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확장팩 스토리 다 보고 든 생각인데,
네이렐이 무슨 짓을 해도 메피스토는 손해가 없는 입장이었음.
아카라트의 무덤에 메피스토를 봉인하려 한건 좋은데, 그 네이렐이 저지른 업보 탓에 개판이 된 나한투의 혼술사들이 버티질 못하고 메피스토와 거래한 것도 필연적인 결말이었고, 결론적으로 쓰알급 숙주 아카라트를 손에 넣었으니 메피스토의 입장에선 굉장한 이득임.
만약 네이렐이 전부 포기하고 영혼석을 방랑자한테 넘겼을 경우, 아싸 좋구나 이러고 바로 에버초즌 만든 담에 그대로 올라타면 이것도 쓰알급 숙주니까 메피의 입장에선 이득임.
그리고 네이렐이 광신도들한테 잡혀서 프라바 앞으로 끌려갔다 치면, 바로 프라바 마빡에 영혼석 꽂고 숙주로 삼으면 그만이었음. 프라바가 산케쿠르보단 급이 모자라긴 해도 한 종교의 수장이니 나쁘지 않은 선택임.
그나마 메피가 조금 덜 이득보는 분기는 네이렐이 지 마빡에 영혼석 꽂고 지가 숙주가 되는건데, 모략이 뛰어난 메피스토 특성상 그 상태로 방랑자를 살살 꼬시는 것도 가능할뿐더러, 애초에 숙주가 아무리 약해도 대악마라는 급이 어디 가는건 아니라서 그 상태로도 나한투를 지옥으로 만드는 정도는 쉬울거임. 만약 그 상태로 방랑자한테 쓰러져서 도로 지옥으로 떨어진다 쳐도 에헤이 조졌네 이러고 몇십년만 자다 깨면 그만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메피스토가 손해보는 분기가 안떠오름.
뭔가 디아 4 본편 확장팩 통틀어 메피스토가 지략 쩌는 모략가 이미지는 잘 챙겨간듯
너희의 선택이 너희 모두의 운명을 결정할것이다 신중히 선택하라 = 너희를 위한 플랜 A~Z까지 모두 준비했다 신중히 선택하라 이미 오리지널때 연기톤도 다급한 느낌은 하나도없이 담담하고 심드렁한 톤이라 대부분은 이 의미로 받아들였지
애초에 영혼석에 의한 주변 피해도 주범이 메피스토고 네이렐도 안 죽을 정도로 적당히 몰아가고 그냥 육신만 없을 뿐이지 자기 원하는 대로 상황조정한 거죠.
뭔가 디아 4 본편 확장팩 통틀어 메피스토가 지략 쩌는 모략가 이미지는 잘 챙겨간듯
그니까 대단한 놈이지. 이악물고 최악의 경우를 막았잖아...
울디시안처럼 악마를완전히 죽이는 방법이 있던게 아니라서 메피스토 입장에선 그저 시간싸움이었음
그래서 악마들이 어떤 음모를 계획하는데 수십년에 걸쳐서 진행된다고도 하잖아
애초에 영혼석에 의한 주변 피해도 주범이 메피스토고 네이렐도 안 죽을 정도로 적당히 몰아가고 그냥 육신만 없을 뿐이지 자기 원하는 대로 상황조정한 거죠.
너희의 선택이 너희 모두의 운명을 결정할것이다 신중히 선택하라 = 너희를 위한 플랜 A~Z까지 모두 준비했다 신중히 선택하라 이미 오리지널때 연기톤도 다급한 느낌은 하나도없이 담담하고 심드렁한 톤이라 대부분은 이 의미로 받아들였지
갑자기 네팔렘이 나타나서 와장창 해버리는 루트는 어때
그러면 에헤이 조졌네 이러고 몇십년 더 자다오면 그만이긴 함.
이 미친 형이 죽은 시체에 영혼석 박아서 강림하는 법 안알려줌 개 답답함
애시당초 영혼석이라는거 자체가 대악마들이 성역에서 제약없이 활동하기 위해 퍼뜨린 함정인걸 티리엘과 호라드림이 낚여서 사용했던거라 그냥 영혼석 박살내고 지옥보내서 부활 쿨타임이나 거는게 최고의 선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