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만든 게임이지만 메아리섬에서 슬라임도 잡아보고 시슴한테 피케이도 당해보고 공성전한다고 빨기촐기도 준비해보고 했겠지?
그래도 한때는 자기가 만든 게임을 사랑했을테고 그곳에 존재하는 유저랑 엔피시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에 빠져들기도 하고 다음에 어떤 이야기와 컨텐츠가 이 월드에서 펼쳐질까 어떤 세계를 만들어 볼까하는 상상을 하던 시기도 분명 있었을텐데..
지금 김택진이 십수년전으로 돌아간다면 더 멋진 ‘리니지’를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 아니면 시 발 내 재산이! 하면서 다시 리니지m을 만들려고 할까?
나름 도전이란걸 하던 시기도 있었지 근데 리니지m 대박땜에
애초에 지금 리니지가 돈많이 써서 재미없다고 보는건, 포켓몬이 턴제라고 재미없다 라고 보는 류랑 똑같은거임. 그냥 취향 자체가 다른거 문제임. 지금 리니지가 돈 버는게 적어진건 오히려 리니지의 재미를 인정받아 다른 카피겜이 많이 만들어져서 인거고
김택진도 직접 씨디들고 피씨방 영업다니던 시절이 있었으니 회사에 열정이 있던 시절은 분명히 있었는데 그게 '게임'에 대한 열정이 있던 시절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