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솔직히 인터넷에서 국제정세 운운하는 애들 볼때 제일 이해 안 가는 타입

[코코아맛초코우유]

국제깡패 소리 듣는 러시아 중국 이스라엘 이란 상대로는 실리외교 운운하면서 어쩔 수 없다 이득만 챙기자 이러면서

좀 만만해 보이는 서방 국가들 상대로는 저런 도덕과 질서를 내다버린 놈들과는 상종할 수 없다느니 하면서 목소리 크게 높이는 애들

한 사이트도 아니고 한 사람이 저 소리 다 하고 다니는 것도 수없이 봤고 강강약약 아니냐고 하기엔 미국 유럽 상대로도 저러고 다님

대체 저 사람들 머릿속의 실리외교는 뭘까 대체

[진석이]

주류의견에 반하는 멋진 나?

[죄수번호-투뽈씎쓰오원]

왜냐면 걔네들의 목적은 실리가 아니니까 그렇지

우크라 군사지원보다 몇 배는 더한 자폭인 러시아 군사지원을 대놓고 외치는 놈들이 실리외교를 추구하는 걸로 보임?

[루안네츠]

영국식 외교 (진짜임)

[루리웹-9334331187]

농담이 아니고 DB부족.
현재의 국제 정세는 19세기말 부터 굵은 사건만 요약해서 쭈욱 훑어도 대략적인 교훈이 나온다.
그걸 안 해봤다는 소리, 다시 말해 기본적인 자료 읽기조차도 안해보고 그냥 이미지 몇 개 떠올리고
배출하는 상태인거. 국제관계는 절대 인간관계 처럼 신뢰와 의리 지키는 낭만섞인 사나이들의 무대
그딴거 없고 더럽고 치사하고 야비하고 철저하게 계산적이고 필요하면 사기에 범죄까지 저지르는
무법천지다. 그 모든건 "ㅇㅇ국의 이익을 위해서" 라는 말로 정당화 되는. 그야말로 자기합리화의 천국.

[ideality]

사실 정치와 외교는 기원전에 이미 현대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발전했다. 분할통치나 원교근공 같은 기본적인 이론은 이미 나온 거고 민주정치도 투표의 4대 원칙이 없을 뿐 존재했다.

[주사위6161]

도덕의 반댓말이 실리인줄 아는 머저리겸 얼치기 소시오패스지 뭐 ㅇㅇ

[타트라]

사실 그리 실리적이지도 않아.
그 나라들이 워낙에 사상적으로, 윤리적으로, 국제적으로 엉망인 동네다보니 가능한 옹호 논리가 실리 밖에 남지 않은거임

[코코아맛초코우유]

그럼 미국하고 EU 상대로는 단교까지 운운하는 이유는 뭘까 대체

그 나라들이 실리가 없는 건 아니잖아. 오히려 더 크면 더 컸지

[타트라]

여태 유게에서 그 문제에 대해 답하는 사람을 한번도 못봤어. 미국의 역사적 업보를 내세우며 반미감정을 불태우기 시작할 뿐이지.
그냥 자기들도 말 안되는거 알아서 논의 자체를 회피하는듯

[아카라나쟈]

분탕충이 분탕치는게 목적이니 목적에 맞는 합리적인 이야길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