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퇴근 후 남아있는 커피 (스말님이 보내주신건 아직 안열어봤습니다.) 로 내려 마셨습니다.
미디엄로스팅 같은데 설명에는 미디엄라이트 (중약배)로 설명되 있었습니다
물온도는 92도 그라인더, 라곰미니 문샤인버 입니다.
로스마일님 레시피 가장 큰 입자가 3~4mm 정도가 되게 갈아보았습니다
커피는 로스터리 향초의 벚꽃 블랜드입니다
기존 하리오와는 굵기와 드립레시피 자체가 다르지만 맛 변화가 크네요
기존 하리오는 산미가 먼저 치고 뒤에 단맛이 나오며 끝나는데
블루보틀 레시피는 산미와 단맛이 같이 올라오다가 단맛이 크게 부각되고 후미로 산미가 살짝 나네요
이번이 첫 트라이라 더 마셔봐야 알겠지만.. 보내주신 커피맛이 더 기대가 됩니다..
저녁에 드리퍼 보니까 괜스레 커피가 또 땡기네요. 블루보틀은 리브의 힘인지, 작은 구멍의 힘인지는 몰라도 정말 마시기 편안하게? 추출되더라구요. 하리오, 멜리타, 고노 등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인상적이었어요.