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최현석 흑백요리사 나온거 되게 멋있네 그래도

[루리웹-6743856742]

방송에서 광대짓하면서 이미지 소모 엄청 되고

안그래도 국내파라고 커리어 의심하는 사람도 엄청 많아서 여러가지 안좋은 이미지랑 깎아내리기 붙었는데

실력을 떠나서, 그런 상황에서 자기를 증명하는 자리에 다시 나간다는거 자체가 참 큰 용기가 필요했을 거 같음

근데 안성재 너무할정도로 까긴 하더라 최현석 너무 싫어하는거같음 둘이 추구하는 요리관이 달라서그런가

[삼손 빅]

[회색모드인생]

안성재는 요리에 뭔가 할 때 이유가 있어야 만족하는 사람같고
최현석 남이 뭐래든 그냥 내가 좋아야 만족하는 사람같고

[아돈]

방송만 보고 뇌피셜 굴려보면 안성재 셰프는 주재료의 식감이나 맛을 강조하는 걸 중요하게 보고, 최현석 셰프는 익숙한 걸 다르게 만드는 걸 좋아하다 보니까 서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처럼 보였음. 그래서 주제인 고추장/간장/된장 맛이 상대 요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느껴지는 요리에 평가가 박했다고 봄.
물론, 객관적인 평가 지표인 맛은 이미 충분했으니까, 나머지 흠을 잡아야 하고 그 중에서 주관적인 부분에서 감점을 시킨거로 보임. 안대 벗고 "선배님 이거 왜 이렇게 하셨어요?"라고 물어본 뒤에 "내 요리는 이런거다"라고 답변 들으니까 난감한 표정 지은 것도, 실력을 아는 선배가 어떤 의도로 했는지 이해되서 난감해하는 것처럼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