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난..
지난 15년동안 월급만으로 꼬박꼬박 돈을 모아
25평 아파트를 구매하고 10개월째 살아가고 있는 인간이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6/read/30563522
(참고)
우리 직장엔 나보다 살짝 나이많은 형님중에
평소 사람들과 대화하는 내용의 80% 이상이
뭔가 잔소리 비슷하게 '조언'을 즐겨 하는 사람이 있다.
이분을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을땐
아무생각없이 '아 ~ 그래요?' 하며 듣고 있었지만
세월이 가면서 서서히 알게된 정보가..
그 형님은 지금까지 주식을 미친듯이 하고 살았으며
지금도 월급 받는 족족 절반 이상이 항상 주식에만 몰빵하고
적금이라곤 1도 하지않고 살아가는 그런 사람..
이분도 나랑 똑같이 결혼한적 없고
줄곧 혼자 오랜세월 살았는데
그 형님 집이 직장에서 좀 가까워서
밥이나 한끼 하라고 며칠전에 자기집에 날 초대함..
그 형님 집에 처음 가본 나는
정말 기겁을 했다..
(비슷한 사진 검색해서 찾으라 약간 애먹었음..)
우리 회사가 나름 월급이 적은 회사도 아닌데,
정말 딱.. 저정도 되는 방에
TV도 PC도.. 아무것도 없이
침대 딸랑 하나에 맨날 스마트폰만 가지고 노는,
그런 생활을 하고 있더라고..
지금까지 이 형님은 내가 아파트를 사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데
참으로 민망해 할까봐 우리집에 대해선
영원히 말할 생각이 없다;;
암튼..
맨날 일하면서 끊임 없는 여러가지 삶에 대한 조언을
지겹도록 듣는게 힘들때도 있었는데
그 형님 방을 직접 보고는,
너무너무너무 하고싶은 말이 있었으나
차마 하지못한 말을 여기에라도 적어보고 싶었다..
'자신이나 좀 똑바로 정상적으로
여유있게 살면서
이래라 저래라 해야
그 조언들에 신뢰가 좀 갈것 같다.'
아 ~ 여기에라도 적어 놓으니
속이 살짝 후련하긴 하다..
열심히 벌어서 자기 집 마련했으면 성공한 삶이지 별거 있나
근데 대부분 아랫사람한테 조언이나 잔소리 하는 양반들 치고 제대로 된 사람이 없음
근데 다른 자산은 없으신건가? 솔로면 집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도 있긴 해서
시사하는 바가 참 많은 이야기야. 그나저나 집을 샀다니 부러운걸 난 언제 사나~
아마도 좋았으면 자랑 ㅈㄴ 했겠지 ? ㅋㅋㅋㅋ 조언하는걸 좋아하는데 거기다가 수익률 좋았으면 증권앱 켜서 눈 앞에 들이댔을거음 ㅋㅋㅋㅋ
본인이 실패한걸 투영하는 그런걸지도... 한번 아프면 남들에게 건강 조심하라고 계속 조언하는거도 있잖어
나 17년째 일하고 작년에 34평 아파트 대출없이 분양 받아 살고 있음 이제 40중반을 향해 달려가네
열심히 벌어서 자기 집 마련했으면 성공한 삶이지 별거 있나
시사하는 바가 참 많은 이야기야. 그나저나 집을 샀다니 부러운걸 난 언제 사나~
근데 다른 자산은 없으신건가? 솔로면 집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도 있긴 해서
근데 대부분 아랫사람한테 조언이나 잔소리 하는 양반들 치고 제대로 된 사람이 없음
팥시루떡
본인이 실패한걸 투영하는 그런걸지도... 한번 아프면 남들에게 건강 조심하라고 계속 조언하는거도 있잖어
나도 이거같음. 자기보다 좀 어린 사람이 있는데 결혼 안하고 생활패턴도 비슷하니 자기랑 같은 삶을 사는 줄 알고 그러는 듯
수익률 좋음?
후부키갓
아마도 좋았으면 자랑 ㅈㄴ 했겠지 ? ㅋㅋㅋㅋ 조언하는걸 좋아하는데 거기다가 수익률 좋았으면 증권앱 켜서 눈 앞에 들이댔을거음 ㅋㅋㅋㅋ
본인 삶이 개차반이라 더 남한테 잔소리하는거지
주식 틈틈히면 모를까 주식에 몰빵하는 사람은 무섭더라..
국장에 몰빵했나보네 미장에 넣지
나 17년째 일하고 작년에 34평 아파트 대출없이 분양 받아 살고 있음 이제 40중반을 향해 달려가네
거의(?) 동지니 너 추천!
그 주식이 snp500 인덱스 펀드면 개고수...
유튜브 돈버는 법 30억 만드는법 강의 하는애들 게임으로 치면 돈복사 버그인데 이거 진짜면 알려주는게 손해인데 미쳤다고 알려주나 싶어서 몇초 보다가 끔 투자투자 하니까ㅜ저런사람 생겼다고 봄
성공한 사람의 조언은 독이 된다 그런말이 있으니깐 . 나는 ↗됬으니 너어는 하지마 그런거 일수도
집도 있으신데 하겐다즈 하나만 사주십쇼
현실에서 저런 소리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기자신에게 하는 말임. 아마 자기도 자기 인생이 비정상적인거 알고 있을텐데 마주 볼 수 없으니까 계속 눈을 돌리는거임. 그런데 눈 돌려도 소용없음. 다른 사람의 모습에 늘 자신을 보는데. 그래서 늘 잔소리에 조언이 끊이지 않음. 대체로 다 너 잘되라고 하는거야 라고 하는 말 속에는 내가 그렇게 했어야했는데 하는 후회가 있더라고. 물론 그냥 주식에 중독되서 가진 재산 다 주식에 꼴아박은 ㅁㅊ놈일 수도 있음. 어쩌면 돈도 더 많을수도? 하지만 그럴 확률은 희박하긴 할듯.
그래 이런곳에라도 말하고 푸는게 낫지 잘했어
주식얼마 인지 알아야할듯 월급도 몰빵하는걸보면 집은 그냥 누울곳으로 생각하는것같은데
회사에서 사적인 교류안하고 회식 안나가는 직원한테 상사가 '사람들이랑 친해져야지 ㅉㅉ 젊은사람이 왜그리사냐 토요일날 족구행사나 나와라.'라는 개꼰대 졷버러지같은 소리를 했음. 근데 루리웹 애들 절반정도의 반응이 상사가 조언해줬으면 그걸로 감사할줄 알아야지 하는 개미친 또.라이들이 많은 걸 보고 루리웹에 졷꼰대 버러지 새끼들이 많구나 그런 생각을 했음. 솔직히 나이많이봤자 30~40대일텐데 겨우 그것밖에 안먹은 새끼들이 머리는 존나 썩어서 꼰대같은 생각이나 해대니 나라가 이모냥 이꼬라지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