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사적 대화를 나눠본게 벌써 5년 전인가 6년 전인가 가물가물한데 아싸찐따라 화두를 못 꺼내서 연락을 미루고 미루다가 어머니한테 혼났다.
일단 다음에 만나자고 약속은 잡았는데 카톡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 꺼내는게 고통이다. 다들 이런걸 어떻게 하는거지...?
옷은 또 어쩌냐... 필요악이라 적힌 티셔츠에 지구연방군 소속 E.F.S.F 라고 적힌 점퍼밖에 없는데....
일단 이 핑계로 파인다이닝 맛도리 식도락 함 때리고 얼른 차여야겠다...
낼 당장 옷부터 사러가서 마네킹 위아래로 한벌 사입고 가
마음약한 유게이라고 생각하고 대해봐
으으...
낼 당장 옷부터 사러가서 마네킹 위아래로 한벌 사입고 가
앞에 유게이가 있다고 생각해
그래야겠지;
똥짤말고 선택지가 없잖아!
모나미룩이라도
솔직하게 이야기해라 쓸데없는 허세는 남자를 없어보이게하니까 귀여움이라도 받아야함
그런 방법도 좋기는 하겠네. 애당초 엇! 저거는?! 하는순간 찐친 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