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 제꼈으면 이런 핵꿀잼 이벤트를 놓칠뻔했었네요.
에리카 여사님 존재감이 장난아니더군요 ㅋㅋ
생긴건 티타랑 엇비슷한거 같은데 성격이 완전 딴판이라 좀 반전이었습니다.
그리고 파텔=마텔급 머신을 만든다는 오벌기어 계획 떡밥(?)과 티타의 중요한 결심을 엿볼수 있는 장면도 놓치기 아깝고.
근데 저거 만드는데 2주밖에 안걸렸다는건 좀 흠터레스팅했네요.
다만 저게 제대로 작동하는지, 애거트는 과연 어떻게 되는지 봐야해서 티타편 장편 스토리 후편이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게임진행방식이 FC, SC랑 달라서 새로운 시도가 엿보이기도 하고, 좀 신선하기도 합니다.
팔콤게임이 그래픽만 보면 그저그런 B급 JRPG겠거니 싶은데 막상 해보면 확실히 내공이 있어요.
TC같은 후일담에 어울리는 진행방식에 딱맞춰 진행방식을 전작들과 다르게 일신한건 매우 훌륭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FC때 돌아본 마을들을 SC에서 또 뺑뺑이치게 해놓은 부분은 좀 불만스러웠는데
TC에서 한번 더 뺑뺑이치는 방식이 아니라서 다행스럽네요. 또 그런 식이었으면 지겹지않을수가 없었을듯.
그래서인지 SC때처럼 초반부터 늘어진단 인상은 덜하고 1장부터 바로 재밌습니다.
그리고 FC, SC를 해봤다면 재미없을수없는 팬서비스들이 가득하단 인상도 들고요.
궤적 시리즈 전체 스토리상 TC가 중요하지 않더라도 재미면에서는 놓칠수가 없는 게임이네요.
시궤도 섬궤의 후일담 겸 팬서비스가 가득하다던데 TC랑 비슷한 느낌이려나요?
만약 그런거면 시궤 참고 궤적 시리즈 정주행 고난의 길을 계속 걸어야겠네요.
비슷합니다
그렇군요 ㅎㅎ
3RD에서 이어지는 스토리가 시작의 궤적에도 있습니다. 시작의 궤적 후일담은 당연히 3RD보다 진화된 흥미진진한 요소들이 많아요. 에피소드 자체도 시작의 궤적이 더욱 풍부합니다. 3RD가 동료찾고 기억의 문 이벤트 감상방식이라면, 시작의 궤적은 이스8처럼 여주 남주 동시에 이벤트 자체를 동시간대에서 플레이 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3RD같은 감상 방식이 아니라 모든 챕터를 직접 조작하고 플레이 하게 되죠.
갠적으로 하궤 전투가 좀 답답해서 FC나 SC보단 TC처럼 감상하는게 좀 더 편한거 같기도 하네요. 물론 TC도 플레이파트가 있지만은 저런 이벤트는 감상형이라 좋군요. 전투가 답답해도 하궤를 끝까지 하는 이유도 스토리랑 캐릭터때문이기도하고... 그나저나 시궤는 TC에서 많이 발전시킨 형태인가보네요. 섬궤부턴 전투도 재밌다들었는데 전투에도 재미붙으면 시궤는 정말 뽕뽑겠군요. 말씀들으니 시궤 켜보고싶지만... 시궤의 참재미를 느끼기위해 궤적 시리즈 열심히 주행해야겠네요 ㅎㅎ
시작의 궤적은 50여명의 캐릭터뽕에 취하게 하는 진짜배기 후속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늘의 궤적 TC(3rd)와 시작의 궤적은 같은 후속작 타이틀이지면 컨셉은 상당히 다릅니다. 하궤TC는 정원 이공간으로 불리는 동료들의 집결장소가 있고 장편 스토리 (달의문), 단편 스토리 (별의문), 미니 게임 (태양의 문) 3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메인은 케빈과 그의 종기사 스토리가 되죠. 여기서 달의문, 별의문은 티타 스토리처럼 각각 미래 및 과거 에피소드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처럼 계속 감상하거나 또는 조작하는 재미난 스토리도 있어요. 또한, 제로, 벽, 섬의궤적 핵심인물 떡밥이 뿌려집니다. -------------- 시작의 궤적은 TC의 구성과 많이 다릅니다. 1루트 : 벽의궤적 주인공과 조력자들 2루트 : 섬의궤적 주인공과 조력자들 3루트 : 새로운 주인공의 메인 스토리 이렇게 3가지로 나뉘어져 있고 3가지 모두 동일 시간대로 흘러갑니다. 1루트와 2루트가 동일 시간대로 서로 공유되는 방식이고 (예를들어 1루트의 사건은 2루트에도 영향을 미친다든지) 3루트로도 바로 연결됩니다. 또한 동료들의 집결장소인 진-몽환회랑 조차도 1~3루트 스토리의 떡밥 장소가 됩니다. 이렇게 공간과 시간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루트별로 동료들의 후일담도 많이 다뤄지고 1~3루트까지 굵직한 사건이 터지는 전개과정이 있습니다. 훨씬 긴박하고 타이트한 전개로 흥미롭게 즐길 수 있어요. 10월에는 여름휴가라는 DLC가 추가되어서 해수욕장에 단체로 놀러가서 시간을 보내는 팬서비스 2탄이 출시됩니다. ------- TC와 시작궤 차이점은 크게 이정도로만 보시면 되고 세부적인 차이점도 굉장히 많지만 우선 섬의궤적까지 즐기시다보면 어느정도 다양한 시스템에 익숙해질 겁니다.
세가지 루트가 서로 공유되면서 연결된다는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리네요. 섬궤 시리즈는 스토리로 좋은 평가 못받았다고 들었는데 시궤는 좀 다른가봐요.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시궤까지 꼭 도달해봐야겠다 싶습니다 ㅎㅎ
넵 천천히 해보세요. 어차피 급하게 한다고 될 것도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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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417207583
저도 제가 섬궤 스토릴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네요. 근데 지금 해볼순 없는거니까... 참아야겠죠. 그래도 제가 게임에 실망해서 이러쿵저러쿵 소감을 쓰더라도 나름대로 장점찾아 즐겜하는 타입이거든요. 하궤 시리즈도 전투만 놓고보면 진작에 접었어야했고 FC, SC 두 게임 엔딩보는데만 2년이나 걸렸지만은 얼마전에 SC 엔딩보니까 그래도 참고할만한 가치는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후반부 몰입감도 높고 명장면도 많고 엔딩도 깔끔했으니까요. 섬궤도 게임을 달릴만한 어떠한 매력이 있다면야 할만할거 같아요. 아마도... 이스 셀세타, 8, 9도 나눠서보면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 장점에 매료되어 전부 재밌게 마무리했던것처럼...
캐릭터 뽕을 중시하는 사람이시면 점점 애니/덕 요소가 진해지는 섬의궤적을 즐기는 경우가 많으니 취향문제도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섬의궤적은 캐릭터 위주로 인연이벤트로 데이트를 즐기는 시스템이 마련되고 학원물 스토리도 제법 있습니다. 물론 섬궤 2,3,4 본편부터는 스토리 특성상 다소 어두운 전개 과정도 많긴 하지만요. 기본적인 스타일은 궤적이라서 거의 비슷한데 가장 큰 차이점은 캐릭터 비중과 스토리 비율을 상당히 늘렸다는 정도입니다. 전투 시스템은 매 시리즈마다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요.
쉽게 말하자면 하늘의 궤적 SC에서 항구도시에서 클로제가 있던 학원 찾아가셨었죠? 그런 학원에서 지내는 스토리가 섬의궤적1이 됩니다.
만화책이든, 라노벨이든, 애니든 사실 다 보거든요. 만화는 괜찮은데 라노벨은 크게 오글거린다던지 뭐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 근데 도쿄제나두는 좀 심했던거 같긴 해요. 팔콤의 어색한 모션과 허접한 연출까지 더해져서 오글거리는 장면이 병맛스럽기까지 했죠. 여튼 섬궤 이야기는 듣기만해선 감이 잘 안오네요. 괜찮을거 같기도하고... 별롤거 같기도하고... 전투가 재밌으면 육성하고 전투하는맛으로 달릴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으로선 영벽궤까지 이어지는 이 전투에서 좀 벗어나고 싶습니다 ㅠㅠ 그마마 영벽궤는 카이로 사서 하이스피드모드라도 있지 하궤 에볼은 배속기능도 좀 답답해요... 여러모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정게나 플게보면 궤적팬들 다 떠나고 욕만 먹는것처럼 보이는데 그래도 궤적 시리즈에 애정가진 분들이 여기 게시판에 많다는걸 느끼네요. 그런 분들이 답글달아줘서 궤적 시리즈 쭉쭉 달릴맛납니다 ㅎㅎ
뭐 어떤 게임이든 마찬가지니까요. 사실 루리웹 댓글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상당히 한정적입니다. 궤적 시리즈 루리웹 댓글 유저수도 많아도 50명~100명 전후도 안되거든요. 궤적시리즈 전체 실제 유저수 대비 루리웹 활동 비율은 5% 미만입니다. 게다가 웃프게도 메타점수 조차도 하늘의 궤적 SC도 70점 후반을 받은적 있는데 섬의궤적1,2,3는 전부다 80점 초중반대로 더 높은데다가 섬의궤적4는 영어판이 아직 없어서 평가없고, IGN에서 8.9점입니다. 객관적으로는 섬의궤적이 유저수, 이윤 모두 SC, 3RD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다른 게시글에도 언급했었지만 이윤이 SC가 10억엔, 3rd가 14억인데 섬궤1이 18억엔, 섬궤2가 25억엔, 섬궤3 20억엔, 섬궤4 24억엔으로 비교가 안되게 높기도 했죠. 이런걸 떠나서 직접 게임을 체험하고 느끼는게 중요하고 저처럼 섬궤에 확실히 빠져들 수도 있을테고 아니면 SC, 3RD랑 비슷한 느낌이 들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요. 애정이라는건 직접 플레이하면서 만드는거지 누가 뭐라한다고 결정되는 사항이 결코 아닙니다. 섬궤가 잡음이 많은 것도 신규 유저가 섬궤에서 대거로 유입된 결과도 한몫합니다. 그전에는 대부분 고인물 전용 게임이었든요.
하궤 시리즈가 생각보다 메타점수가 높진 않았네요. FC도 아니고 SC가 80점도 못받았다니... 좀 의외네요. 반면에 섬궤 시리즈는 점수도 괜찮고 많이 팔린거치고는 올드팔콤팬을 자처하는 유저들에게도 까이고 팔콤겜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겁나 까여서 볼때마다 전방위로 죽어라 까인단 느낌뿐이었는데 흠... 까이는것만 보면 하궤 영벽궤 시절보다 팔콤이 점점 망해가는줄... 근데 정반대였군요. 사실 하궤의 경우엔 사실 유저들 평이 좋은거치고는 FC나 SC나 초중반 스토리가 좀 지루하긴 했었거든요. 후반부 스토리가 좋아서 초중반 지루한거 보상받는 기분은 들었던거지. 그와중에 넘겨도 된다는 TC가 1장부터 바로 재밌는거보면 게임은 참 취향따라가는거 같네요. 섬궤도 뭐 그리 까인거치고는 재밌네? 싶을수도 있고 올드팬들처럼 전작만은 못하다 느낄수도 있겠죠. 역시 직접 해봐야 감이 오겠군요.
네 섬의궤적으로 오히려 팔콤 궤적시리즈가 확실하게 살아난 계기가 된겁니다. 이건 인터뷰에서도 상당부분 언급되었었죠. 그래서 지금도 비슷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섬궤 시리즈가 이렇게 인터넷에서 유명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하궤 SC 아니 벽의궤적까지도 이렇게 이야기 나온적 거의 없었어요.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궤적에 대해 거론해도 벽의궤적까지는 정말 조용했는데 14년도 부터였을까요? 섬의궤적1이 정말 오랜만에 팔콤게임 한글화 결정났을 때부터요. 아루온 이후로 팔콤이 한동안 영벽궤까지도 한글화 안해주다가 섬의궤적1 한글화 결정났을 때 루리웹에서 아주 엄청난 인파가 들어왔던거 지금도 기억합니다 아마도 그때부터 섬의궤적 중심으로 인터넷 매체에 알려지면서 영벽궤, 하늘의 궤적까지 순차적으로 알려진거 같습니다. 그당시 올드팬과 신규유저 대립구도도 있었죠. 신규유저는 뭐냐 섬궤 스토리 이해안되는데 이겜 전작부터 다 해야하냐? 올드유저는 올드유저대로 왜 이런 변화를 택했을까 이랬고..ㅎㅎ 신규유저들은 틀탁 고전겜 하궤 왜하냐 섬궤가 근본이다 이런글도 여러번 봤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섬궤에서 크게 변한 것도 없는데도 말이죠. ㅎㅎ 참 ㅋㅋ 지금보면 어린 시절의 추억이군요. 지금은 그저 즐기는 사람이 되어있지만요.
저런 에피소드 들 덕분에 팬서비스 가득한 작품이었죠. 저도 저 에피소드 재밌게 봤고 이외에도 진짜 여러가지 재밌는 에피소드 많습니다. 재밌게 즐기시길.
전작 캐릭터들을 재밌게 잘 써먹는거 같네요. 개그랑 진지, 떡밥을 절묘하게 압축해서 담아냈더군요. 주말동안 재밌는 이벤트 많이 즐길거 같습니다 ㅎㅎ
겜 제대로 즐기시고 계시네요 ㅋㅋ 후일담 캐릭들 꽁냥대는게 진짜 재밌었어요
전작 캐릭들 또봐서 지겹단 느낌은 들지 않게끔 이벤트들을 재밌게 짠거 같더군요 ㅎㅎ
궤적 시리즈 진짜팬들은 카페같은 곳에 서식하죠. 여기에도 딱보면 궤적에 조예 깊은분들 몇분있으신데 저런분들은 활동을 잘 안하시더군요
팔콤겜 하는 사람들이 개돼지 취급받으며 조롱당하는것만 몇년째 보니까 왜들 떠나가는지 조금은 알겠더라고요. 그래도 여기 게시판은 시리즈 팬분들 어느정도 남아있는듯 싶네요. 유정게는 안티들이 대다수고 플게는 글올리기 무섭게 조롱하려는 사람들이 대기중이라 글들 안쓰는듯.
루리웹에 조롱하고 그런 사람 많죠. 그 중에 고정닉으로 이유없이 까는 사람도 꽤 보이고요. 그래서 보통 활동은 궤적 카페에서 합니다. 위에 디터미네이션님도 올려주셨지만 실제 한국/대만 실적은 좋은걸로 알고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동발로도 이어진거죠. 잘되는지 안되는지는 까내리던 옹호하던 그 부분 다 제외하고 딱 실적만 보면 됩니다.(이건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곳에서도. 요즘 인터넷문화가 뭐 같아서 다 거르고 본인이 판단해야 하는 세상이라.) 활동 꽤 하신분으로 아는데 하궤 3rd도 굉장히 재밌고 신선한 작품이지만 시궤는 이걸 뛰어넘는다고 봅니다. 하궤3rd 잘 즐기시고 시궤도 반드시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요샌 정말 모든 영역에서 혐오의 시대속에서 사는거 같습니다. 뭔가를 혐오해야만 직성이 풀리는건가 싶을 정도로 심하니... 그렇다보니 누가봐도 그래픽 좀 구리고 모션도 좀 구리고 연출도 구린 팔콤게임이 자주 건들여지는거 같네요. JRPG 게임으로서는 매우 준수한 게임성을 지녔음에도 말이죠... 여튼 3rd 재밌게 즐기고 있고 시궤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올해는 정말 열심히 밀린 궤적 시리즈 주행해보려고요.
선물님은 제가 시작하는 게임은 거의 선행하신듯ㅋㅋ 덕분에 매번 소소하게 글읽는 재미가 있네요. tc건너 뛸까 하다가 결국 하게되었는데 재미있길 바랄뿐입니다ㅠ 지금 2장하고있네용...
제가 워낙 이겜 저겜 건들여서 그런듯 싶네요;; ㅋㅋ 근데 이것도 최소한의 신작을 제외하면 궤적 시리즈에 몰빵할거라 예전처럼 타겜 많이 건들거 같진 않습니다. 8월도 신작구매 좀 참았고 9월도 어벤져스 말곤 궤적 시리즈 정주행을 위해 참으려고요. 그래도 어벤져스는 할거 같아서 이거 발매전까지 3rd 끝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