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3, 뉴베 모두 선 카르마 플레이로 끝냈는데
쓰리독 생각하면 뭔가 극악 플레이도 괜찮은거 같음
폴아웃 처음을 3편으로 하면서
과몰입하며 겜했거든
주인공 아버지 사라지고, 고향에서 살해위협 받으며 떠나
쓰레기판잣집 핵폭탄 마을에서 아버지 단서를 찾았는데
그 술집주인 놈은 오히려 그걸 이용해먹으려 들고
근데 걔는 대놓고 악 카르마라 그러려니 하는데
쓰리독은 웃기게도 선 카르마임
왜 웃기냐면
그렇게 단서 찾아가며 쓰리독한테 갔단 말이지?
얘는 어우 그렇구나 하면서 안알려줌
주인공을 인육 먹으면서 살인을 위해 존재하는 뮤턴트 소굴로 가라고 함
여기서 대화가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만
나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여기까지 왔어! 아버지가 어디계신지 알려줘!
그런 대화가 있는데 선택하면
넌 이 세상을 아무것도 몰라! 그렇게 어거지만 부린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대충 이런 대화가 오갔던걸로 기억하는데
폴3가 잘 생각해보면 다 주인공 이용하려고 내던지는 npc들 많음
당연히 퀘스트 방식의 게임이다보니 그렇고
게임퀼 당시 상당히 좋다보니 대화 내용가지고 과몰입할 필요 없다고 생각들 할텐데
재밌게 좀 해보려고 과몰입해서 하다보면
폴3 자체가 악카르마 플레이 합당한 구석이 짙은듯
그런 당신을 위해 여기 지도에 표시해드리겠습니다 ^^
참고로 본편 마지막에 물 정화하기/FEV 꽂기 말고도 '안하기' 도 있음 암만 재촉해도 걍 안하고 있으면 뻥 터지면서 DLC 있어도 엔딩스크롤 올라가고 끝인 루트인데 만약 주인공이 악인 루트인 동시에 끝내 아버지를 이해하지도, 나를 두고 나간 아버지를 용서도 못 했다면 이런 선택지를 고르지 않았을까 싶어서 씁쓸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