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촬협전) 트레이너 써서 엔딩봤네

[루리웹-0813029974]

결국 서생이 뭐하는 놈인지 모르고 끝났지만

나무위키에 나와 있을테니, 그거 보고 알면 되긋지

서생 썰고, 그 땡중이랑 사칭범 뒤졌다니 게임 다 했네

어휴 뭔 게임을 어렵게 만들어 놓는거여

[노노라]

엥 엔딩 한 번 보고 나면 그때부터 진짜 시작인 겜인데

[노노라]

트레이너 써서 억지로 그렇게 된게 참 아깝긴 한데 게임 하는 방법은 제각각이니까 뭐...

[루리웹-0813029974]

3회차 때에도 서생한테 썰리고 끝나니까 빡쳐서 못해먹겠더라

[노노라]

처음에는 정말 어지간해선 배드엔딩 볼 수밖에 없고, 엔딩 많이 보고 업적 달성하고 하면서 회차 시작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운명점이 늘어나고 턴마다 행동 횟수가 추가되면서 점점 더 여유가 생기면서 보다 나은 엔딩을 볼 능력이 생기고, 전생에서 저지른 실수를 하나하나 고쳐가면서 역사가 바뀌는 게 재미임... 특히 주단위로 행동 횟수 늘려주는 업적이 중요한데 이거 다 얻고 나면 자연스럽게 스팩이 달라질 수밖에 없음

[루리웹-0813029974]

그럼 애초에 나랑 안맞는 게임이었나 봄

[노노라]

1회차에서는 나만 강해져봤자 소용이 없구나, 2회차에서는 당문을 챙긴다고 챙겼는데 그 외의 사람들하고 척만 져서는 안 되는 거구나, 3회차에서는 친해져도 괜찮은 놈과 친해지면 안 될 놈을 구분하기 시작하다가 의외로 글러먹은 놈이 친해지고 나니 좋은 놈이었다는 반전이나 그 반대 같은 거 겪으면서... 여튼 내가 너무 재밌게 한 겜이라 과몰입해서 투머치토킹해서 미안하고 여튼 고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