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작품 내 강함의 평가가 당연히 주관적이겠지만
경화수월의 경우는 유난히 그 강점과 약점이 두드러지는 경우.
강점이야 당연히, 한번 걸리면 적용된다는 완전 최면의 효과.
무려 최종보스인 유하바하마저도 짤없이 들어갔다. 이거 시해인데.
다만 단점도 꽤 큰데...
시해 해방을 목격시켜야 최면을 걸 수 있다는 디메리트는 만해 습득으로 인한 해방 단축으로 넘어갔지만
(근데 만해가 도대체 뭔데)
상대의 영압이 압도적이면 발동 자체가 막혀버린다.
https://m.dcinside.com/board/bleach/84061
완전 최면 또한 A를 B로 오인시킨다는 명확한 한계가 있어
무에서 유를 보이게 할 수는 없고.
무엇보다 사용자의 직접적인 공격력에 어떤 관여도 하지 않는다.
경화수월 사용자의 공격력은 그냥 천타 쓰고 싸우는 격이란 것.
이런 최면/오인계 디버프의 영원한 카운터인 광범위 기술도 있고,
또한 다대다 전투나 난전이 벌어지면 사용자는 아주아주 머리를 잘 굴려야 하는데
일대일 전투에선 부하 카나메의 만해 청충과 동일한 약점,
즉 감각 차단/오인계 참백도는 써는 순간 붙잡힐수도 있다는 점을 공유한다.
물론 저건 만해고 이건 시해라, 약점이라기보단 태생적인 한계라고 봐야 하지만...
어쨌든 자신 이상 강자의 일기토에서 마냥 무적은 아니라는 것.
....
....다만.
사용자가 이 새끼라
최면 과정에서의 온갖 디메리트는 상쇄,
블러핑과 속임수, 연기로 경화수월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역시 사용자가 이 새끼라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씹어버리는 것.
총대장 등 천타급 딜링(아이젠ver)으로 공략이 어려운 강자의 경우는 아예 전용 대비책을 마련해 대처해버린다.
결국 경화수월은 능력도 능력이지만
뭣보다 주인빨이 정말 끝내주게 좋아서 개씹사기가 된 부류라고 볼 수 있겠다.
원피스로 치면 각성 전 고무고무 열매나 소울소울 열매 정도?
전자는 사용자의 엄청난 근력 + 도핑기라는 발상 전환이 들어가서 활약할 수 있었던 열매고
후자는 이하생략.
당장 이새끼가 경화수월을 가진다면 그만큼 무의미한 참백도도 드뭄.
진짜 경화수월만 보면 단점이 꽤나 명확한데 사용자가 사용자다 보니...
그러지마~ 몇년 전에 한번 느껴본 경화수월 사용했을 때 감각을 최종전엔 기억해서 유하바하 공략에 바로 대응함 1뽑만에 이치고 뽑아낸 아이젠 대단함
????: 그러니까 적들한테 가서 시해 해방이라는 걸하면 전부 환각에 걸리는데.. 뭐 다 필요없고 참격 날리고 싶다고? 하아 이 모지리 주인 놈아..
???: 뭐 최면에 걸려서 사지가 썰렸다고? 그럼 내 사지도 썰고 싸우자!
찐 참월 화이트 : 이 이론을 1000퍼센트 적극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