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현무 시리즈지 사실 시리즈가 아님.
아예 다른 체계라고 봐야할 정도로 그 성격이 다르다.
예를 들어,
현무1은 사실상 대공미사일인 나이키 미사일 복제품임.
심지어 부품 공유도 일부 가능하다고.
현무2는 이스칸데르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언론보도에 의하면 소련 붕괴기에
(살아남아야했던 소련 장성들이 무기를 바겐세일로 마구 팔아댔다고)
SS-21 토치카 미사일 기술이 흘러들어온 거라고 한다.
(어차피 같은 러시아계 기술이긴 하다.)
현무3은 더 골때려지기 시작하는데
이 녀석은 또 순항미사일이다.
추진방식이 제트엔진이다. 사실상 비행기인 것.
그래서 속도도 마하 1.2이다. 대신 사거리가 매우 길다.
기술적으로 현무 1 2 3가 다 따로 놀고 있는 것.
현무4부터는 그나마 다행히 다시 탄도탄으로 돌아온다.
현무2와 기술적으로 매우 비슷해보이는데
현무2가 현무2C부터 2단 추진 방식을 사용한 것처럼 현무4도 2단추진 방식이다.
특기할 점은 탄두중량의 대부분이 폭약이 아니라 지하 벙커 돌파용
중금속인데... 이런 형태의 폭약 구성은 사실 핵무기와 결합시
가장 위력적이라는 점에서 의미 심장한 무기.
(적은 탄두 폭약 중량으로 고위력을 내는 병기는... 핵무기가 있다.)
현무5부터 또 혼란스러워지는데
현무5A와 5B가 있다.
현무5A는 벙커버스터가 아닌 집속탄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무5B는 괴물 같은 탄두중량으로 벙커버스터로 발표되었다.
한미 미사일 지침이 폐지된 관계로 언제든 사거리를 6000km까지
확장할 수 있으나 주변국의 반발을 걱정해 축소 발표 중이라는 의견이 있다.
1줄 요약 : 현무1은 미국 대공미사일 현무2는 러시아 탄도미사일 현무3은 순항 미사일, 현무4는 벙커버스터 현무5는 사거리 가라치는 중.
아니 글쎄 사거리 제한을 풀었더니 사거리가 늘어났다니까요
사실 우주전함 현무호 만들때 까지의 프로토 타입들임..
근데 현무4부터는 진짜 형상이 어떻게 생겼을지 제대로 알려진게 하나도 없다. 특히 현무5는 미국의 icbm인 미니트맨3와 비슷한 체급이다. 기존의 현무2와는 그 형상부터가 완전 다를듯.
일단은 현무2 기반인듯...
이쯤이면 국군이 그냥 미사일을 현무라고 번역하는 수준이구만
걍 지상공격용 미사일들은 죄다 현무라고 이름붙이는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편함. 대공미사일쪽은 "궁"을 붙이는것도 같은 맥락이고
사실은 현무 살법 계승자를 초고속 배달하는 플랫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