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나 롱블같은 경우는 BA가 정리되어있던데, 나머지 무기는 없는 거 같더군요.
이미 게임이 나온지 꽤 된 시점이라 대부분의 분들이 BA에 대해서는 저보다 더 빠삭하시겠지만,
가끔 질문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해서,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숏블 BA들에 대해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쓴 거라, 당연히 주관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때문에 맹신하지 마시고, 간략히 참고하시면서 자기에게 맞는 BA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무기들도 거의 올마스터 하긴 했는데 한두개씩 미룬 것도 있고, 만족할만큼 써보지는 않은지라 이후에 기회되면 적도록 할게요.
글에서 각 BA의 배율은 http://www16.atwiki.jp/godeater2 를 참조했습니다.
1. □버튼 계열
- 바람베기의 진(風斬りの陣)
처음으로 얻게되는 BA입니다. □버튼 공격을 할 때마다 플레이어 전방에 오라클 칼날이 생성됩니다.
칼날의 데미지는 낮은 편이지만, □버튼 공격은 사용빈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무난한 BA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스샷에서 보이듯 생성되는 칼날의 위치는 플레이어로부터 꽤 떨어져 있습니다.
소형 아라가미나 일부분이 가느다란 아라가미(ex: 시유우 하반신)를 초근접해 때릴 경우,
플레이어와 칼날 사이에 위치해서 칼날을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합니다.
배율은 레벨 4 기준, 기본공격 + 12%.
(배율을 읽는 법은 앞쪽이 물리 공격 배율, 뒤쪽이 오라클 공격 배율이며, 따로 + 가 없는 경우는 어느 한 쪽이 없는 것
오라클 공격이 전탄 확정히트 하지 않는 경우는 1히트 당 데미지만 표기, 확정히트 하는 경우는 데미지* 히트 수로 표기)
- 혈연난무(血煙乱舞)
숏블 BA 하면 아마도 가장 먼저 떠오를, 그리고 가장 널리 쓰일 BA입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무한 경직, 무한 다운 = 극딜"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각 타격의 위력은 별로지만, 아드레날린 저글링을 방불케하는 미친 공속으로 아라가미를 순식간에 넘어뜨린 뒤 이승을 떠나게 하는 BA입니다.
빠른 공속때문에 각종 상태이상 무기와의 궁합도 발군이며, OP 수급을 통한 총기 활용에도 좋습니다.
특히 홀드무기나 블래스터와의 조합은 게임의 흥미를 떨구는 사기급이라 할만합니다.
다만 혈연난무도 몇가지 문제가 있긴 합니다. 뻥치시네
딜링 자체로 놓고보면 최고수준이라 할 순 없고, 6타 째에 발동되는 스킬이기에 리스크도 있는 편입니다.
게다가 올려치는 모션으로 인한 낮은 타점 탓에, 하반신이 극도로 단단한 일부 보스 등을 상대로는 약간 고전합니다. 홀드시키고 약점치면 끝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숏블 최고의 BA임을 부정할 순 없습니다.
솔직히 "도저히 못해먹을 거 같을 때는 이걸로 깨라" 라고 개발자가 넣어놓은 4개의 BA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모션도 좀 그렇고, 쓰는 재미도 없어서 봉인했다가 마지막에 마스터한 BA입니다.
배율은 레벨 4 기준, 82%
2. △버튼 계열 1
- 피어싱 레이(ピアシングレイ)
제가 가장 먼저 마스터했던 BA입니다.
△버튼 기본 공격에 오라클 검기가 묻어나서 리치와 공격력이 강화됩니다.
특히 리치 강화가 두드러지는데, 위 스샷에서 볼 수 있듯 거의 샷건급의 정신나간 사거리를 자랑하게 됩니다. 하이퍼 빔샤벨
데미지도 꽤 괜찮은 편이고, 다단히트 계열이라 한 부위에 두 가지 육질이 공존하는 경우 껍데기를 뚫고 데미지를 넣는 우월함도 있습니다.
오라클 검기의 판정은 끝 부분이 아니라 근원 부분이 우선인 까닭에, 대부분의 다른 오라클 스킬들과 달리 핀포인트 타격이 가능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꽤 그럴싸해보이지만, 사실 초보자가 주력으로 활용하기는 좀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특유의 느린 공속과 병맛나는 모션(3, 4타에서 뜬금없이 칼을 위로 찌름)이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3, 4타를 정확히 꽂을 수 있는 적절한 거리유지, 딜레이를 최대한 캐치할 수 있는 몹 패턴 파악이 중요합니다.
전 할 줄 몰라서 마스터 후에는 잘 안 꺼내는 편입니다.
배율은 레벨 4 기준, (기본공격-50%) + (45*2%)
- 팬텀네일(ファントムネイル)
피어싱 레이와는 달리, △공격 5타째를 강화시켜주는 BA입니다.
뒤로 살짝 물러나 힘을 모은 뒤, 푸른 오라클을 휘감고 직선으로 빠르게 몹을 뚫고 지나갑니다.
(여담으로 루프스 칼리 이벤트 씬에서 길이 찌른 막타와 모션이 똑같습니다. 길버트는 사실 숏블유저)
대부분의 돌진형 BA들의 경우, 돌진 중 히트 판정 타이밍이 정해져 있고,
이 타이밍 이전에 몹에 접촉할 경우 측면으로 살짝 밀려 엉뚱한 곳에 맞곤 하는데,
팬텀 네일의 경우 이 판정이 끝내주게 빠르기 때문에 초근접 상황에서의 핀포인트 공격에 비교적 유용합니다.
데미지 배율은 숏블 아츠 중 수위권으로 꽤 괜찮은 편이지만, 평타를 4대 때려야 발동된다는 근본적 문제에, 발동 전후 딜레이가 꽤 큽니다.
이로 인해 패치 전에는 애매한 BA로 분류되곤 했는데, 1.3 패치 이후에는 버프를 제대로 받았습니다.
모션 중 슈퍼아머가 걸리는 까닭에 생존력이 장난아니게 상승하여 치고 빠지는 플레이에 날개를 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원래 좋았던 데미지에 약점 공격 시 추가 데미지도 붙어, 딜링면에서도 충분합니다.
전체적인 면에서 이후 언급할 킬러비 스텝/레이더 스텝 등과 매우 유사하지만, 가장 균형잡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율 및 특징은 레벨 4 기준, 360%, 크리티컬 시 추가 배율은 불명, 발동 중 강 슈퍼아머
2. △버튼 계열 2
- 킬러비 스텝(キラービースタッブ)
역시 △공격 5타를 강화시켜 주는 BA입니다.
모으기 동작 후, 붉은 오라클을 감고 △공격 5타 모션으로 찌르는 모션입니다.
칼 끝부분에 생기는 붉은 오라클은 별개로 2히트하므로, 총 3히트짜리 다단히트 아츠입니다.
돌진거리가 좀 있어 보이지만,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뒤로 살짝 물러난 거리를 메울 뿐, 실질적으론 기본 △5타 거리와 거의 동일합니다.
이미 1.3 패치 이전부터 배율 자체로는 숏블 BA 중에 가장 높았던 아츠인데,
1.3 패치에서 '기본데미지 상승+크리티컬 시 추가 배율+마스터 시 추가 배율 더욱 상승' 이라는 버프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낮은 위치에 약점이 있는 몹들에게는 가히 재앙급의 데미지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혈연난무 껒영
약점은 거의 팬텀 네일과 동일합니다. 5타째 발동이라는 점과, 선딜과 후딜.
또한 팬텀 네일과는 달리 슈퍼 아머가 없는 까닭에 무작정 지르기에는 안정성이 살짝 떨어집니다.
각각 추가 효과가 있는 팬텀 네일이나 레이더 스텝과는 달리, 데미지 하나에 올인한 BA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배율은 1.2버전에서 레벨 4 기준, 360% + (50*2%), 1.3 기준에서 업그레이드 된 배율 및 추가배율은 불명.
(체감 상 550%에 1.5배는 될 듯)
- 지옥의 나선(地獄の螺旋)
킬러비 스텝에서 파생되는 검은색 아츠입니다.
우선 간단히 설명하자면, 킬러비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5타 강화 BA입니다.
모션은 전체적으로 킬러비와 비슷한데, 다른 점이라면 모으기 시간이 킬러비의 2배 정도하지만 직접 써보면 시간이 멈춘 수준라는 점입니다.
이후 △버튼 추가 입력을 통해 그 자리에서 다단히트하는 찌르기를 무한 발동할 수 있으며, 이동은 불가능하지만 찌르는 방향은 바꿀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버전 혈연난무라고 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개방 경험치가 쌓이는 조건이 참으로 괴랄한데, "다운된 아라가미를 상대로 크리티컬 3회", "홀드된 아라가미를 상대로 크리티컬 3회" 입니다.
그냥 다른 아츠 올리던 것처럼, 단지 많이 쓰는 걸로 개방하려 한다면 0%대에서 고정되어 있는 걸 감상하시게 될 겁니다.
하지만 조건만 확실히 알면 올리는 게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관통 올인 무기(페이지-슈발리에 계통)를 들고, 볼그 캄란 계열(電속성 제외)이나 디아우스 피타의 앞발을 킬러비 4단계로 찌르면 금새 오릅니다.
근데 그렇게 올릴 필요가 있냐는 거지
더불어 개방 조건도 괴랄하지만 사용 조건 또한 괴랄합니다.
체력 40% 이하에서만 발동가능하고, 사용 시와 각 타격 시 체력(스태미너가 아니라 진짜 체력)의 일정량을 소모합니다.
스샷을 자세히 보시면 피가 살짝 깎이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으실텐데, 저게 각 타격 시 소모되는 체력입니다.
시전 중에는 회복을 받아도 스킬이 취소되지 않지만(1.3 이전에는 취소), 다시 발동하기 위해서는 또 체력을 40%까지 깎아야 합니다.
체력이 40%를 넘을 경우에는 경직 모션을 취하며 발동이 취소되는데, 아무 쓸데없긴 하지만 이 경직 모션에는 약간의 무적시간이 존재합니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알 수 있듯 활용하기 참으로 힘든 스킬입니다.
딜링 자체는 혈연난무 따위라는 말이 나올만큼 장난이 아니긴 한데, 리스크가 더 큰 게 문제가 됩니다. 울트라 리스크 하이 리턴
단 한 순간 찌르는 방향을 잘못 잡는 순간 사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부파에 욕심을 내고 머리를 찌르는 도중 디아우스 피타가 일어나버린 스샷입니다. 이후 어떻게 되었을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사실 부파가 되었다는 게 함정
즉, 강한 데미지를 기반으로 몹을 순삭시키지 못하면 죽기 딱 좋은 BA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욕만 주구장창 적어놓긴 했는데, 워낙 데미지가 매력적인 까닭에 안 써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 본 사람은 없을 아츠입니다.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간단한 팁을 몇 개 드리자면,
방패로는 체력 大, 中이 함께 달려있고, 방어력도 어느 정도 되긴 되는 사탕 방패를 활용하고, 전체적인 세팅도 생존 위주로 선택합니다.
특히 속사 쓰듯 베르세르크 달았다간 원샷에 사망하는 일이 빈번하니 딴 건 몰라도 베르세르크는 절대 비추합니다.
링크 디바이스는 데미지 감소와 다운 유발 증가 둘 중 택일하고 시간은 맵에 따라 2~5분 혹은 5~10분이 무난합니다.
(피 적절히 조절해서 깎는데 시간이 의외로 걸립니다)
동료로는 버스트 유지용 1명, 힐러 1명(시엘 추천)을 데려가고,
오사가 많거나 아라가미 탄 사용 빈도가 높은 NPC는 무조건 피합니다. (카논, 키구루미, 노멀버전 린도, 로미오 등)
어쨌거나 익숙해지면 정말 스릴있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아츠라고 생각합니다.
숏블이 워낙 다루기 편하다보니 게임이 루즈해지기 쉬운데, 이 아츠 쓰는 순간 항문을 조여오는 긴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샷이 쓸데없이 잘 찍혀서 뭔가 모션이 그럴듯해보이는데, 모션은 추하기 짝이 없습니다.
일반 BA 1렙 모션보다도 폼이 안나는 수준이니, 간지를 중요시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렵네요.
배율은 300% + (150*2%)
- 레이더 스텝(レイダースタッブ)
킬러비 스텝에서 파생되는 BA.
보라색의 오라클을 감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킬러비 스텝과 완전히 동일한 모션이고, 자연히 단점도 동일합니다.
특이점이라면 타격 시 체력을 흡수한다는 점인데, 이게 은근히 쏠쏠합니다.
백점프 등으로 자잘하게 깎인 피를 회복제 소모 없이 회복할 수 있어, 안정감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른 비슷한 계열에 비해서는 배율이 다소 떨어지고, 크리티컬 배율 증가도 없지만 킬러비 파생답게 나름대로 데미지도 상당합니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플레이를 중시하는 유저에게 좋은 선택.
배율은 레벨 4 기준, 340%
3. 스텝 공격 계열
- 열풍인(烈風刃)
스텝 공격에 땅을 기어가는 충격파가 추가됩니다.
□버튼은 단발히트하는 충격파가 여러 개, △버튼은 다단히트하는 충격파가 1개 발생합니다.
충격파의 갯수 or 히트 수는 렙에 따라 달라지며, 크기 및 데미지 역시 변화합니다.
레벨 4 기준, 4개 or 4히트.
충격파는 아라가미의 오라클 공격(주로 원거리 공격) 일부를 지워버리는 효과가 있으며, 몹을 관통합니다.
또한 플레이어와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발동하므로, 몹의 위치에 따라서는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스텝 공격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꽤 유용하지만,
메인 아츠로 사용하기는 화력면에서 아쉬움이 있는 것도 분명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아라가미를 상대로 히트 앤 어웨이 전술을 펼칠 때 이용하는 게, 가장 무난한 활용법.
배율은 레벨 4 기준, □ 20%, △ 45%
4. 공중 □버튼 계열
- 플라잉 로터스
공중 □의 3타를, 뒤로 크게 물러나면서 공격하는 방식으로 바꾸어주는 아츠입니다.
동시에 캐릭터 전방에 오라클 칼날이 발생합니다.
여담으로 시엘의 블러드 아츠가 바로 이것.
레벨이 상승하면 발생하는 오라클 칼날의 갯수는 4개까지 늘어납니다.
다만 칼날이 발생하는 범위가 상당히 넓어 칼날 4개를 한 점에 집중해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러나는 거리는 공중 스텝과 동일하므로, 플라잉 로터스 > 전방 스텝 > 플라잉 로터스 연계가 가능합니다.
모션의 특성 상 회피기능을 겸하고 있는 까닭에, 공중 공격 아츠 중 가장 안전합니다.
또한 높은 위치의 표적을 가장 편안하게 타격할 수 있는 BA라 해도 무방합니다.
대신 그만큼 화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시엘이 딜링이 딸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
화력덕후, 혹은 속공 클리어를 노리는 유저에게는 잘 맞지 않지만,
공중콤보를 메인으로 해야하는 상황에서 안정감있게 플레이 하고 싶을 경우, 꽤 괜찮은 선택이 됩니다.
배율은 160% + 35%
- 댄싱 재퍼(ダンシングザッパー)
□버튼 3타째에 발동이 시작되며, □버튼 추가입력 시 몹을 순간이동하며 연속 타격하는 BA입니다.
레벨에 따라 타격 가능한 횟수가 늘어나며, 최대 13회 (기본 3회+댄싱 재퍼 10회) 공중 타격이 가능합니다.
순간이동의 방향은 조절할 수 없으며 완전한 랜덤입니다.
발동 이후 3회 타격마다 칼날의 색깔이 변화합니다.
청색 > 황색 > 적색의 순서이며, 각 색깔에 따라 공격 배율이 달라집니다.
3회 타격마다 순간이동을 하는데, 사라지는 순간에는 무적시간이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만 때리고 있는 동안에는 얄짤없으니 주의.
시간 당 타격 횟수도 많고, 타격 당 데미지 배율 또한 상당히 높아, 운이 좋으면 강력한 화력을 뿜어냅니다.
다만 언급했듯, 순간이동 방향이 완전한 랜덤이라 재수없으면 단단한 부위만 팅팅거리며 치게 되는 불행한 일이 벌어집니다.
운에 따라 화력이 완전히 달라지는, 그야말로 복불복 스킬입니다.
때문에 크리티컬을 포기하고 속성 무기를 이용해 안정적인 데미지를 주는 것도 고려할 가치가 있습니다.
마지막 13회 타격이 끝난 뒤 낙하하면서 다시 타격이 가능합니다. (고도에 따라서는 불가능)
때문에 이론 상으로는 13회 타격 > 공중 점프 > 13회 타격 > 스텝 > 13회 타격 > 하강 중 13회 타격(고도에 따라 순서는 변경)
으로 총 52회 타격이 가능하지만, 이걸 다 맞아주고 있는 호구는 없으니 그냥 이런 게 된다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게 좋습니다.
배율은 레벨 4 기준, 130% > 150% > 170% (청색 > 황색 > 적색 순)
5. 공중 △버튼 계열 1
- 스파이럴 메테오(スパイラルメテオ)
공중 △버튼의 모션은 그대로, 성능만을 강화시켜주는 아츠입니다.
낙하 모션에 오라클 효과가 추가되어 간지 데미지가 상승하며, 2렙 이후에는 유저 주위에 오라클 칼날이 생성되어 같이 떨어집니다.
오라클 칼날은 레벨에 따라 최대 4개까지 발생하는데, 낙하 궤도가 좀 이상해서 4개가 동시에 히트하는 건 로또에 가깝습니다.
별 특징이 없는 심플한 스킬이지만, △공격 자체가 상당한 고성능이었던 까닭에,
이를 변화시키지 않고 성능만 강화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사실 아스트럴 다이브의 선행 스킬이라는 게 가장 큰 의의
배율은 150% + 45%
- 아스트럴 다이브 (アストラルダイヴ)
스파이럴 메테오에서 파생되는 검은색 BA.
공중에서 기를 모은 후 활강하는 스킬로, 기본 △공격과 궤도는 동일합니다.
모으기 시간이 있다는 점에서 왠지 활용하기 어려워보이지만, 별로 그렇진 않습니다.
틈틈히 몹의 딜레이를 캐치해서 찔러주기에 어려움이 없는 수준입니다.
아직 개방은 못했는데 모으기 시간이 궁금하신 분들은, 버스트블레이드의 '정수리 파괴베기(脳天破壊斬り)'로 체험해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체감 상 거의 동일해보입니다.
모으기 시간이 있는만큼 단발의 공격력은 숏블의 공중 BA 중 공동 1위입니다. (다른 하나는 세컨드 선라이징)
거기에 크리티컬 시, 공격력 3배라는 정신나간 추가 배율을 자랑합니다.
크리티컬을 계속 노릴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여타 아츠와는 클리어타임의 격이 달라질만큼 강력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검은색 아츠는 바로 위에 지옥의 뭐시기만 봐도 알 수 있듯 가혹한 발동조건이 있는 반면,
아스트럴 다이브는 가혹한 조건은 커녕, 아예 발동조건 자체가 없습니다.
게다가 HP나 스태미너 소모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구요.
격투게임으로 따지면, 초필살기를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현재 검은색 아츠 중 해머쪽 하나를 제외하고는 다 써 본 상태인데, 검은색 아츠 중에서는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는 아츠입니다.
배율은 400%, 크리티컬 시 3배
- 기린 질주 (麒麟駆け)
제가 2번째로 마스터했고, 지금도 가장 자주 쓰는 아츠 중 하나입니다.
기본 △모션으로 활공해서 적에게 충돌한 뒤, 오라클 공을 묻혀 폭발시키며 원래 위치로(정확히는 고도가 약간 낮은 위치) 물러납니다.
이후 △버튼 추가입력을 무한반복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완벽하게 균형잡힌 아츠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성능이 좋다는 의미는 아님)
일단 즉시 발동이 가능하고 선딜, 후딜 둘 다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뒤로 물러나는 동작때문에 공격 직후의 안정성도 어느 정도 갖고 있으며,
몹에게 히트하지 않으면 기본 △공격과 동일한 까닭에 회피기로서의 기능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든 버튼 연타를 통해 상당한 폭딜이 가능합니다.
특화된 부분은 없지만 딱히 빠지는 부분이 없어 어디에나 대응가능한 고성능 아츠입니다.
주로 지상공격 BA가 많이 쓰이고, 공중 공격은 가장 쓰기 단순한 댄싱 재퍼가 주로 쓰이다보니 별로 언급이 안되는 편인데,
솔직히 가장 저평가된 아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덤으로 버그인지 의도된 것인지, 활강 거리가 짧을 수록, 추가입력이 가능해지는 시간이 빨라집니다.
폭딜을 원할 때 초근접해서 사용하면 버튼 연타속도가 발동속도를 따라잡기 힘들만큼 광속발동이 가능해집니다.
배율은 레벨 4 기준, 110% + 10% + 103%
6. 공중 △버튼 계열 2
- 신 꿰기 (神縫い)
공중 △공격을 대각선 활공이 아니라 수직 공격으로 변화시키는 BA 입니다.
사용하면 공중에서 가볍게 점프한 뒤 수직으로 내려찍습니다.
사용 직후에는 상당한 딜레이가 있지만, 점프나 라이징 엣지, 기본 공격 등으로 캔슬이 가능합니다.
모션이 변화하는 탓에 기존 △의 유틸기로서의 측면은 완전히 상실하게 됩니다.
대신 괜찮은 배율+강력한 크리티컬 시 추가 배율을 통한 극딜기로 변화합니다.
언급했듯, 공중에서 가볍게 점프하는 동작이 있어, 생각보다 높은 위치의 타격이 가능합니다.
중형 아라가미의 머리 정도는 가볍게 꽂아버릴 수 있는 까닭에, 시유우 계열이나 아크샤 계열에게는 재앙이라 할만합니다.
물론 머리를 맞출 수 있을 때 얘기
다만 크리티컬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특징 상, 크리티컬을 노릴 수 없는 아라가미에게는 그 효용성이 극히 감소합니다.
또한 핀포인트로 원하는 곳에 맞추기까지는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정리하자면 범용성을 포기한 대신, 특정 상황에서의 폭딜이 가능한 상급자용 BA 입니다.
메인으로 쓰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덤으로 라이징 엣지 후 신 꿰기, 점프 후 신 꿰기 두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전자는 라이징 엣지로 안정적인 데미지 추가가 가능하며 스태미너 소모가 없고,
후자는 공중에서의 제어가 편해 맞추기 쉽고 딜링이 소폭 상승하지만 스태미너 소모가 상당합니다.
배율은 레벨 4 기준, 290%, 크리티컬 시 1.8배
- 드래곤 플라이(ドラゴンフライ)
신 꿰기와 마찬가지로 공중 △동작 자체가 변화하여, 공중에서 한바퀴 회전하며 베는 동작이 됩니다.
효과는 공중공격 횟수 초기화 (공격 뿐 아니라, 스텝이나 점프도 초기화 되는 듯?)
즉 □ > 드래곤 플라이 > □ > 드래곤 플라이 > 이하 반복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용할 때마다 고도가 미묘하게 낮아지기 때문에 무한콤보는 불가능합니다.
또한 리치가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초근접상태에서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잉여하기 짝이 없어 보이지만 그리고 실제로도 그러함 나름대로의 쓰임새가 있긴 합니다.
△계열 1번이나 신꿰기로 공격할 수 없는 높은 고도의 특정 표적을, □버튼의 플라잉 로터스보다 훨씬 빠르게 파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파르타쿠스의 오라클 흡수를 가장 간단하게 막을 수 있는 BA이기도 합니다.
이런 특정한 상황을 제외하면 큰 장점을 갖지는 않는 BA입니다.
뭐 1타 > 드래곤 플라이 무한 반복을 하면 핀포인트에 나름대로의 딜링이 가능하며,
스텝으로 캔슬도 자유롭기에 공중전을 위주로 할 경우에는 몹쓸 BA는 아닙니다.
배율은 레벨 4 기준, 240%
7. 라이징 엣지 계열
- 라이징 팽
라이징 엣지의 전면부에 다단히트하는 간지 폭풍 오라클 충격파가 추가됩니다.
모션에 변화가 없는 까닭에 특유의 광속발동은 여전하며, 충격파가 범위가 어느 정도 되는 까닭에 리치 상승 효과도 있습니다.
사용 후 공중 콤보로 연결하든, 스텝으로 이탈하든 기본 라이징 엣지 느낌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범용성은 높은 편입니다.
다만 화력면에서는 별로 믿을만하지 못한 까닭에 아쉬움이 큽니다.
라이징 엣지를 자주 사용하는 유저라면 무난한 범용성을 믿고 쓸만한 괜찮은 아츠지만,
그렇지 않다면 좀 애매한 게 사실입니다.
배율은 레벨 4 기준 160% + (20*3%)
- 페이탈 라이저 (フェイタルライザー)
라이징 엣지의 모션이 살짝 힘을 모은 뒤 승룡권 모션으로 뛰어 오르는 어퍼 스윙으로 변화합니다.
레벨이 오르면 다단히트하는 오라클 효과가 추가되지만 라이징 팽과는 달리 리치 상승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선딜이 생긴다는 점과 미묘하게 리치가 줄어드는 점은 단점이지만,
데미지 면에서는 라이징 팽보다 훨씬 우월합니다.
물론 지상 △의 킬러비 시리즈들과 비교할 경우에는 데미지가 상당히 떨어지지만,
기본공격 4타를 다 칠 필요가 없다는 점, 공중콤보로 바로 연결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그냥저냥 나쁘지만은 않은 BA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배율은 레벨 4 기준, 250% + (37*3%)
- 세컨드 선라이징 (セカンドサンライズ)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라이징 엣지 이후 공중에서 라이징 엣지를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BA 입니다.
또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점프 후 사용은 불가능하며, 라이징 엣지를 써야만 발동이 가능합니다.
설명만 보면 엄청 높은 곳을 칠 수 있을 거 같지만,
공중에서 가라앉으며(...) 힘을 모은 뒤 사용하며, 올려치는 모션이라 판정이 아래쪽부터 나옵니다.
게다가 지상에서의 라이징 엣지의 모션이 아닌, 드래곤 플라이의 모션을 재탕한 공중 회전베기라 상승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리치 또한 드래곤 플라이의 스레기 리치 그대로
때문에 실질적인 타격 위치는 점프 □와 별반 차이나지 않는다는 게 함정입니다.
더 큰 문제는, 사용 후 공중 점프, 공중 공격, 공중 스텝 등 공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스킬이 봉인된 채,
유유히(모션도 정말 유유자적합니다) 낙하한다는 점입니다.
뭐 직접 써 보시면 무슨 말인지 바로 아실 듯.
대부분의 위키에서 높은 곳의 부위 파괴에 적합하다고 설명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전혀 동의할 수가 없는 설명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특유의 모션으로 인해 정말 높은 곳에는 아예 칼이 닿지 않고,
세컨드 선라이징이 닿는 어중간한 높이라면 평캔 드래곤 플라이로도 얼마든지 부술 수 있습니다.
공중에서의 제어나, 이후 회피면에서의 안정성은 물론 나쁜 쪽으로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럼 이건 그냥 스레기 BA냐 하면 예 그렇습니다 뭐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일단 데미지 배율 하나는 엄청난 수준이며, (1.3 패치 이전에는 공중 BA 중 실질적으로 단독 1위)
미미하긴 하지만 크리티컬 시 배율 상승도 달려 있습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서 라이징 엣지 > 땅에 닿기 직전 세컨드 선라이징 이라는 나름대로의 핵콤보 사용이 가능합니다.
핵심은 땅에 닿기 직전이라는 점으로, 높은 곳에서 사용할수록 위험도는 올라가고 DPS는 낮아지는 기적이 발생하니 요주의.
배율은 140%(첫 라이징엣지) + 400%(세컨드 선라이징), 세컨드 선라이징 한정으로 크리티컬 시 1.2배
이상으로 숏블 BA를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질문에서 "숏블 BA 뭐가 좋나요" 라고 묻곤 하시는데, 사실 이 질문은 상당히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애매해 혈연난무라고 있잖아 아스트랄 드라이브란 것도 있음여
왜냐하면 갓이터 2의 블러드 아츠는 대부분
범용성을 지닌 무난한 아츠+ 범용성은 적지만 특정 상황에 강력한 아츠로 이분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BA 하나만 사용하기보다는 여러 아츠들을 두루두루 사용해 본 뒤에
각각의 아라가미에 맞는 아츠들을 그때그때 바꿔 사용하면서
각 아츠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는 게 재미있지 않을까 하네요.
이 부족한 글이 그런 재미를 느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히 잘 봤습니다!! 숏블만 쓰고 있었고 블러드아츠로 혈난무와 열풍인만 쓰고 있어서 다른 것을 건드릴 용기가 안났는데 잘 정리되어 있어서 골라 쓸수 있겠네요!! 잘 보고 다시 갓이터로 갑니다!
숏블 처음 하는 사람은 필독해야 할듯 하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드래곤 플라이가 꽤 쓸만한 녀석이었군요
숏블 △공격이 너무 느리고 맞추기도 힘들어 실망해서 안쓰고있었는데 △ 블러드 아츠들 이번 기회에 한번 써봐야겠네요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신꿰기, 혈난, 댄싱재퍼 3개 주로 썼는데 레이더 스탭이랑 아스트랑 다이브가 끌리네요. 사실 위키에서 아스트랄 다이브 함 해볼까 싶다가 신꿰기에 만족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고민 좀 했는데 상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