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체만 남은거라고 알려져 있는데
황금 옥좌는 사실 고문기구나 다름없는 장치로 황제는 거의 반강제로 앉혀져
정신이 또렷한 상태로 살아있다...
이를 알 수 있는건 길리먼이 죽다 살아나서 황제를 다시 알현하러 갔을때의 일화에서 나온다
이때까지만 해도 황제를 생물학적 "아버지"로 인정하고 있었던 길리먼
황금옥좌에 안치된 황제와 처음 마주한 길리먼은
그의 정신과 대화를 나눴다
물론 대화라기 보단 황제의 순수한 필터되지 않은 말들과 감정들이
길리먼의 정신을 강타했고
죽음에서 돌아온 아들을 처음 보자마자 나온 황제의 말은
"피조물", "내 최고의 도구", "무기"
"원한", "슬픔", "분노"였다.
살아있었을 당시에는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고
아들로서 충성심을 다퉈 싸우게 만들기 위해 애정을 주는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 황제는 인간성이 없는 진짜 그의 모습 그대로였고
생전의 모습은 그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거짓이였다는 사실.
이때 길리먼은 황제를 아예 생물학적 아버지로도 인정하지 않게 되었음...
그래도 길리먼은 황제를 좀 불쌍하게 여겼는데
그가 인류의 독재, 폭군이 되고 싶어하지 않았다는걸 느꼈기 때문.
그의 진정한 의도는 인류 그 자체가 멸망하는 일을 막으려 했던것이였는데...
단지 인류를 하나의 생명체마냥 바라보고 그 안에 있는 개개인은 세포취급을 하고 있다는게 문제
분명 황제와 대화를 하는데 말이 없어지고 얼굴이 일그러진 길리먼
옆에 있던 부관이 뭔가 잘못된건 아닌지 확인을 하고 싶었는지
"황제 폐하께서 우리를 아직 사랑하십니까?"라고 물었고,
이때 길리먼은 "황제께선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라고 거짓말을 하게 됨
그리고 그는 오늘도 황제가 만들어둔 인류제국의 길을 가지 않기 위해
엄청난 행정업무를 하고 있다...
-요약-
황제는 황제노릇 싫었고
대충 도구들이나 만들어서 굴리고 유유자적하려고 했는데
도구들이 반란해서 육체가 죽어버렸고
이 미친 광신도 놈들이 황금 옥좌에 안치해버려서 영원히 정신이 또렷한 상태로
엄청난 고통을 받으며 죽지도 못하고 살아있어야함
우리 모두를 사랑한다는 말도 아주 거짓도 아니라는 게 착잡하기도 하고 우리 모두=인류 그 자체라고 해석을 해야 하고 '우리 개개인을 사랑하시는 건 아니다' 인 거니..
길리먼도 자기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울마린들 보고 자기도 황제랑 똑같다고 생각하는 부분도있지
세계관을 전부 지켜보는 플레이어는 황제한테 그래도 감정이입을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게 행성만 수천 수만개인 시리즈라 사실상 진짜 개개인은 세포나 다를바 없고, 카오스나 타이라니드 같은 우주적 악에 맞서 싸우려면 통제밖에 답이 없긴 했다고 봄 ㅋㅋㅋ
저 때 황제의 절제되지 않은 단어들을 보면 '도구' '아들' '배신자' '연민' 같은 모순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나옴. 프라이마크들을 도구로 여긴 것도 맞고, 아들로 생각한 것도 맞으며, 편애하기도 한 것
스스로도 황제랑 닮아있다고 인정하니까 가장 싫어하는 존재를 닮아있음... 이거 완전ㅋㅋㅋ
워프 항해 안 되서 제국 망함
게임즈 워크숍이 파산함.
길리먼도 자기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울마린들 보고 자기도 황제랑 똑같다고 생각하는 부분도있지
스스로도 황제랑 닮아있다고 인정하니까 가장 싫어하는 존재를 닮아있음... 이거 완전ㅋㅋㅋ
싫어하는 아버지를 닮아가는 것을 깨닫는 아들 이거 맛도리거등요~
인류 역사 내내 반복된 이야기지. 아버지가 싫은 아들, 하지만 어느새 아버지가 되어있는 아들.
단테에몽! 단테에몽 도와줘!!!
단테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
우리 모두를 사랑한다는 말도 아주 거짓도 아니라는 게 착잡하기도 하고 우리 모두=인류 그 자체라고 해석을 해야 하고 '우리 개개인을 사랑하시는 건 아니다' 인 거니..
ㅇㅇ 인류라는 생물종 자체를 사랑하는 건 또 사실이라 골때림
비추 누른건 카오스인가?
황제가 죽으면 어떻게 됨?
kodakportra
워프 항해 안 되서 제국 망함
죽으면 워프이동을 아예 못하게 되서 제국 망함
소수 이단심문관들은 그러면 황제가 멋지게 워프에서 부활한다고 믿는데 일단 황제가 죽으면 워프 항해가 불가능에 가까워져서 제국이 멸망하는건 확실한지라 대부분의 이단심문가들한테 이단취급받음
kodakportra
게임즈 워크숍이 파산함.
인류멸망
일단 홀리 테라가 있는 태양계는 카오스4신에 의해 워프 균열이 일어나 말그대로 찢길거고 남아있는 식민지들도 워프 항해가 불가능해서 인류제국 멸망
참고로 인류제국을 배신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도 정작 워프할때는 홀리 테라의 등대보고 워프함 ㅋㅋㅋ
워프이동도 문제인데 종교 혐오자 길리먼도 인정할 정도로 제국이 그나마 버티고 있는거는 황제교의 역활이 커서...황제가 죽는 순간 황제교도 무너지게되니
우선 항성간 이동이 불가능해지고 지금 예상이 황제가 죽을 경우 카오스 다섯번째 신으로 등급할 가능성이 있다는 걸로 알고 있음
불칸해병님의 앙증맞은 선물이 장난을 실시하게 됨
진짜 신으로써 부활함 문제는 그게 믿음과 광신을 관장하는 5번째 카오스 대신일 가능성이 너무 커서.....
워프 이동의 등대 역할을 해주는 게 황금옥좌의 황제인데 황제가 없어지면 워프 내에서 길잃고 항해 불가능이 되는지라 우주전쟁에서 압도적으로 밀리게 되고 사실상 멸망 루트 타게 됨 + 황제가 죽거나 황금 옥좌가 기능을 멈추면 모성인 테라(지구) 자체가 터지는 자폭장치가 발동됨
최근 소설나온거 보면 황금옥좌를 꺼도 황제가 죽지는 않을거 같은데, 황제가 옥좌에서 만년간 사이커랑 제국민들 신앙심을 먹으면서 인간이 아닌 무언가로 발전한거 같다는 말이 나옴 이게 잘못되면 겨우(?) 워프항해가 문제가 아니라 과거 슬라네쉬보다 더한 물건이 튀어나올 위험도 있어서 이것때문에 황금옥좌가 단순히 생명유지장치가 아니라 뭔가 더한걸 막고있는 봉인장치라는 썰도 있음
황제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심지어 황제 본인도 모르지만 확실한건 아스트로노미칸이 꺼져서 워프항해가 사실상 불가능해져서 그 넓은 영역이 커버가 불가능해지고 각 성계마다 각자도생해야하는 상황이 되겠지
저 때 황제의 절제되지 않은 단어들을 보면 '도구' '아들' '배신자' '연민' 같은 모순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나옴. 프라이마크들을 도구로 여긴 것도 맞고, 아들로 생각한 것도 맞으며, 편애하기도 한 것
세계관을 전부 지켜보는 플레이어는 황제한테 그래도 감정이입을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게 행성만 수천 수만개인 시리즈라 사실상 진짜 개개인은 세포나 다를바 없고, 카오스나 타이라니드 같은 우주적 악에 맞서 싸우려면 통제밖에 답이 없긴 했다고 봄 ㅋㅋㅋ
스마 2에서 게임으로나마 붙어보니까 진짜 스페이스 마린들 아니면 이건 뭐 답도 없고 가드맨들은 왜 그리 갈려나가는지 알것 같더라
당장 스텔라리스 하면 팝 1개가 수억명인데 그거 열몇개 말 듣는것도 빡침 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황제는 반쯤 신이니 황금옥좌 없었으면 몇년 있다가 부활할 수도 있었겠네?
일부 이단심문관들이 실제로 밀고있는 가설이라고함 물론 함부로 실행했다간 카오스가 제국을 삼켰다! 끝! 날 상황이라....
그 사이에 인류제국은 산산조각나서 카오스가 범람해 갈기갈기 찢어진 우주만이 남아있겠지
애초에 죽은게 아니라 끊임없이 상처입고 재생하고를 반복하고 있는거라, 일어나기만 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수 있음. 하지만 그러면 인류는 멸망확정
근대 회복이 돼야지 왜 끊임없이 상처를 입는거임? 호루스가 뭐 했음?
호루스가 아니라 마그누스. 호루스는 반역 일으키고 테라 정복 직전까지 갔지만 인류제국의 시스템까지는 파괴하지 못함. 근데 당시 같은편이었던 뿔유두놈이 반역소식 알리겠답시고 황제가 금지한 사이킥으로 강제로 홀리테라 방어막 뚫고 다이렉트로 전언 날리면서 황금옥좌가 망가지고 방어막 뚫린 틈으로 온갖 카오스 악마들이 기어들어옴. 황제 극대노해서 마그누스가 반역파로 전향할 수 밖에 없었음.
ㅇㅇ 호루스가 영혼에 다이렉트 어택을 해서 치명타가 떴거든... 심지어 도트딜 붙어있...
저 황금옥좌가 고장이 난 이후로 저기에 앉는 사람은 어마어마한 양의 사이키 에너지를 온몸으로 받아내서 아스트라노미콘을 밝히고 홀리테라에 열린 워프게이트를 닫아야함. 그 사이키에너지의 양이 어마어마해서 그 황제조차 엄청난 고통을 느끼면서 겨우겨우 유지중임. 쉽게 말해 끊임없이 자기 살을 깍아가며 버티고, 그 살이 재생하면 다시 깍고 하는짓을 1만년 넘게 해왔음.
게다가 황금옥좌가 고장나서 오히려 워프폭풍을 키우고 앉은 사람의 사이킥을 빨아들이는 등 개판나고 당장 수리도 불가능한 상황이니 일단 황제가 앉아서 강제로 악화안되게 유지중인 거임. 문제는 황금옥좌가 망가지는 바람에 엄청난 고문도구나 마찬가지인게 되버려서 사이킥이 빨려 나가고 몸이 붕괴되는거.
은하 정복 대강 마무리되면 반역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인류가 스스로 일어서게끔 하는게 목표였다고 하는데 카오스 분탕이 그만
나무위키발로는 황제가 호루스랑 다이다이뜨기전에 인간적인부분 띠어내서 워프로 던졌다던데 그영향인가?
인류를 위한다는 대의 앞에선 개인이라는건 사람이 아니라 도구나 자원으로 취급되고 황제 자신조차도 그런 시스템을 지탱하기 위해 거대한 장치의 톱니바퀴가 되었다는게 섬뜩하지
모두를 사랑한다는게 거짓은 아니지 ㅋㅋ
마그누스가 트롤짓만 안했어도 황제의 꿈은 거의 다 이루어졌었지ㅋㅋㅋ
황제는 인류 자체가 발전하고 뛰어난 지성체가 되 길 원했는데, 지금은 스스로 황제를 독재자로 옹립하고, 신성화 시키는 우민이 되어버렸으니 환장하겠지
황제는 인류를 사랑했지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다.
정신이 멀쩡하다고? 텔레파시써서 일시키면안되나? 쟤가결제해야할꺼엄청날꺼같은데 염력같은건 써도되는거아녓나?
보통 사람은 황제의 영혼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불타서 재마저 남지 않음
인류제국의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제만이 답이었다"는 것에 있다.
황제의 비전이 이뤄저도 문제인게, 모든 인간의 인간성이 거세된 식물과도 같은 세상일건데... 그걸 인간이라고 부를수 있냐는거지.
우리 황제폐하께서 그럴리 없다. 작성자 이단임
황제 인간성은 헤러시때 카오스신 안되려고 버린거 아니었나?
첫째한텐 검주고 방패주고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