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도미 중에서 세 종류를 맞춰 보라는 과제가 나왔다
지금까지 나온 억까 과제들에 비해선 다들 반응이 좋은데
대회 측에서 빈 접시만 주고는 이걸 맞춰 보라는 헛짓을 시전했다
관객들도 선수 놀리냐고 화를 내는데
사실 비늘이 접시 당 하나가 올라와 있었고
저 비늘로 맞춰 보라는 과제였다
이미 여기서 이 대회 주최 측의 정신 상태를 의심해도 충분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떨어질 순 없으니 다들 억까를 참고 생선이 뭔지 생각한다
A랑 B는 어떻게든 찾았는데
C는 참가자 전원이 답을 못 찾았다
근데 그 답을 못 찾은 생선으로 초밥을 만들라는 과제가 나옴
이게 진짜 대회를 운영하는 놈들인가 싶지만 일단 찾긴 찾아야 해서 다들 고생하는데
퉁돔이라는 생선이었다고 한다
근데 여기서도 또 함정이 하나 있는데
퉁돔을 찾은 안토는 저 과제를 아예 기권하는 모습을 보여줌
알고 보니까 퉁돔은 등에 반점이 있는데 대부분은 검은 반점이지만
진짜 최고의 퉁돔은 흰색 별 모양 반점이 있다고 한다
안토는 자기가 잡은 퉁돔은 답이 아니라는 걸 알아서 그냥 빠진 것
아닌걸 아니라고 믿으며 기권하는 소신, 보통 확신이 아니면 힘들다!!!
안토 쟤는 절대미각까지 갖춘 미1친놈이라 포기한 이유를 납득시켜줌
숙련도 1부터 낚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