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소감] 학생일 때와 직장 다니는 지금

[always1409]

백팩에 캐주얼 입고 다닐 땐 지하철에서든 버스에서든 비타 꺼내서 많이 했었는데,이제 양복에 서류가방 들고 다니니 밖에서 비타를 하기가 좀 멋적네요... 언제까지고 당당한 게이머이고 싶었는데 이젠 스스로 부끄럽다 느끼다니 이런 날이 올 줄이야 ㅠ

[masa]

그보다는 학교 다닐땐 재밌으면 며칠 밤세워 가면서 플레이 했는데
이젠 시간 땡 하면 몸이 저절로 녹신녹신해지면서 꿈나라로...

[마이트노트]

그냥 하면 됩니다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라플렌시아]

아직도 양복에 서류가방 들고 다니는 회사가 있군요...영업직이신가요??

[루리웹-3681783439]

아직도라니...? 왠지 비꼬는것처럼 들리는건 제 생각인가요? 그럼 님은 편하게 입고 기사가 모는 차에 타서 회장님직에 앉아계신가봐요?

[저비스]

흠 퇴근할 때 쓰래빠 신고 갔다가 쓰래빠 신고 출근할 때도 있는뎅...

[N카에데]

양복입고!
오른 손에 서류가방!
왼손에 비타!

이 얼마나 맛깔 난 구성!!

[Enermy_Gate]

정장입고 비타꺼내는데 사람들이 우와 저사람 ㅜ멋있어하고 소근소근 거리더군요. 비타는 삶입니다

[Nyarly]

역시 회사원이야! 우리가 못하는 걸 태연하게 해 버려! 그 점에 전율해! 동경하게 돼!

[Gravityzone]

백만원이 넘는 최신형 핸드폰사서
다들 카카오톡 게임 하던데요.
저는 이거보다 비타가 나은거 같습니다.

[북풍에삭]

전에 어디선가 나왔었는데
우스꽝스러운 캐릭터 셔츠를 입은 여자가
모임에 끼어 얘기를 나눴고 그 여자는
사람들이 다 자기를 쳐다보는 것 같아 부끄러웠대요
그러나 실제로 그녀가 어떤 셔츠를 입었었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고, 그림이 있었냐면서 놀란 사람도ㅋㅋ
그냥 당당히 꺼내서 하셔요

[always1409]

정신없이 출근해보니 리플이 많네요 ㅎㅎ
양복에 서류가방은 좀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그래도 복장이 어느정도 포멀한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캐주얼에 운동화 신고 다닐 수는 없는 그런.... 암튼, 각설하고
저도 남 눈치 보지 말고 스스로 떳떳하면 그만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던 사람인데,
그냥 자신의 삶의 변화 때문인지 기존 게이머로서의 삶이 점점 맞지 않는 옷이 되어가는 듯 하네요.
위에서 masa님 말씀대로 이제는 게임할 시간이 점점 줄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더욱 출퇴근 시간에 비타를 활용해서 게임을 즐기고 싶긴 한데 ㅠ

[오딘연초필승]

어차피 뭘하든 사람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당당하게 하세요! 위법행위 하는거는 아니잖아요!

[세이쿤]

음.. 별로 상관 없지 않을까요? 저라면 당당하게 할 겁니다.
정장에 비타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서요.

[Ezrit]

아무 상관 없어요.
저도 금융업 종사하고 매일 정장 넥타이 차려입고 종로나 여의도로 지하철 출퇴근 하지만
당당하게 PSP, 비타 꺼내놓고 합니다.
아무도 이상하게 안 봐요.^^;

특히나 요즘처럼 큼지막한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 사람 널려있는 세상에는 더더욱 신경 안 쓰구요.

[실버파이어]

보안때문에 비타를 출퇴근에 들고다닐수가 없습니다 ㅠ

[루리웹-1501437145]

동감... ㅠ

[구렌카이나]

제가 보기엔 학생이 게임하는것보다 직장인이 게임하는게 훨씬 나아 보입니다.

[줄리에타]

아무래도 직장다니게 되면 남들 눈을 더 신경쓰게되죠..저도 그래서 밖에 들고다니진 않아요ㅎ

[mcon-]

전 대학생때나 현 직장다닐때나 캐주얼 복에 백팩 메고 다녀서 그나마 눈치는 덜받네요. 오늘 출퇴근 미쿠X 오랜만에 했는데 여자분들이 유심히 보더군요. 이럴때.좀 실력발휘를 했습니다. ㅎㅎ 살짝 눈치 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