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F와 판타지를 나누는 개인적 기준이 있다.
두 장르 모두
기존 현실을 초월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맥락이 같다고 보지만
(하드 SF는 좀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작품 내 세계에 대한 접근법을 중요시한다.
작품 내에 주요 소재, 사건, 세계에 대해
나름대로 과학적인 원리로 접근하는 거 말이다.
이 기준으로는 앤트맨 속 핌입자는 물리법칙 무시, 시간 여행 가능이라는 무안단물급 마법급 아이템이지만 SF다.
개소리에 가까운 과학적 원리로 사용 가능함을 설명했기 때문이다.
순간이동 초능력자 이야기이지만 SF.
순간이동을 막는 방법이나, 추적하는 방법 등
주인공을 추격하는 적들이 과학적인 접근을 보인다.
트랜스포머도 일단 SF긴 하다.
1편에서 미군이 트랜스포머의 존재, 큐브의 특성을 분석해서 설명했고,
이후 시리즈에서도 간간히 새로운 기술에 대해 조금씩은 설명했기 때문이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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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물도 생물로 만드는 아이템
죽은 트랜스포머가 부활할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주는 치트급 아이템
드래곤
선택받은 자(초즌 원)
어째 시리즈가 갈수록 판타지 같다
저것도 다 SF로 설명됨 고차원의 에너지 물질인 스파크가 트랜스포머 근간이고 저동네 지구도 그 영향을 받아와서
근데 갈수록 판타지 요소만 쏙쏙 빼오자너ㅋㅋㅋ
가끔 SF가지고 중세판타지 같은거 하고싶어하는 사람들 많지 스타워즈도 따지고 보면 그짝 계열이고 듄도 비슷함
처음에는 초반에는 뭔가 어쩌구 그럴싸한 이야기함 근데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돈 벌어야햄! 시전해버리더니 그냥 뽕맛 영화가 되버림
5편은 페그오 하다보니깐 졸라 몰입되다가 마지막에 어 ㅆ 졸라 중세 뽕 차더라 물론 영화 스토리 때문에 어쩌구 말도 많았지만 ocn에서 틀어주고 봤는데 괸찮더라.............물론 장난감 사고싶어지는것은 현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킹룡이랑 옵대장 태우는거 쿠팡에서 팔던데 =_=
킹룡 멋있긴 했어. 그래서 더 짜증나 이럴거면 막판에 찔금 말고 제대로 활용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