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좋다는건 많이 들어왔고, 한두번 써보면서 와 좋네 라고 체감도 했었지만 방패만 들고 플레이 한다는게 영 안 내켜서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 한 회차 통째로 써봤는데 이건 그냥 불도저가 따로 없네요
방패돌격을 쓰기 시작하면 가드 판정이 생겨서 상대방 공격도 다 가드하면서 같이 때리는데 대방패 특성상 가드 효율이 어마무시하게 좋아서 소형 무기들은 때리다가 팅겨 나가고, 일반 공격들도 그냥 씹으면서 맞딜 가능
출혈 변질 한다고 물리 컷트율이 100이 아닌건 좀 아쉽긴 하지만요
거기다 발광도 있어서 피통 많은 npc들은 출혈+발광으로 정신을 못 차리더군요
딜이 워낙 쎄서 발광 까지 터지기 전에 다 죽다보니 걸리는 애들이 몇 없다는게 단점(?)이긴 합니다 ㅋㅋ
8회차 기준으로 발광 터진 애들이 엔샤, 기드온 오프닐, 문그램 셋 뿐이었습니다
무지성 돌진+가드로 강력한 2페이즈 개막 패턴도 씹어 버리고 맞딜
땅잃은기사들도 순삭. 극딜 패턴 나오자마자 그냥 증발하는 니아르옹...
최근에 안쓰던 B급 무기들을 쓰다보니 무기나 전투기술들로 보스들 잡다 보면 이 패턴 뒤에 안전하게 딜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한두번씩 실험하고 하다보면 가끔씩 죽을 때도 있고 그랬는데 얘는 그냥 무지성으로 때려 박으면 다 죽어서 그런 적이 없네요
유일하게 컨하면서 잡은 보스 2마리가 말레니아와 엘데의 짐승이었습니다
다들 지문석 불도저 츄라이츄라이
심지어 신비 보정은 발광도 올려줘서 PvP에서 피지문석으로 밀면 발광 출혈 다터져서 죽는 모습도 나와요
갓갓무기 군요 ㅋㅋ
그나마 이 성능이 "너프" 된 거라면 믿어지십니까? 하도 너무 강해서 방패 탈리스만으로부터 받는 보너스가 크게 줄어들었죠. 뭐 이건 다른 대방패도 덩달아 찌그러졌습니다. 정확하겐 방패성능이 좋으면 그만큼 방패 탈리스만으로 부터 받는 효율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너프 전엔 방패 탈리스만으로 스테미너 소모가 없었다죠.(그야말로 창과 자검의 주인이라 불러도 무방할 조합이었던...)
그야말로 철벽... 대방패 플레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잘 쓰진 않지만 한떄 대형방패 탈리스만+지문석의 사기 조합으로 게시판이 시끌시끌 했었죠 ㅎㅎ
창과 자검류 무기를 들고 지문석 방패와 함께 할 때. 말레니아의 물새난격을 죄다 버텨내고도 역으로 찔러줄 수 있었죠.(...) 사실은 지금도 철벽과 마력의 방패, 방패 기름으로 비슷한 짓이 가능합니다. 대신 FP나 방패 기름이 좀 넉넉해야 하고 철벽을 제외한 나머진 시전할 빈틈을 필요로 하죠. 독과 부패를 퍼먹인 다음. 잡기만 조심하면서 냉기까지 퍼먹인 다음. 출혈까지 끼얹어 주는 방법은 정말. 뭔가 즐겁더군요. 정정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것과는 또 다른 쾌감을 선사합니다.
돌로 저렇게 패는데 멀쩡하게 버티는 놈 있을까요? ㅋㅋ
핫하! 무게 29으 압도적인 질량 맛 좀 봐라!
그 대포쏘는 방패도 재밌더라구요 ㅎㅎㅎ
아 걔도 있었죠 ㅋㅋ 회차에서 풀로 써먹을 만한 성능인지 한번 테스트 또 들어가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