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으로부터 새로운 메시아를 낳을 성모로 점찍은
마리얌을 천국으로 데려오라는 임무를 받아 완수했으나
그 과정에서 마리얌과 사랑에 빠져 마리얌은 신의 손에
죽고 맘
마리얌을 살려달라고 간곡히 읍소했음에도
신은 마리암을 아사엘의 눈 앞에서 무참히
죽여버리고 용서를 빌던 입도 열수 없이
봉해진 상태에서 신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타락하게 됨
신에게 대항하기엔 역부족 딱밤 한방에 아사엘은 그렇게
지상으로 추락함
이것이 프롤로그
날개와 사지를 모두 잃고 이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지옥의 가장 밑바닥에 떨어져 신에 대한 복수를 다짐함
격인 존재, 고대종 중 하나이자 매드사이언티스트 끼가 다분한
물속성의 레비아탄에게 다른 넷의 영혼과 결합된 형태로
개조된 아사엘
통쾌하게 한방 날리기도 했지만
허용했을 뿐 만만한 존재가 아닌 레비아탄은
아사엘의 몸을 개조하며 이미 술수를 써둔 상태
설명회가 시작됨
타천하면서 이마의 십자가가 변이한 두번째 입은
삼킨 대상의 능력을 흡수하거나 자신의 피와 살로
변화시키는 능력을 눈여겨본 레비아탄이 개조수술의
성공률이 높을거라는 예상이 적중했고 그만큼
중요한 능력이라 여겨 확장공사를 함
천연 스카우터
이때는 설명이 빠졌는데 독침이 든 식물속성의꼬리도 이식됨
근데 그 꼬리가 쓰이는 일은 딱히 없..읍읍
채찍을 줬으니 살살 당근을 주며 아사엘을 구슬리는 레비아탄
사랑하는 여인 마리얌을 무참히 죽인 신에 대한 복수.
그리고 사탄에게 끌려간 마리얌을 되찾는 것.
자유로워지는 것.
그렇게 이해관계가 일치한 아사엘은 아홉개의 원으로
이어진 지옥을 평정하기 위해 나서는 것이
헤븐투 헬 시즌 2이자 본편의 시작.
첨엔 성인툰이란 거에 낚여서 봤는데
작가님이 2,30대 남성 독자들을 겨냥한
게임 같은 느낌의 상업 만화로서 기획하셨다 하는데
액션씬도 재밌고 서양 세계관에 오행 속성으로
상생하거나 상극으로 찔리는 약점 공략, 변신, 아이템
사용 같은 요소도 재밌을 뿐더러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었다면 익숙한 이름들도 더러 등장하고
세계관에 잘 녹이는 스토리텔링도 일품인 웹툰임
3단변신 주인공이 인상깊기도 하고
역시 주인공은 디폴트 디자인보다 흑화 타락한게
제맛이라 생각함 ㅋㅋ
완결난지 2년 즈음 지났고 현재 재연재로
시즌 3까지 무료분으로 풀려있으니
천천히 주행하는 것도 추천하는 웹툰
그림 디게 독특하다. 이뻐.
시즌 진행하면서 좀 간소화시키시기도 하는데 그래도 웅장한 스케일로 거대괴수물도 잘 그리시는 액션 연출도 몸 다 던져가면서 처절하게 구르는 느낌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