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편안하게 독후감을 써보려고 합니다.
드디어, 이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스토리 전개가 더 빨라지는 게 느껴집니다.
먼저 아르테의 정체에 대해 서서히 다가가는 느낌으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저는 아멜리아와 유시우가 아르테를 알아가려는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일단 아르테는 사실 수십, 수백 명을 죽인 살인마입니다.
그런데 아멜리아가 갑자기 유시우에게 아르테와 당장 데이트를 하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거부하는 눈치였지만 나중에는 결국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카페에 가서 그의 지갑이 텅 빌 때까지 케이크를 그녀에게 사줍니다.
또, 그걸 그냥 먹는 아르테도 귀여웠네요.
그러다가 아르테는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 일어나며
수사망은 점점 그녀에게 좁혀집니다.
안되겠다 싶은 그녀는 자신이 위버맨쉬의 수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 시선은 그쪽으로 끌리게 될테니깐요.
결국 그렇게 하게 된 그녀와 맞서 싸우다 죽고 싶지 않았던 위버맨쉬의 한 간부는
그녀에게 복종하며 결국 아르테는 라이라와 함께 그녀를 이용하려고 마음먹습니다.
참고로 라이라는 아르테와 함께 아카데미 멤버였지만 위버맨쉬로 넘어갔다가
다시 한번 아르테에게 약점을 잡혀서 지금까지 메이드(?)로 부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부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아르테가
자신이 이 세계에서 인형이 아니라는 것을 자각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가끔가다가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자신 외에는 전부 인형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세계에서
나 또한 누군가에게는 인형이 아닐까요?
왜나하면 다른 사람도 자신이 인형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는 않으니깐요.
그래서... 어쩌다가 갑자기 이런 철학적인 이야기를 했네요.
그럼 빠르게 넘어가서 읽고 나서의 제 개인적인 마음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아르테 최고! TS 순애 최고! 아! 그리고 제 근황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제가 피규어를 샀습니다. 근데 돈은 사라지고 없네요.
소비란 것이 그런 걸까요? 그래도 제가 원하는 걸 이루니 기분이 좋네요.
혹시 온다면 제 마이피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걸 보고 아는 분들만 오신다면 전 참 기쁠 것 같습니다.
저도 남들에게 많이 노출되는 건 부끄럽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