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린 사학과고
전 고려 외교사 전공하고 있읍니다.
제발 현대사 하라는 소리는 하지 마십쇼 흑흑
방금 연구실에서 교수님들 + 몇몇 대학원생들하고 커피 한잔 하면서 들은 의견들
1. 현대사 교수님(전 글에도 있음)
학생운동이라도 선을 크게 넘고 있다
저렇게 오물투척, 수업방해 이렇게까지 나가는건 지금 자기들을 지지할 사람들마저 밀어내는 짓
교수나 일반인들을 건드는건 진짜 지지받을수 없는 짓
지금 이 사태에 상관 없는, 혹은 학교 내에서 저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학생들까지 건드리는 건 진짜로 시위의 기본도 모르는 짓
그리고 다음주 수업때 학생운동 관련 논문 보자
한 이삼주는 그걸로 해봐도 되겠다
토론은 이번 사태랑 엮어보자
2. 중세사 교수님(지도교수님)
저게 대체 누구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솔직히 말해서 반란도 저렇게는 안 일으킨다.
2차 왕자의 난이 왜 실패했는지도 모르나보다.
그리고 유게이야 현대사 수업때 잘해보렴 여기서 듣고 있잖니
3. 박사과정 선생님1
저렇게 폭력시위까지 가야되나?
4. 박사과정 선생님2
여대의 존재 의의는 제쳐두더라도 지금 한국 학교들이 줄어드는건 어쩔 수 없는데
그게 지금 여대라서 저러는건지 모르겠다
5. 유게이
제가 이 자리에서 함부로 말 할 순 없지만
그래도 굳이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지금 이건 저희 교수님 말씀대로 아무 지지도 명분도 못 받는 짓이다
명분은 그렇다 치더라도 저렇게 하면 누가 지지할까?
황건적의 난도 저거보단 지지를 훨씬 많이 받았다.
인터넷 유머는 좀 과장이나 밈이 섞여서 그렇긴 합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고려는 철저히 실리주의 외교를 했다'는 어찌보면 극단적 성격이 있긴 합니다 고려도 진짜로 힘이 안되고 밀리니까 고개를 숙이고, 그 과정에서 얻을 건 얻자는 느낌이었던거지 절대로 깡으로 외교한다라고 단정해서 말할 수는 없는 외교를 보여왔죠
석사님 고려 외교가 진짜 인터넷 유머로 올라오듯 양아치 외교였나연
정체성 정치의 말로임 정치와 시민의지를 표출하는 활동은 다른 누군가를 포용하는데에서 시작하는 것이지 내 밥그릇 못잃어하는 피해의식에서 시작하면 저런 추한 모습이 됨
ㅋㅋㅋ 현대사 교수님이 제일 신난듯
그냥 머릿속이 꽃밭인 애들이 불장난 하는것
다만 고려는 단순히 '실리주의''깡'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유연한'외교를 보였다는 편이 보다 어울리는 표현이겠습니다. 고려의 외교는 대몽항쟁 전까지는 송-요/금-고려 이 삼국의 정세를 잘 활용하면서 필요할 때 한쪽에 붙어서 균형을 유지하는 외교의 성격이 보다 강했죠
그리고 무인정권이 되면서 외교 관계가 복잡해진 것도 있다고 들었슴. 왕과 무인정권이 공립하면서 나라의 이득보다 정권의 이득을 봐야하니.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석사님 고려 외교가 진짜 인터넷 유머로 올라오듯 양아치 외교였나연
인터넷 유머는 좀 과장이나 밈이 섞여서 그렇긴 합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고려는 철저히 실리주의 외교를 했다'는 어찌보면 극단적 성격이 있긴 합니다 고려도 진짜로 힘이 안되고 밀리니까 고개를 숙이고, 그 과정에서 얻을 건 얻자는 느낌이었던거지 절대로 깡으로 외교한다라고 단정해서 말할 수는 없는 외교를 보여왔죠
다만 고려는 단순히 '실리주의''깡'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유연한'외교를 보였다는 편이 보다 어울리는 표현이겠습니다. 고려의 외교는 대몽항쟁 전까지는 송-요/금-고려 이 삼국의 정세를 잘 활용하면서 필요할 때 한쪽에 붙어서 균형을 유지하는 외교의 성격이 보다 강했죠
아하
노루궁뎅이벗엇
그리고 무인정권이 되면서 외교 관계가 복잡해진 것도 있다고 들었슴. 왕과 무인정권이 공립하면서 나라의 이득보다 정권의 이득을 봐야하니.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하오하오 셰셰
그냥 머릿속이 꽃밭인 애들이 불장난 하는것
그냥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완교 시켜주자고
시대의 지성들이라고 할 대학생들이 현실을 보는 시각이 저꼴 인거에 좌절하시지 않을까 ㅋㅋㅋㅋ
지능이 있으면 그걸 구분하겠지 여태 페미 사건 보면 지능이 없는게 허다하잖아
루루밍
재물손괴는 나중에 등록금으로 매꿀꺼임
정체성 정치의 말로임 정치와 시민의지를 표출하는 활동은 다른 누군가를 포용하는데에서 시작하는 것이지 내 밥그릇 못잃어하는 피해의식에서 시작하면 저런 추한 모습이 됨
ㅋㅋㅋ 현대사 교수님이 제일 신난듯
실시간으로 수업할 주제가 생성된다고!
깽판치고 다니면서 도파민에 취해 선을 마구잡이로 넘는거 같음.
그걸 알 지능과 지성이면 이렇게 개판 안쳤죠?
근데 다른글 댓글에는 저렇게 해도 취업 잘된다던데
지들 패거리 혐오집단과 그 독이 든 사과라도 먹으려는 정치꾼 아니고서야 아무도 지지 안해주지
알았으니까 현대사 하렴 아니면 기아사 해도 될듯 깔깔깔
아저씨...만수무강하셔요..
일단 어떤 엔딩이든 대학에는 타격이클듯.. 일단 아무것도 몰라여 유지되던 인식이 일반인들에게도 퍼져서 인식 개판날테고 아무것도 모르고 지원해주던 부모님들이 이 사건을 알게되서 학생수가 많이 줄어들듯? 뭐가됫던 학생수 감소가 급격하게 일어날거 같은데
아니 학교측의 방침에 저항하는 학생운동이 교수들까지 무차별 폭격해서 뭐 하나 싶음 솔직히 말해서 학생들이 이기기는 졸라 쉬움. 애초에 공학화 하자! 도 아니고 공학화 건의가 올라온 것뿐이기 때문에, 건의는 기각하면 그만이거든. 그런데 이딴 식으로 날뛰어 버리면 대학사회 내에서 페미니즘 운동은 진짜 여대 안에서만 겨우 목숨줄 잡고 연명하는 처지가 될거임. 아 어쩌면 그런 미래를 예견해서 저렇게 더 날뛰는 걸 수도 있겠지만... 그냥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이 현실 사회운동으로서 가질 미래를 팔아치우는 짓임
뭐..대학의 미래도 팔아치우는 거고. 근데 시위하는 거 의견 보니까 공학화보다 폐교가 낫다 <- 요 주의라서 뭐어 폐교를 바란다면 뭐 어쩌겠어 해야지 ㅇㅇㅇ 나중에 폐고에 따라오는 불이익 갖고 뭐라 하지나 말았음 좋겠음. 지들 선택이었으니...
그런 미래를 볼 지능이... 없는 듯..
그러니 작성자도 얼른 현대사로 바꿔라, 이렇게 꿀잼 역사가 실시간으로 일어나잖아
현대사는 솔직히 공부하기에 좀 불편해!! 차라리 한자랑 일본어 읽으면서 우리 대 고려제국의 역사를 기록할래!!
복수전공
갈!
반발은 있을 수 있어도 저게 저정도까지 갈 일이 아닌데 말이지 덕분에 같은 부류말고는 좋은눈으로 보긴 글렀어 ㅉㅉ
모든 사상과 운동이 그렇듯 결국 그 쓸모를 다한 거임
현대사 교수님이 말하는 것 학생운동이라도 선을 크게 넘고 있다 저렇게 오물투척, 수업방해 이렇게까지 나가는건 지금 자기들을 지지할 사람들마저 밀어내는 짓 교수나 일반인들을 건드는건 진짜 지지받을수 없는 짓 지금 이 사태에 상관 없는, 혹은 학교 내에서 저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학생들까지 건드리는 건 진짜로 시위의 기본도 모르는 짓
진짜 자기들 편을 들어줄지도 모를 세력을 자기들 손으로 밀어내고 있음 ㄹㅇ
잠정적인 아군도 밀어내는 이해할 수 없는 폭력 행위. 광범위로 지지가 모이지 않는 시위는 진짜 그냥 폭력 밖에 안 남는거.
현대사도 같이 하면 되겠네요 ㅎㅎ
이번학기까지만 듣고 안들을거에요 까ㅣ에에에에겍
고려는 원나라때 식민지였죠?
어...음....참.......학계에서도 나뉘어지는 어려운 주제를 저같은 석사과정따리에게 던져주지 마십쇼....
반응을 보니 이미.늦으신 듯.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으면서!!
이건 아직은 내가 함부로 말해도 될 주제가 아니라 그럼 ㅋㅋㅋㅋ 적어도 석사는 따봐야 내가 저 주제에 대해서 내 의견을 말할 자신이 생기지 아직은 저렇게 논란 터질 주제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하지 않음 그래서 12월달에 학술회에서 원간섭기 발표 준비 하면서 단어 선택 ㅈㄴ 신경쓰는중
이얏 보기 힘든 현명한 석사과정이다.... 내가 있던 연구실은 이거 재미있지 않겠냐, 전도유망한 분야다.. 혹은 요것도 모르냐란 도발에(특히 이거) 홀라당 넘어가서 지옥불에 고통받던 애들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저번학기에 뭣도 모르고 덤벼들었다가 개털려본 이후로 이렇게 제대로 갈릴만한 주제에는 얌전해지기로 했음 ㅋㅋㅋㅋㅋ 아니 공민왕 개혁은 성공한거 아닙니까!!!!! 에서 박사과정 3명한테 린치당함 ㅋㅋㅋㅋ
ㅋㅋㅋㅋ 보통 그렇게 린치당하고 너 이거 이래선 안되겠네! 이대로두면 큰일나겠어! 그러니까 이거 해봐! 교수님께는 내가 말씀드림!의 흐름으로 뭔갈 떠맡게 되는거고 .... 따흐흑
이제 그런거 안해도 항상 뭔갈 떠맡고있음 ㅋㅋㅋㅋㅋ
역시나 예나지금이나 싱글벙글 갈려나가는 대학원
내가 몽골에 있던 비석문을 해석하고 있을줄은 몰랐음
페미니즘 그 자체. 그들이 어떤 사상과 행동을 하는지 잘 보여주지. 애초에 대화와 타협은 없어. 내앞에 굴종해야하는 것 말고는 없음.
"그리고 유게이야 현대사 수업때 잘해보렴 여기서 듣고 있잖니" 사족 뭐야 ㅋㅋ
아까 현대사 교수님이 나보고 넌 임마 글 쓸때 좀 니 생각을 그대로 써봐 임마 괜히 정치적인거에 쫄아서 그러지 말고 임마 소리 들어서...
정치까지 가면 북유게감 일걸요 라고해야지
교수님 : 유게이 현대사 이번 토론문 개소리 와드
왜 옛날에 여자한테 교육의 기회를 안줫는지 이유를 알게해주는 사건같아보임
어...음...이건 좀...
앞으로 사람들은 그렇게 인식할테고 지금 기업에서도 여대출신 거르고 있잖아 그래서 여론이라는게 정말 중요한거야
삭제비율이 참 화려하시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그리고 다음주 수업때 학생운동 관련 논문 보자 한 이삼주는 그걸로 해봐도 되겠다 토론은 이번 사태랑 엮어보자 ㄷㄷㄷㄷㄷㄷㄷ
이거 현대사 같이 듣는 다른 쌤들한테 말하면 등짝 씨게 맞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