음 대회에 대한 정보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
마니님 같은분이 계셔서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쑥스럽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