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8편부터 20편까지 제가 읽은 소설의 내용을 설명할 겁니다.
이 '실눈이라고 흑막은 아니에요!'라는 제목은 저에게 있어, 뭔가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왜냐면 이 소설을 보기 전에 소설 표지 그림에 나오는 여자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주었기 때문일까요?
그래서 일단 오늘 스토리 요약을 해보자면 본격적으로 중요한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20편까지 중에서 전투 장면과 여자 주인공의 독특한 성격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보통의 판타지에선 전투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요. 그런데 이 작가는 신기한 방법으로 전투를 묘사했습니다.
전투의 절정에 이르렀을 때 작가는 그 장면을 생략해 독자들이 혼자서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이런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여자 주인공에 대한 심리 묘사였습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여주는...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과거의 기억에서 양아치들이 시비를 걸자 그녀의 능력인 실로 그들을 토막 냈다는 부분입니다.
심지어는 아무 느낌도 들지 않았다고 하는 여주의 말을 듣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저에게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그녀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니 앞으로 그녀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이제는 여주 말고 남주를 중심으로 이 소설을 평가해 볼까요?
솔직히 말해 남자 주인공이 훨씬 더 멋있습니다. 정말로요.
왜냐면 이쪽의 감정 묘사가 더 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나약하지만 그것을 알고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부분같이 말이죠.
앞으로는 이렇게 살아가고 싶고 그래서 이런 부분은 저를 닮은 구석이 있다고 느껴졌네요.
오늘은 이렇게 주요한 사건들을 소설 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소설을 보셨던 분들은 이 말에 공감 가시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저번에 제가 올린 글에서 이 작품은 마치 여주와 작가가 서로 말만 맞추면 이 소설 속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남자 주인공이나 다른 인물들도 결국 조종당하는 운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예, 맞습니다. 심지어 여주는 이들을 인형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자 주인공의 이런 식의 독백이 있었습니다.
"그래, 계속 방심해라. 그리고 언젠가 너를 넘어설 것이다."
아... 너무 멋있지 않나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또, 이렇게 가는 건 아쉬우니... 저도 제가 생각하는 이 소설의 속마음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역시 TS 물은 재밌습니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도 엄청 매력적이고요. 비록 차가운 면도 있지만 남자임을 자각 못하는 편이 좋네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저와 생각이 같나요? 그렇다면 다행이고요.
여러분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