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레이" 레너드와 "파나마의 철권"로베르토 듀란의 2차전이었습니다.
그거보고 완전 미쳐서...(두 분 다 좋아함. 레너드를 조금 더 좋아함.)
권투배우고싶어죽겟는데 집에서 반대하네요.
저 나름대로 이제 저도 성인이고 내 의사대로 하고싶다고 나와바도 막무가내.
어떻게 좀 잘 꼬울수있는 방법없을까요?ㅠ
제가 자존심도 강하고 승부욕 너무 강해서
누군가와 스파링하면 은근히 감정실린꺼같은데...어떤가요?
ps:제가 아는 선배가 고딩경남대표랑 스파링을 했는데 완벽하게 졌었습니다.
(당연한거지만...)제가 이런 경우당하면 권투고 뭐고 스트리트 파이트로
그 고딩놈 존나 패버릴꺼같습니다 병일까요? 이거?
선수생활아니고 운동차원으로 다닌다고 잘 말씀드려보세요 어른들은 복싱에관에 좀 선입견을 가지고계시더군요 스파링서 감정실리면 주먹에 힘들어가서 안좋습니다 힘들어간 주먹은 피하기가 매우 쉽거든요 자기도 모르게 동작도 커지고요 글고 스트리트파이트는 왠만하면 안하는게 좋슴다 깨질확률도많고 돈도 많이 뭅니다..
어른들은 보통 복싱 위험하다고 하시던데. 아버지는 단련하려는거면 다녀라 할머니는 부모없는애들이나 배우는 위험한거다. 그래도 좋으면 속이고서라도 다니는거죠, 제친구는 저랑 맨날 산다닌다고 거짓말하고 서 다녔어여.적절한 구라가 필요. 그리고 스파링은 권투 배우고 한달정도 기본익혀야 하실수 있을꺼에여. 친구랑 다니면 매스복싱으로 시작해서 스파링으로 넘어가는데, 그냥 다니면 연습해줄상대 찾기도 힘들고... 그리고 스파링할때 감정이 안들어갈수 없습니다. 물론 처음배우는 입장에서를 말합니다. 근데... 진짜 꾸준히 매일 3~4시간씩 연습 뛰셨으면 감정 팍상해도 그거에 몸이 반응하진 못할꺼에요. 똑같은동작만 2시간씩 한달만해도 몸에 익어버려서 주먹에 힘 더실어서 때리기 힘들거든요. 그냥 기분만 팍 상하고 더 화끈하게 움직이게 됨. 나포함 친구 4명이 그랬음. 나머지 한명은 3~4일 단위로 오고 안오고 해서그런지, 몇대 맞으면 주먹이 어깨에서부터 뻣는게 아니라 뒤에서 펀치기계 치듯이 갔다가.. 나오더군요(그러면 졸라 밥이에여... 한방피하고 스트레이트 넣으면 상대가 멍하게 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